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신장이안좋은데 수치가 얼마정도되야 투석하는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만성 신부전의 경우 신장이 어느 정도 손상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는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와 사구체 여과율(GFR)입니다. 일반적으로 크레아티닌 수치는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정상 범위는 성인 남성의 경우 약 0.7에서 1.3 mg/dL, 성인 여성의 경우 약 0.6에서 1.1 mg/dL입니다. 그러나 이는 개개인의 신체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크레아티닌 수치가 1.7 mg/dL이라면 신장 기능이 감소된 상태를 의미할 수 있으며, 만성 신부전으로 진단받았다면 이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투석은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할 수 없는 상태일 때 시행됩니다. 보통 투석을 시작하는 기준은 사구체 여과율(GFR)이 10~15 mL/min/1.73m² 이하일 때입니다. 또한, 증상이 심각하거나 급성 신부전이 발생한 경우에도 투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간 이식을 받은 후 신장 기능이 좋지 않다면 신장 기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의료진과 상의하여 투석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혼수 상태에서 투석을 받았다면 이는 급성 신부전이 발생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Q. 대장내시경 한 당일에 고기 먹어도 되나요(삼겹살과 우삼겹.목살등등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내시경 후 용종을 제거하지 않은 경우, 즉 내시경 검사가 단순히 검진을 위한 것이었고 특별한 시술이 없었다면,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반적인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장내시경 후에는 장이 민감하고 수축 운동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기름진 음식이나 소화가 어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삼겹살, 우삼겹, 목살 등 기름진 고기는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소량으로 시작하고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면, 대장내시경 중 용종을 제거한 경우에는 장 점막이 손상되었을 수 있으므로, 소화가 잘 되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경우에는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은 음식을 권장하며, 고기를 먹더라도 지방 함량이 적고 소화가 잘 되는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