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화장실 도착 전 오줌 참기 어려운데 요실금 증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성보연 의사입니다.작성하신 증상, 즉 "화장실 도착 직전에 소변이 샌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절박성 요실금의 전형적인 증상에 해당합니다. 절박성 요실금은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강하게 들고, 참지 못해 화장실에 도착하기 전에 소변이 흘러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증상은 방광이나 골반근육의 이상, 또는 과민성 방광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요실금은 주로 출산이나 폐경 이후 중장년 여성에게 흔하지만, 간헐적으로 젊은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 과민성 방광, 방광염, 신경 질환, 체중 증가,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증상이 한 달 이상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비뇨의학과 또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 신경계 질환 등 다른 원인 감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아이 발톱에 멍이 빠지지않아요. ..
안녕하세요. 사진과 설명을 보면 아이가 축구 등 반복적인 발 부하로 인해 발톱 아래에 멍(subungual hematoma)이 생긴 상태로 보입니다. 멍이 든 뒤 시간이 꽤 지났지만, 발톱이 완전히 빠지지 않고 변형된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멍든 발톱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멍이 위로 이동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멍이 든 지 오래됐는데도 발톱이 안 빠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새 발톱이 밑에서 자라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발톱이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관리 방법으로는 발톱과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운동할 때는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신어 추가 외상을 예방하세요.발톱이 들렸다면 운동 시에는 밴드나 거즈로 보호하고 평소에는 통풍이 잘 되게 오픈해두는게 좋습니다.통증이 심하면 냉찜질, 진통제(타이레놀, 이부프로펜 등) 사용이 도움이 됩니다.
Q. 겨드랑이에 난 동그라미 이거 어떻게 없애나요
안녕하세요. 사진 속 겨드랑이의 작은 동그란 자국은 색소 침착, 모낭염, 어루러기, 표피낭종의 가능성을 떠올릴 수 있겠습니다. 직접 시진없이 사진으로만 정확한 진단은 불가능합니다. 자국이 오래가고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는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본인 피부 상태에 맞는 시술(레이저 토닝, 박피, 처방 연고 등)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진료할 때는 증상 사진, 증상 발생 시기, 변화 양상, 악화·완화 요인 등을 기록해 가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