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술마신다음날 설사를 해요.왜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알코올은 위장관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소주 같은 강한 알코올 음료는 장을 자극하여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알코올은 위와 장의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이는 장의 운동성을 증가시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 알코올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이는 소화기계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장내 내용물이 빨리 통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셋째, 알코올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방해하여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Q. 역류성식도염은 그냥 먹고 한참뒤에 누워도 토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시험 준비로 인해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를 겪으신 후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경험하셨군요.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가슴 쓰림, 역류, 목의 통증,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먹고 나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위산이 역류하는 현상을 겪으셨다면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이 이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고 최소 2-3시간 정도는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이 좋으며, 식사량을 줄이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커피, 초콜릿, 알코올 등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침대 머리 부분을 약간 높여 자는 것도 위산 역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발생하면 전문의를 찾아 약물 치료나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삭센다 처방받기전 받아야할 검사 뭐가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게시된 혈액 검사 결과를 보면, 칼슘, 인, 혈당, BUN, 크레아티닌, 요산, 콜레스테롤, 총단백, 알부민, 알칼리인산분해효소, AST(GOT), ALT(GPT), 총 빌리루빈 수치 모두 정상 범위 내에 있습니다. 현재 검사 결과만으로는 갑상선 기능과 관련된 직접적인 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검사를 추가로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검사는 보통 TSH(갑상선자극호르몬), T3, T4 수치를 측정하여 갑상선 기능저하증 또는 항진증 여부를 진단합니다.
Q. 잠을 자기만 하면 주변 소리를 못듣는데 기면증일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기면증은 주로 과도한 주간 졸음, 수면 발작, 탈력 발작, 수면 마비, 생생한 꿈 등을 특징으로 하는 수면 장애입니다. 질문자께서 언급하신 증상은 기면증의 일부로 나타날 수 있지만, 기면증 환자들은 주로 갑작스럽게 졸음이 몰려와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강한 감정을 느낄 때 갑작스럽게 힘을 잃는 탈력 발작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잠을 잘 때 깊은 잠에 빠져 주변 소리를 못 듣는 것은 기면증의 주요 증상과차이가 있습니다.
Q. 19개월 딸이 코감기가 심해서 눈꼽(코딱지가 눈에끼는 증상) 이있어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코감기가 심해지면 코와 눈 주변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고, 그 결과 눈에 눈꼽이 낄 수 있습니다. 콧물이 역류하여 눈 주변으로 넘어가거나, 코와 눈을 연결하는 비루관이 막히면서 염증이 생겨 눈꼽이 생길 수 있습니다.어린 아이들은 면역 체계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고, 감기가 심해지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눈의 염증(결막염), 인후염, 발열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