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6살 아이 자기뜻대로 안되면 누워버리는데 어떻게할까요?
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6살이라면 울지 않고 말로 요구할 수도 있고 감정을 조절하는 법도 알아야하는 나이입니다.일단 마트에 가시기 전에 미리 장난감은 안된다고 말해주세요. 또 드러눕는다면 그냥 들고 집에 올거고도 하시구요.아이에게 경고를 했음에도 드러눕고 떼를 쓴다면 어떻게든 사람들이 없는 차나 조용한 곳으로 데리고 가시고 흥분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힘드시더라도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대화가 가능해지면 일단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시고 그럼에도 왜 장난감을 계속 사면 안되는지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아무리 속상하고 갖고싶어도 드러눕는 것은 안된다라고 무섭지 않게, 하지만 단호하게 알려주세요.그리고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칭찬스티커 10개든 20개든 모아야 살 수 있게 하세요. 스티커 몇개를 모을지, 무엇을 살지는 아이와 상의해보세요. 그렇게하면 아이는 충동적으로 물건을 사지않고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진짜 원하는, 필요한 물건을 사게 됩니다.초반에는 힘드시겠지만 반복하다보면 아이도 잘 따라와줄 것입니다.감사합니다.
Q. 초등학교 때 고등학교 수학까지 공부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선행학습은 현행진도를 이미 충분히 숙지하고 있고 심화까지 되어 있는 상태라면 얼마든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지인 자녀분도 현행, 선행 둘 다 소화가 가능하다면 수능에 성공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반대의 경우, 현재 진도에 대한 심화가 탄탄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등학교 수학을 미리 배우는 것은 자칫 부실공사를 하는 것과 같기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거기에다 6학년이면 다른 교과도 신경 쓰고 있을텐데 수학만봐서 그정도로 선행을 한다는 것은 공부량이 상당하다고 예상되고 중,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번 아웃이 올 위험이 있으니 항상 아이의 컨디션에 맞게 진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겠습니다.감사합니다.
Q. 아이가 친구와 통화하면서 욕을 쓰는데 어떻게 하죠?
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어쩌면 욕은 요즘 아이들이 안할 수가 없을 정도로 또래 관계에 있어, 특히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 문화로 자리잡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무분별한 욕의 사용을 허용해야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욕을 사용하더라도 최대한 자제할 수 있게 얘기해주시고 집에서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진솔하게 얘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친구들과 대화하려면 욕을 안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친구들과 있을 때는 해라, 하지만 길에서나 공공장소, 집에서는 친구들과 있더라도 가려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세요.아이들 입장을 이해해주시면서 기준을 제시해주신다면 분명히 아이도 부모님의 말씀을 따라줄 것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