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재명 정부로의 전환으로 갚아야할 빚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우선 추경을 통한 예산은 결국 세수가 아니라 국채발행을 통한 조달입니다. 그리고 국채를 발행한다는 것은 정부가 미래의 납세자들에게 "나중에 갚을 테니 지금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10조원 규모의 지원금을 위해 연 3.5% 이자율로 1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한다면, 정부는 매년 약 3,500억원의 이자를 지급해야 하고, 10년 후에는 원금 10조원을 상환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만큼 늘어난 재정적자에 대해서 미래의 세금 부담 증가로 이어져가고 정부가 과거에 발행한 국채의 이자와 원금을 갚기 위해서는 결국 세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부 예산에서 과거 부채의 이자 지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수록, 새로운 투자나 서비스에 쓸 수 있는 예산은 줄어들 수 있고 이런 과점을 유럽국가에서 일부 보이는 변화입니다. 거기다가 정부가 부가가치가 높은 생산적 투자보다는 과거 부채 상환에 예산을 집중하게 되고, 높은 세금 부담으로 인해 기업의 투자 의욕과 개인의 소비가 위축될 수 있고 오히려 부가가치가 없는 복지지출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습니다.
Q. 왜 상승장에는 다들 투자 고수인 척할까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가장 큰 이유로 보자면 상승장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현상은 성공은 내 실력, 실패는 운이나 외부 요인 탓으로 돌리는 자기귀인 편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상승장에서는 자신의 투자 결정을 뒷받침하는 정보들이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산 주식이 오르고, 전문가들도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뉴스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자귀귀인 편향이 더욱 강해지는 효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조금 아는 사람이 모든 것을 안다고 착각하는 더닝-크루거 효과도 상승장에서 극대화되면서 오히려 진짜 고수보다는 적당히 아는 지식을 가진사람들이 오히려 더 잘난체하고 자신이 그만큼 잘났다고 생각하는 그런 경향을 갖게 되는것입니다.
Q. 오픈ai 주식을 보유한 etf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OpenAI 주식을 직접 보유하고 있는 ETF는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OpenAI가 여전히 비상장 기업이기 때문입니다.그 이유는 ETF는 기본적으로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 같은 공개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장 주식, 채권, 상품 등을 편입하여 운용되고 있고 비상장 기업의 지분은 벤처캐피털이나 사모펀드, 특정 기관투자자를 통해서만 거래되며, 일반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매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ETF는 없다는 점입니다. 즉 Microsoft를 통한 간접적 노출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Microsoft는 OpenAI에 1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최대 투자자이자 전략적 파트너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