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동차 엔진에서 사용하는 기계적 강도는
안녕하세요. 서종현 전문가입니다.엔진 부품들은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우 높은 압력과 온도, 그리고 반복적인 힘에 견디도록 설계됩니다. 이들이 파괴되는 정확한 압력값은 재질,설계,제조공정,엔진의 사용환경, 작동온도, 윤활상태, 사용시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매우 복잡하고 갑녀적이라 단일 수치로 명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각 주요 부품이 받는 압력과 손상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린더 : 폭발 행정시 연소가스가 직접 닿아 최고 100~180bar(약 100~180기압) 이상의 순간적인 고압과 고온에 노출됩니다. 실린더가 파괴되는 경우는 주로 과도한 열 응력(열변형)이나 내부 결함, 지속적인 피로누적, 또는 냉각 불량으로 인한 변형 및 균열 발생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피스톤 : 연소 압력을 직접 받아 최고 수십톤에 달하는 힘을 견딥니다. 이는 피스톤 표면적에 작용하는 압력으로 환산될수있습니다. 피스톤은 주로 과열로 인한 용융, 윤활 불량으로 인한 실린더 벽과의 마찰 손상(소착), 그리고 반복되는 힘에 의한 피로 균열 등으로 손상됩니다. 크랭크축 : 피스톤에서 전달된 직선 운동을 회전 운동으로 바꾸면서 비틀림과 굽힘 응력을 동시에 받습니다. 크랭크축의 손상은 주로 엔진 오일 부족으로 인한 베어링 손상, 심각한 진동, 그리고 반복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피로 파괴가 주요 원인입니다. 엔진은 이러한 극한의 조건에서도 작동하도록 안전 여유율(safety factor)를 충분히 고려하여 설계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쉽게 망가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설계 압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외부 충격이나, 엔진 오일 관리 소홀, 냉각수 부족으로 인한 과열, 혹은 잘못된 연료 사용 등이 부품 손상을 일으키는 더 흔한 원인입니다.
Q.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활주로가 필요 할까요?
안녕하세요. 서종현 전문가입니다.비행기가 활주로가 필요한것과는 다르게, 현대 기술로 개발중인 대부분의 플라잉카는 활주로가 필요 없습니다. 전통적인 비행기는 양력을 얻기 위해 긴 활주로에서 속도를 내야 하지만, 최신 플라잉 카들은 수직 이착륙 기능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헬리콥터처럼 제자리에서 바로 뜨고 내릴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수직 이착륙 기능은 주로 드론 기술과 유사한 여러개의 전기 모터와 프로펠러를 활용하여 구현됩니다. 덕분에 플라잉카는 복잡한 활주로 시설이 아닌, 일반적인 자동차보다 훨씬 작은 공간인 옥상이나 소규모 이착륙장에서도 뜨고 내릴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슬로바키아의 클라인비전이 개발한 플라잉카 시제품 에어카나 독일의 볼로 콥터가 개발 중인 볼로커넥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기술 덕분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미래 도심 교통 체계의 핵심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