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 약먹이기 힘들 때 좋은 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약 급이기를 사용하시거나, 강아지가 좋아하는 음식에 약을 싸서 먹이는 방법이 가장 대표적이긴 하나, 이 역시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동물병원에서 여분의 1~3cc 주사기를 요청하신뒤, 가루약을 물에 타서 주사기를 입의 가쪽에서 천천히 쏴 주시면 내용물이 기도로 가지 않고 식도로 안전하게 넘어가기 때문에 많이들 애용하는 방법입니다.다만 강제급이는 견주로서 반드시 필요한 순간이 오기 때문에, 쉬운 방법 외에도 강아지를 훈련시킬 때 강제급이를 연습해두시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UCC 플랫폼 (유튜*)등에서 강아지 강제급이에 대한 안내 영상이 많기 때문에 참조하셔서, 조금 어렵더라도 시간 내서 연습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Q. 사상충약 따로 먹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심장사상충은 내복약, 외용제, 주사제로 보통 처방하게 됩니다. 사상충 주사는 약제마다 다르나, 대개 1년 정도의 지속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맞으셨던 주사가 심장사상충 예방주사라면 한 번 처치해주신 수의사 선생님께 확인해보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추가로, 먹는 사상충약은 1개월에 1회 복용하는 것이 가장 많으며, 약제마다 역시 상이한 차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장사상충약은 사상충을 포함한 회충류에 대해서만 구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외부기생충이나, 사상충약이 구제해주지 못하는 기생충에 대해서는 별도의 구충제를 복용해야할 수 있습니다.
Q. 가끔 눈물 흘리는데 이물질 때문 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눈물이 너무 많이 나서 피부를 자주 긁는 정도라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히 어떤 이유 때문에 그렇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각/결막에 염증이 없다면, 대개 실내외 산책 간 급격한 온도차이나 사료 외 식이 등으로 인한 요인이 발화점이 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기존까지 큰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강아지는 사람에 비해 대사속도가 6배 이상으로, 매우 빠르기 때문에 노화 역시 빠르게 진행되어 어떤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버티던 임계점이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도 흔합니다.추가로, 사람용 일회용 점안액은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안구 궤양이 있을 경우 자극을 줄 수 있으니 만약 점안액을 넣고 눈을 더 가려워하거나 못 뜰 경우엔 사용을 바로 중단하고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