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이 되면 상장폐지가 되나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었다고 해서 자동으로 상장폐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은 상장폐지로 가는 과정 중 하나의 경고 단계입니다. 이는 해당 기업이 공시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주요 사유로는 사업보고서나 반기보고서 미제출, 공시 기한 지연, 허위 기재, 중요한 사실의 미공시 등이 있습니다.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먼저 불성실 공시 발생 시 한국거래소가 사안의 중요도에 따라 벌점을 부과합니다. 벌점이 일정 수준(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15점) 이상 누적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됩니다. 관리종목 상태에서 추가 위반으로 벌점이 더 누적되어 25점에 도달하거나, 기타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생하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됩니다. 최종적으로 실질심사 결과 상장 유지가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상장폐지가 결정되는 구조이며 단순히 지정되었다고 상장폐지로 가는것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지정 사유를 신속히 해소하는 것입니다. 미제출된 공시서류를 즉시 제출하고, 오류가 있는 공시를 정정하며, 필요한 감사 절차를 완료하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해제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앞으로의 절차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벌점이 어느정도인지 파악이 필요합니다.
Q. 금투자를 하고 싶은데 지금 금 투자를 어떻게 해야할까여?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상황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KRX 금시장(한국거래소 금시장)입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KRX 금시장은 세금 혜택이 가장 큽니다.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나 배당소득세가 없고, 보유 중에는 부가가치세도 면제됩니다(다만 실물 인출 시에만 10% 부가가치세 부과) 1g 단위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증권계좌로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할 수 있어 유동성도 좋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되므로 도난이나 분실 위험도 없기 때문에 가장 거래하기 좋은 방안입니다.이외에는 금 ETF도 좋은 대안입니다. 가장 좋은건 해외에서 상장된 GLD나 GLDM ETF가 좋은선택지이며 소액 투자와 적립식 투자가 용이합니다. 다만 운용보수가 발생하고, 매매 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금 통장은 은행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0.01g 단위의 소액 투자와 자동이체 설정이 가능해 편리합니다. 하지만 매매 차익에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되고,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며, 매매 스프레드가 상대적으로 큰 편입니다.
Q. 인도네시아와 EU가 상호 무관세 협정이 타결되었던데 이는 인도네시아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인도네시아 측면으로 보면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제 성장 관세 철폐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주력 수출품목들이 EU 시장에서 획기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됩니다.다. 특히 팜오일, 고무, 목재, 섬유·의류, 수산물, 커피·코코아 등의 품목에서 기존 4-20% 수준의 EU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되면서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U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수 있고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 제품을 EU로 무관세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자동차, 전자제품, 화학제품,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서 EU 기업들의 생산기지 구축이 활발해질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자본 유치를 넘어서 첨단 기술 이전, 경영 노하우 전수, 품질 관리 시스템 개선으로 이어져 인도네시아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를 촉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가 이를 활용해 기존의 원자재 중심 수출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 팜오일 수출에서 바이오디젤이나 화장품 원료 등 가공제품으로 발전하거나, 니켈 원광 수출에서 전기차 배터리 소재까지 생산하는 완전한 가치사슬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EU의 그린딜 정책과 연계하여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