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밤에 잘 못자고, 낮에 낮잠을 여러차례 자면 불면증이나 수면장애인가요?
밤에 잠들기 어려워하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하며 낮에 여러 차례 낮잠을 자는 것은 불면증이나 수면장애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불면증은 잠들기 어렵거나 잠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일찍 깨는 등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수면장애는 이러한 불면증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수면 관련 문제들을 포함합니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 정신적인 요인과 잘못된 수면 습관, 환경적 요인,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 규칙적이지 않은 수면 패턴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낮잠을 자주 자는 것은 밤에 잠들기 어려워하는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낮잠을 자는 경우에도 20-30분 이내로 짧게 자는 것이 좋습니다.수면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들기 전에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피하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어두운 방과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Q. 주간보호센터에 치매이신 어머님을 보내려는데요 집착이 심하세요.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치매를 앓고 계신 어머님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집착이나 불안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주간보호센터에 적응하는 기간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치매 환자는 익숙한 환경과 사람들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매우 불안해하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하루 몇 시간씩 점진적으로 센터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어머님이 주간보호센터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센터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어머님이 좋아하는 활동이나 취미를 반영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버님과 함께 센터에 가서 일정 시간을 함께 보낸 후 점차적으로 아버님이 빠지는 방식으로 어머님의 불안을 완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치매 환자의 환경 적응은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렵지만, 지속적인 노력과 지지가 있다면 점차적으로 나아질 수 있습니다.
Q. 걸음걸이를 교정하고 싶은데 혼자서도 교정이 가능할까요?
올바른 방법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걸음걸이 교정의 기본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좋은 걸음걸이는 바른 자세에서 시작됩니다. 머리는 똑바로 들고, 어깨는 이완하고, 척추는 자연스럽게 곧게 펴야 합니다. 무게중심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해야 하며, 발은 일직선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매일 거울 앞에서 자세를 확인하거나, 자신의 걸음을 촬영하여 분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의 균형을 맞추고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하체 근력 강화 운동과 코어 운동은 걸음걸이 교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영상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하면 혼자서도 걸음걸이를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감기기운은 없는 몸이 많이 쑤시는것도 감기몸살이라고 할수있는가요?
감기몸살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열, 기침, 목통증, 콧물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초기 단계에서는 이러한 전형적인 감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몸살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최근에 하지 않던 운동을 많이 한 경우 근육통과 피로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근육의 미세한 손상과 회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만약 운동 후 몸이 쑤시고 기력이 없는 것이라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그리고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몸살 증상이 몇일간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된다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충분한 휴식과 함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필요시 진통제나 해열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Q. 대상포진은 무슨병이며 왜걸리나요?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어린 시절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변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을 따라 나와 피부에 발진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고령, 면역 저하제 사용, 이식, 에이즈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질 때 활성화됩니다. 암, 에이즈,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이식 후 거부 반응 방지를 위한 면역 억제제 복용이나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 시에도 면역력이 감소해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질병, 사고,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에 나타나지만 얼굴, 팔, 다리 등 신경이 있는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통증으로, 몸의 한쪽에 국한되며 따끔거리거나 아픈 느낌이 지속됩니다. 이러한 증상 후 붉은 발진과 함께 열이나 두통이 나타나며, 수포는 2~3주 정도 지속됩니다. 수포가 사라진 후 농포와 가피가 형성되며 점차 소실됩니다. 통증은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지속될 수 있으며, 이를 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드물게 수포 없이 통증이 나타나거나 통증 없이 수포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포진 후 신경통은 일반 진통제로도 조절이 어려울 수 있어 신경 차단술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은 피부 병변의 모양을 통해 진단하며, 특징적인 발진과 수포, 농포, 가피의 여러 단계를 확인합니다. 전형적인 피부 변화가 없는 경우에는 피부 병변을 긁어 현미경 검사, 바이러스 배양 검사, 분자 유전자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며, 조기에 투약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통증 조절을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며, 종류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선택합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신경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병변이 치료된 후에도 지속될 수 있으며,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을 맞으면 이러한 합병증의 발생 빈도가 줄어듭니다. 다른 합병증으로는 바이러스가 내부 장기로 퍼지는 경우가 있으며,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서 발생합니다. 수포 부위에 박테리아가 감염되면 치료가 지연될 수 있으며, 통증이 지속되거나 붉은 기운이 증가하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하단의 추천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Q. 혈변을 봤어요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혈변을 보셨다면 소화기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혈변은 대변에 선홍색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대변에서 붉은 피가 발견된다는 것은 소장, 대장, 직장 등 하부 위장관에서 출혈이 발생했음을 나타냅니다. 소량의 붉은 피가 대변에 묻어나오거나 핏덩어리가 보일 수 있으며, 설사와 함께 나올 수도 있습니다. 혈변과 다르게 흑변은 검은색 변을 의미하며, 이는 상부 위장관 출혈 시 발생합니다. 흑변은 혈액의 헤모글로빈이 위산과 반응해 검게 변하기 때문에 나타나지만, 하부 위장관 출혈에서도 혈액이 장 내에 오래 머물면 검은색 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혈변과 동반되는 증상은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르며, 오심, 복부팽만, 설사, 경련, 갈증, 저혈압, 빈맥, 실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 손실이 전체 혈액량의 40% 이상일 경우 저혈량성 쇼크가 발생해 얼굴이 창백해지고 몸이 차가워지며 피부가 축축해질 수 있습니다.혈변의 원인으로는 대장 질환, 직장 질환, 항문 질환이 있습니다. 대장 질환에는 대장암, 대장 용종, 궤양성 대장염, 게실염, 허혈성 장질환, 이질 등이 있으며, 직장 질환으로는 직장암, 직장 용종 등이 있습니다. 또한, 치핵, 치열, 치루 등의 항문 질환도 혈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혈변 환자는 1) 혈변의 색깔, 2) 피가 대변의 겉과 속 중 어디에 묻어 있는지, 3) 변이 묽어졌는지, 4) 변이 가늘어졌는지, 5) 배변 횟수가 변했는지, 6) 변을 참지 못하거나 배변 후에도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있는지, 7) 배변 시 복부나 항문 쪽에 통증이 있는지, 9) 변비나 설사가 동반되는지, 10) 복통, 체중 감소,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또한 대장내시경 검사, 혈관촬영술, 방사선동위원소 스캔 등을 통해 출혈 부위를 찾아냅니다.혈변 환자는 출혈량을 평가하고, 출혈이 많아 쇼크 상태인 경우 수액요법이나 수혈 등의 처치를 먼저 시행합니다. 혈압이 정상인 경우에는 출혈의 원인과 출혈 부위를 찾아야 하며,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를 진행합니다. 국소 출혈 부위를 찾은 후에는 내시경, 올가미, 스테이플러, 고주파 등을 이용해 지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