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구가 약할경우 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네. 안구가 약하거나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바람, 먼지, 찬 공기 등 외부 자극이 눈에 닿으면 눈 표면이 건조해지고 각막이 자극을 받아 눈을 보호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눈물이 과다하게 분비됩니다. 이러한 눈물은 일종의 방어 반응으로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바람이 불면 눈이 시리거나 따가워지면서 눈물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물막이 약해져 같은 자극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해 눈물이 더 많이 흐를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생활에 불편을 준다면 안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인공 눈물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우울증이 있어도 기분이 항상 우울하지는 않은가요?
안녕하세요.우울증이 있다고해서 항상 기분이 우울한 것은 아닙니다. 우울증 환자도 일상 중 잠시 기분이 나아지거나 즐거운 자극에 반응해 기분이 일시적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핵심은 우울한 기분, 흥미나 즐거움의 저하,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2주 이상 거의 매일 지속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하루 종일, 매 순간 똑같이 심한 것은 아니고 기분이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끔 기분이 나아진다고 해서 우울증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우울증은 증상의 강도와 지속 기간,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단합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저는 폐소공포증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는데요. 어떤질환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폐소공포증은 엘리베이터, 터널, 창문이 없는 방 등 밀폐되거나 좁은 공간에 있을 때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불안장애의 한 종류입니다. 이로 인해 해당 공간을 피하려 하거나 미리 걱정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상황에 놓였을 때 심박수 증가, 호흡 곤란, 땀 흘림,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것이 증상이며, 이는 이전에 겪었던 트라우마, 무의식 속의 기억, 과거의 닫힌 공간에서의 공포 경험 등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두려운 상황에 조금씩 점진적으로 노출시켜 불안을 극복하도록 돕은 인지 행동 치료 방법과, 항불안제, 항우울제 등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Q. 속쓰린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속쓰림이 심하다면 우선 자극적인 음식과 불규칙한 식사 습관을 피하고,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죽이나 미음 등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이 길어지면 위산이 더 자극을 줄 수 있으니 굶지말고 소량씩 자주 드세요. 제산제가 훼스탈보다 속쓰림 증상 완화에는 더욱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훼스탈은 소화제이므로 제산제가 더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속쓰림을 해결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우유, 탄산음료, 카페인, 술,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알로에, 양배추, 바나나, 오트밀, 생강차 등은 위 점막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제가 뇌전증이 있는데요 제 뇌에 상처로 인해서 생긴 뇌전증입니다 상처로 인해서 생긴 뇌전증은 약물로 완치가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전체 뇌전증 환자의 60% 가량은 항경련제 약물만으로 발작이 잘 조절되고 일상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외상 등 뇌에 구조적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이 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약물로 발작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수술 등 다른 치료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뇌 손상 부위, 발작의 양상에 다라 달라지므로 신경과, 신경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