Q. 미국주식vs국내ETF 중 어떤 걸로?!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세금 측면까지 고려한다면 국내 ETF가 더 낫다고 판단됩니다. 미국 주식은 가장 큰 문제는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서 이부분에 대한 리스크가 다소 상존합니다. 우선 국내상장 ETF는 기존 증권계좌만 있으면 별도 신청 없이 바로 거래할 수 있으며, 원화로 직접 투자하여 환율 변동이나 환전 수수료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 시간에 거래되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대응이 가능한 반면, 미국 주식은 시차 때문에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5시까지 거래되어 직장인이나 학생에게는 매우 불편합니다. 국내상장 ETF는 세금 처리가 매우 간단하며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이 비과세이고,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상장 ETF도 매매차익은 비과세이며 분배금에만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모든 세금이 증권사에서 자동 원천징수되어 별도 신고가 불필요합니다.반면 미국 주식은 배당에 대해 미국에서 15% 세금을 먼저 떼고, 한국에서 추가 과세하는 이중과세 문제가 있으며, 연 250만원을 초과하는 양도차익에는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어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복잡한 세무 처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건 국내 ETF상품에 투자하되 해외주식이나 해외주식을 추종하는 국내상장 ETF를 매수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그러면서 미국주식이나 미국거래소에 상장된 ETF상품도 보면서 포트폴리오를 넓혀가는게 좋다고 판단됩니다
Q. 주식 투자에 대한 투자 방향에 대한 조언부탁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공부를 해서 직접투자하는게 더 낫다고 판단됩니다. 대부분의 전문 매니저 서비스는 높은 비용을 수반합니다. 일반적으로 연간 관리 수수료가 1-3%이며, 여기에 성과 수수료까지 더해지면 실제 투자자가 받는 수익은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연 10%의 수익을 올려도 각종 수수료를 제하면 실제 수익률은 7-8%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차라리 간접투자서비스나 상품을 비교해보면 ETF나 인덱스 펀드의 연간 보수는 0.03-0.20% 수준이고, 로보어드바이저도 0.2-0.7% 정도입니다. 장기 복리 효과를 고려하면 이러한 비용 차이는 투자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거기다가 전 세계적으로 일관되게 나타나는 현상은 대부분의 액티브 펀드가 장기적으로 시장 지수를 상회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라고 해서 항상 시장보다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며, 특히 개인 맞춤형 서비스의 경우 검증된 실적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 처음에는 간접투자상품이자 그리고 지수추종상품으로 편하게 투자하는 지수형 ETF로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하시고 그리고 성장산업에 대해서 인사이트가 생기면 개별주식이 아니라 액티브 섹터형 ETF를 사셔서 투자하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이후 내공이 쌓이고 인사이트가 생겻을때 하나씩 개별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으시면 됩니다.
Q. 안녕하세요 주담대 신청 전 세대분리 관련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부모님과 같은 주소지에서의 세대분리는 법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렵습니다. 주민등록법상 세대분리는 단순히 서류상의 절차가 아니라 실질적인 독립 생계 유지를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세대분리가 인정되려면 다음 조건들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먼저 물리적 독립성이 필요한데, 출입문, 주방, 화장실 등 주요 생활시설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경제적 독립성도 증명해야 하는데, 별도의 소득 활동, 독립적인 생활비 부담, 사회보험 가입 등을 입증해야 합니다.연령 요건도 중요하며 만 30세 이상이거나 혼인 신고를 했거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 등의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합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을 위한 세대분리는 규제 회피 목적으로 판단될 수 있어 주민센터에서 더욱 엄격하게 심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Q. SK하이닉스가 왜 삼성전자보다 변동성이 더 큰가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가장 중요한 요인은 두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차이입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순수 반도체 기업'인 반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외에도 파운드리, 시스템LSI, 스마트폰, 가전, 디스플레이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변화에 대한 민감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메모리 시장이 호황일 때 SK하이닉스는 이 혜택이 거의 그대로 실적에 반영되지만, 삼성전자는 다른 사업 부문이 완충 역할을 하여 상대적으로 완만한 반응을 보입니다.시가총액 차이도 중요한 변동성 요인입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시총 기업으로 코스피 지수에서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이로 인해 지수연동펀드나 패시브 투자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됩니다. 이러한 안정적인 자금 흐름은 주가 변동성을 완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보다 시가총액이 작아 동일한 규모의 자금 유입/유출에도 더 큰 가격 변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액티브 투자 성격이 강해 시장 심리나 실적 기대감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최근 SK하이닉스의 강세는 AI 반도체 시대의 핵심 부품인 HBM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엔비디아 등 주요 AI 칩셋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 HBM3/HBM3E에서의 높은 수율과 공급 독점력으로 주도주 테마에 있고 이로 인한 시장의 수급이 집중되나 보니 변동성이 커지는 효과가 생기고 있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