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래 앉아있으면 항문쪽이 기분 나쁜 느낌이 들어요
주로 오랜 시간 동안 압력이 집중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있으면 항문 주위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며, 이로 인해 불편한 느낌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잘못된 자세나 적절하지 않은 의자의 사용도 이러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쿠션이 부족한 딱딱한 의자에 오래 앉아있거나 엉덩이와 척추에 과도한 압력을 주는 자세를 유지하면 항문과 주변 부위에 부담이 가중됩니다. 이러한 불편함이 지속되면 치질과 같은 항문 질환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앉아있는 자세를 자주 바꿔주고, 1시간마다 일어나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푹신한 쿠션을 사용하거나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의자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 요즘 대변을 하루에 조금씩 나눠서 누는데 이유가 뭘까요
배변 빈도와 양의 변화는 식습관, 스트레스, 수분 섭취, 그리고 장 건강 상태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갑작스럽게 많이 섭취하거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잔변감이 없고 항문에 열감이 가끔 느껴진다면 항문 주위의 염증이나 자극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는 변비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또는 치질과 같은 항문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배변 후의 열감은 특히 변을 볼 때 힘을 주는 습관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배가 분명히 부른데도 뭔가 먹고싶어집니다
신체적인 측면에서 보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불균형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렙틴(leptin)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그렐린(ghrelin)은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데, 이들 호르몬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식사 후에도 배고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 수치의 급격한 변동도 식사 후에도 음식을 더 찾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고탄수화물이나 고당분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고 다시 급격히 떨어지면서 식욕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심리적인 측면에서는 스트레스, 불안, 또는 감정적 배고픔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 자체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안정을 주는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이는 습관적으로 계속 음식을 찾게 만들 수 있습니다.또한, 특정 영양소가 부족할 때 신체는 더 많은 음식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백질이나 섬유질이 부족하면 식사 후에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Q. 호흡이 답답햇다가 배가아팟다가 머리가아팟다가 이게 번갈아가면서 나타나는데 어떡해야하나요???????????!
이러한 증상은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인한 경우도 있지만, 소화기 문제, 호흡기 질환, 신경계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가능한 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깊게 호흡하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여 긴장을 풀어보세요. 자극적이거나 소화가 어려운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과로를 피해 보시기 바랍니다.
Q. 2달전에 조영제 복부CT 촬영을 했습니다.
두 달 전에 복부 CT 촬영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특히 임파선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면,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파선은 일반적으로 염증이나 감염이 있을 때 부어오를 수 있으며, 특히 서혜부에서는 쉽게 만져질 수 있습니다. 운동 후 골반과 사타구니에 뻐근한 느낌이 있다면 이는 근육 피로나 긴장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져지는 덩어리가 지속되거나 통증이 있다면, 안심을 위해 다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얕은 상처에도 파상풍균이 감염될수 있나요?
얕은 상처라도 파상풍균에 감염될 가능성은 있지만, 그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은 주로 흙, 먼지, 동물의 배설물 등 오염된 환경에서 발견되며, 상처가 깊고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현재 말씀하신 상처는 얕고 피가 약간 나는 정도이며, 특별히 더러운 것에 의해 생긴 상처가 아니므로 감염 위험이 높지는 않습니다. 만약 파상풍 예방접종을 어릴 때 한 이후로 하지 않았다면, 성인으로서 접종을 다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은 10년마다 파상풍 백신(Tdap 또는 Td)을 접종받아야 합니다.
Q. 체온은 정상범위인데 오한 두통이 있는경우
체온이 37~37.1도로 정상 범위에 속하지만 열감이 느껴지고 오한, 두통, 무력감이 1주일째 계속된다면 단순한 몸살일 가능성도 있지만, 다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몸살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피로, 근육통,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질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만성 피로 증후군, 스트레스, 철분 결핍성 빈혈, 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여 혈액검사와 같은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건강검진 간수치가너무높아요 봐주세요
정상의 2~3배정도 올라간 상태이기에 관리가 필요합니다.지방간으로 인한 간수치 상승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간수치는 간 기능의 저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AST, ALT, γ-GT, ALP, 빌리루빈, 알부민, 단백질, PT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수치는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ALT는 주로 간에 위치하고, AST는 간 이외에도 심장, 신장, 뇌, 근육 등 다양한 곳에 존재합니다. γ-GT는 간 내 쓸개관에 있는 효소로, 담즙 배설 장애가 있을 때 증가합니다. 혈액에는 항상 소량의 AST와 ALT가 있지만, 간에 염증이 생기거나 다른 이유로 간세포가 파괴되면 이들 수치가 상승합니다. 따라서 혈액검사에서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간효소 수치의 증가를 의미하며, 이는 간세포 손상으로 효소가 혈액으로 유출되었음을 나타냅니다. AST는 간세포 외에도 심장, 신장, 뇌, 근육 등에 존재하며 세포 손상 시 농도가 증가합니다. 정상 수치는 040 IU/L입니다. ALT는 주로 간세포에 존재하며, 간세포 손상 시 농도가 증가합니다. 이 효소는 간에서만 생산되므로 간수치의 주요 지표로 여겨지며, 정상 범위는 040 IU/L입니다. γ-GT는 간세포 내 담관에 존재하며, 담즙 배설 장애 시 증가하고 음주가 잦은 사람의 수치가 높습니다. 정상 범위는 남성 11~63 IU/L, 여성 8~35 IU/L입니다.간수치가 높다면 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정상이더라도 반드시 건강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급성간염, 만성간염,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염, 간경변증, 간암, 심근경색 등으로 간수치가 상승할 수 있으며, 만성질환 환자는 간수치가 정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아, 노인, 임산부의 정상 수치는 일반 성인과 다르므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간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질병 치료가 우선이며, 금주, 체중 조절, 적당한 운동과 휴식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간수치를 직접적으로 높이지 않으므로 음주, 과로, 비만, 약물 복용 등 물리적 요인을 살펴봐야 합니다. 과도한 운동이나 단백질 보조제 섭취도 간수치를 높일 수 있으며, 비만은 지방간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간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이면서 간수치가 높다면 체중 조절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