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 등록은 법적으로 해야 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동물보호법 제12조에 의거하여 2개월령 이상의 '강아지'는 법적으로 동물등록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등록하지 않은 상태라면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사항을 참조 바랍니다.동물등록제는 2014년 1월 1일부터 전국 의무 시행중입니다. 등록대상동물의 소유자는 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 등을 위하여 가까운 시·군·구청에 동물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다만, 동물등록 간 내장칩 삽입 등 수의사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할 경우엔 예외로 동물등록이 유예되거나 면제되는 지역도 있으며, 이는 소재지 시, 군, 구청에서 직접 확인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Q. 고양이, 강아지도 탈모가 생길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사람과 마찬가지로 탈모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탈모의 원인은 유전적인 이유, 질환으로 인한 것이 있습니다. 대개 쿠싱이나 당뇨 등의 부신질환이나 갑상선 질환 등의 호르몬 질환이 원인이 되지요.혹은 외상이나 사고로 인해 해당 부위의 모근세포가 파괴되었을 경우엔 해당 부위가 피부섬유로만 덮이기 때문에 따로 털이 나지 않습니다. 그 외에 스피츠계열은 탈모는 아니나, 클리퍼 신드롬이라 하여 원인은 알 수 없으나 클리퍼로 미용한 뒤 해당 부위에 털이 오랜시간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Q. 강아지 접종에 주기가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수의사 선생님들 마다 접종계획은 다 다르지만, 아직 1살이 되지 않았을 때는 보름 간격으로 종합예방접종을 많게는 5회, 적게는 3회 접종하며, 코로나장염, 기관지염, 광견병을 각각 1~2회 씩 접종하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필요하다면 인플루엔자접종을 추가로 계획하시는 선생님도 있습니다.이후 예방접종은 종류와 무관하게 부스터샷 개념으로 충분한 항체를 유지하기 위해 1년에 1회씩 맞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맞아 항체생성능력이 생긴 것은 맞으나, 예기치 못하게 강아지의 컨디션이 나빠 급성감염이 발병한다면 항체가 생성되는 동안 강아지의 체력이 바닥나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접종의 본래 목적인 감염 시 진압에 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지요.주치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접종을 추가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Q. 강아지에게 생기기 쉬운 피부질환은 어떤게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가장 대표적인 건 식이알러지가 있습니다. 모든 먹거리는 알레르기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강아지 개체마다 음식마다 반응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특히, 강아지는 체구가 사람보다 작고, 피부가 눈에 잘 띠기 때문에 사람에게선 특별히 크게 문제삼지 않는 부분도 크게 보이는 경우가 많지요. 이 때문에 피부에 특히 신경을 쓰시는 강아지라면 가급적 사료 외에 다른 음식을 주시는 것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주시더라도 철저하게 관찰해가며 주시는 것이 필요하며, 나이에 따라 어떤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이 올라갈 수 있으니,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겠습니다.두 번째로는 아토피. 특히 지루성 피부가 많은 시츄나 페키니즈 등의 강아지에게서 많이 관찰됩니다.유년기에 주증상을 보이는 사람 아토피와는 달리, 대개 강아지는 2~3살 성견에게서부터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지가 매우 많이 분비되며, 지속적인 가려움으로 인해 긁다가 피부가 태선화되는 증상을 보이지요. 아토피는 유전특질중 하나기 때문에 그 자체를 예방할 수는 없으나, 아토피 증상이 있을 때 식이알러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아토피의 진행도가 더욱 가파르게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식이알러지 관리와 마찬가지로 먹는 부분을 잘 관찰하시는 것이 필요하며, 너무 잦은 샤워나 목욕은 자제해야 합니다. 추가로 보습제를 활용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만약 먹는 것을 제한하고도 지속적인 가려움이나 피부발적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치료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