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설사는 아닌데 변을 5번정도 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복통과 가스, 거품이 포함된 변, 점액질의 존재 등은 소화기 계통의 문제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어제 삼겹살을 많이 먹은 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소화불량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변을 보고 복통이 계속된다면 이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나 다른 소화기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변을 모두 보지 못하고 여러 번에 걸쳐 변을 보는 것은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아니지만, 이는 장운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제 과도한 양의 기름진 음식을 섭취한 후 나타난 증상이라면, 소화기관이 음식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생긴 일시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밥을 먹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인 삶은 달걀을 섭취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Q. 20살인데 대장암 걸릴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20살의 나이에 대장암에 걸릴 확률은 매우 낮기는 합니다. 젊은 나이에 대장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적 요인, 특정 질환(예: 유전성 비폴립성 대장암이나 가족성 선종성 폴립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설사가 반복되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꼭 대장암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감염성 장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음식 알레르기 또는 불내성, 스트레스, 장의 미생물 불균형 등이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변비와 설사의 반복, 혈변, 원인 모를 체중 감소, 피로, 복통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다른 장 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따라서, 현재 겪고 있는 증상만으로 대장암을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밖에서 밥 먹으면 구역질을 하는데 왜 그런 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공황장애나 사회적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적인 요인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소화기 계통에 영향을 미쳐 구역질이나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식사할 때 긴장하거나 불안을 느끼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또한, 위식도 역류 질환(GERD)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과 같은 소화기 질환이 있을 경우, 특정 상황에서 소화불량이나 구역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식의 질이나 위생 상태, 환경적 요인도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나 음식 불내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감각 과민성으로 인해 냄새나 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이러한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음식 섭취 전에 작은 양을 먼저 먹어보고 몸의 반응을 관찰하거나,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소화기 질환이 의심된다면,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검은변에대해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단팥죽과 블랙캔디와 같은 음식이 변의 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단팥죽이나 블랙캔디는 색소가 짙어 변을 검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철분 보충제나 일부 특정 약물, 블루베리, 시금치, 또는 다크 초콜릿 같은 음식들도 변 색깔을 어둡게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변이 새까만 색깔을 띠는 경우에는 음식 때문일 가능성이 높지만, 간혹 위장관 출혈의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 위장관 출혈이 있는 경우, 혈액이 소화과정을 거치면서 변이 검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를 '흑색변'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타르 같은 질감과 함께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