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협력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지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과 캐나다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이라는 도전적 환경 속에서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와 공유 가치를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있으며 교역 구조를 보면 한국은 자동차, 전자제품, 철강제품, 화학제품을 수출하고, 캐나다로부터는 원유, 천연가스, 곡물, 목재, 광물자원을 수입하는 상호 보완적 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및 핵심광물이 두나라의 이점을 가져다주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캐나다는 한국의 4위 원유 공급국으로 연간 약 20만 배럴/일을 공급하고 있으며, SK에너지, GS칼텍스 등이 총 50억 달러 규모의 오일샌드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LNG Canada 프로젝트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여 러시아 의존도를 줄이고 에너지 공급원을 다변화하고 있게 해주는 주요국입니다. 이외에도 캐나다 동부의 풍력·수력 기반 청정수소 생산과 한국의 수소 활용 기술을 연계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고 현대자동차는 캐나다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며, 한국가스공사는 캐나다의 청정 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글로벌 고금리와 신흥국 자본 유출 위험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은 전통적인 신흥국보다는 상당히 안전한 위치에 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연쇄 반응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는 중간지대에 있다고 보셔야합니다. 즉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은 단순한 금리 차이가 아닌 위험 조정 수익률에 의해 결정되며 즉 구체적으로 투자 매력도=현지 금리+기대 환율 수익률−위험 프리미엄이라는 공식으로 볼 수 있고 한국의 기준금리는 미국보다 훨씬 벌어지고 있지만 이 차이만으로 자동적으로 자본이 유출되는 것은 아니며 환율 변동 기대, 정치적 안정성, 경제 펀더멘털이 종합적으로 고려되는것으로 보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