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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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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진 전문가
협성대학교
Q.  고속도로의 갓길이라는 단어는 누가 만들었나요?
'갓길'이라는 말은 고 이어령 씨(1933년 12월 29일~2022년 2월 26일)이 만든 단어라고 합니다국문학 박사겸 철학 석사 학위를 지녔으며소설가, 문학평론가, 언론인, 사회기관단체인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당시의 참여문학 기조에 따라 정치계에 입문노태우 정부의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했으며바로 이 장관시절에 만든 단어가 '갓길' 입니다갓길 외에도조정래 작가님이 태백산맥의 집필을 위해 중국에 불법입국 하려던 것을지원하는등 다양한 활약이 있었지만아마 한국인에게 제일 유명한 것은88서울올림픽의 굴렁쇠 소년 을 기획한일일 것입니다
Q.  비유와 상징에 대해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그리고 그 각각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문학적 효과가 무엇인지도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둘 모두 뜻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입니다직접 말하는 것보다 신선한 느낌을 주며새로운 시각으로 독자의 흥미를 유발합니다차이점으론 크게 2가지를 뽑을 수 있는데1비유는 원관념과 보조관념으로 구분됩니다a를 b에 빗대는 것 입니다불같은 머리카락 이라고 하면 붉은 머리인 것을 알 수 있죠상징은 원관념이 없는 은유입니다그래서 대상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읽는이가 알아내야 합니다"태양" 이라는 상징에는 따듯함, 더움, 밝음 등등의 여러가지 뜻이 있는데따로 설명이 없다면 읽는 사람이 문맥에 따라서 무엇인지 알아서 파악해야 합니다여러가지 뜻이 있는 것을 [다의성] 알아서 파악해야 하는 것을 [암시성]이라고 합니다2 비유는 비슷한 것끼리 묶인 것이고 상징은 아닙니다예를 들어 "꿀맛이 나는 볶음밥"이라는 표현은꿀과 볶음밥 모두 맛있다는 공통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 입니다하지만 그냥 "꿀"이라고 한다면 그게 끈적하다는 것인지 맛있다는 건지 뭔지 알 수 없죠특히나 상징의 경우, 비둘기=평화 처럼 아예 연관성이 없이 관습적으로 정해진 상징도 있기 때문에사전지식이 중요합니다
Q.  메이저리그 구단에 LA다저스에 다저스라는 이름이 붙은 유래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다저스]는닷지(Dodge)에 r을 붙인 '회피자'라는 단어의 복수형이죠.이는 브루클린 연고지 시절 해당 구단의 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사람들이 당시 브루클린에 많이 지나다녔던 노면전차를 피해다니며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그래서 당시에는 trolly(노면전차) dodgers 라는 이름이었고 노면전차가 거의 사라진 지금은 다저스 부분만 남게된 것입니다
Q.  청출어람이라는 한자성어는 어디에서 나온 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이라는 한자성어의 앞부분만 잘라서 만든 사자성어 입니다《순자(荀子)》 권학(勸學)편에 나오는 말로전문은 이렇습니다君子曰:學不可以已。青、取之於藍,而青於藍;冰、水為之,而寒於水。木直中繩,輮以為輪,其曲中規,雖有槁暴,不復挺者,輮使之然也。故木受繩則直,金就礪則利,君子博學而日參省乎己,則智明而行無過矣。해석:군자들은 말한다. "배움은 그만둘 수 없는 것이다." 푸른 물감은 쪽풀에서 얻은 것이지만 쪽풀보다 푸르고, 얼음은 물이 변한 것인데도 물보다 차갑다. 나무가 곧아 먹줄에 맞아도 불로 굽히면 바퀴가 되고 컴퍼스에도 둥글게 들어맞는다. 다시 불과 햇볕을 쪼여도 그것이 더이상 펴지지 않는 이유는, 불을 이용해 굽혀놓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치로 나무는 먹줄을 만나면 곧아지고, 쇠는 숫돌을 만나 날카로워진다. 군자가 널리 배우고 매일 여러번 자신을 돌아보면, 지혜는 밝아지고 행동에 허물이 없어진다.
Q.  성서에 등장하는 천사는 계급제에 속하는데 그중에 강력한 천사 중 하니엘의 정체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답변드리기 전에 살짝 배경지식 정리를 좀 하겠습니다. 필요 없으시면 마지막 문단만 읽으셔도 됩니다천사의 계급이나 능력등에 관한 묘사는 성경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이런 류의 계급도는 대부분 중세의 이단종파인 그노시스 학파에서 나온 것으로요즘말로 하면"유명한 뇌피셜" 에 가까운 것이라대부분 기독교 종파에선 인정하지 않습니다.에녹서는 "천주교 위경" 입니다. 가짜성경이 이란 뜻이죠.대부분 종교와 마찬가지로 초기 기독교 또한 각지에서 여러 종파가 생겨나 서로 모순되었으며이 과정에서 교리 통일을 위해 인정받은 정경/무시되는 위경으로 경전을 구분하도록 공의회 등에서 정한 것입니다, 물론 교황청이 마음대로 정한 것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은 종파도 있죠.그래서 정교회,개신교. 유대교 등은 정경 구분이 다르기도 합니다에녹서는 오늘날에는 위경에 속하지만 유대교나 초기 기독교인들에게는 정경이었기에정경인 유다서에 일부 내용이 인용되어 언급되어서오늘날에도 어느정도 내용이 알려진 특이한 경우의 경전입니다.이 에녹서 에서만 등장한다 해도 무방한 하니엘은유대교가 믿던 구약 답게 꽤 화려한 묘사가 많은데요하나엘, 아니엘, 하미엘 등의 수많은 이름이 있는데이름의 뜻은 신의 영광을 뜻하며, 권천사, 혹은 역천사의 수장이라고 합니다.사랑과 미의 천사로 알려져 있으며.유대교식 천사 계급도인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7번째 세피라인 네차흐(Netzach)의 관리자를 담당합니다흑성인 금성의 빛을 타고 세상에 나타난다고 하는데 보통은 몸을 숨기며 인간들 사이에 숨어있다가 헌신 시엔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이라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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