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CRP 검사의 임상적 의의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C-반응성 단백질(CRP) 검사는 혈액 내 CRP 수치를 측정하여 염증의 존재와 정도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CRP는 간에서 생성되며 염증이 있을 때 수치가 상승합니다. CRP 검사는 주로 감염, 자가면역 질환, 급성 염증성 상태를 진단하고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세균성 감염,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 등의 염증성 질환에서 CRP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CRP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평가에 사용되기도 하며,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에서 높은 CRP 수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CRP 검사를 질환을 감별하는데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감염성질환이나 염증성 질환이면 모든 질환에서 비특이적으로 올라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기나 장염으로도 CRP 가 상승하게 됩니다. 질환의 심각도나 치료 반응 모니터링에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CRP와 암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으며, 염증이 암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CRP 수치가 높은 경우 일부 암의 예후가 나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에서 높은 CRP 수치가 더 나쁜 예후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CRP 수치는 암 환자의 염증 상태를 평가하고 치료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될 수 있지만, CRP 자체가 암을 진단하는 데 직접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Q. 자는시간에대해 궁금해서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 시간과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각 개인의 수면 필요량은 다르지만, 성인의 경우 하루에 7-8시간의 수면이 권장됩니다. 올빼미형 생활 패턴을 유지하면서도 규칙적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낮 동안의 일상 활동에 지장이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올빼미형 생활이 일상 생활이나 사회적 활동, 직장 생활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수면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로, 집중력 저하, 기분 변화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연광을 덜 접하게 되면, 생체 리듬이 더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수면 패턴을 변경하고 싶다면, 매일 조금씩 수면 시간을 조정하면서 점차적으로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