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 눈가에 상처 왜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정확한 것은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실 필요가 있으나, 대개 눈물량의 과잉이나 눈가 주변 피지선 등의 과잉으로 인해 습윤한 환경이 더 습윤해져 감염이나 창상에 취약해진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눈가 주변을 많이 긁는다면 급성증상에 대한 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니, 동물병원에 빠르게 내원해주시는게 좋고, 특별히 긁는 등 이상 증상을 잘 보이지 않는다면 눈가 주변을 위생적인 강아지용 물티슈, 혹은 없다면 화장솜이나 화장지로 하루에 한 두번 닦아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고 역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눈가 주변이다 보니 눈에 들어가도 자극이 덜한 안연고를 쓰는것이 필요하며, 연고는 수의사 선생님의 진료 후 적용하는 것이 안전성, 효과면에서 더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Q. 강아지의 배변이 푸른색이면 안돟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녹황색 채소를 먹거나, 쓸개나 간이 좋지 않을 경우 쓸개즙이 포함된 배변을 볼 수 있는데, 이 때 변이 약간 푸르딩딩한 경향을 띨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현상이 지속적이지 않고 일시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지켜보시되, 변이 푸른걸 넘어 검은 변을 보거나, 구토를 동반하거나, 착색 변이 1주 이상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에서 문제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진드기들은 겨울에도 활동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풀밭에 사는 참진드기는 대개 3월 중순 부터 11월 중순까지, 특히 봄과 가을철인 4월과 9월 즈음 성행합니다. 한 겨울에는 참진드기가 많이 관찰되지는 않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로 간헐적으로 관찰되기도 합니다. 즉, 원칙상으로는 1년 열 두 달 구제해주시는 것이 가장 권장되나, 온도, 특히 습도가 낮은 한 겨울에는 산책을 다녀온 강아지를 잘 살피셔서, 쌀알같은 검은 벌레가 붙어있는 것이 보이면 동물병원에 방문해 내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Q. 새끼고양이 배변 후 항문이 붓고 돌출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현재 탈항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이나, 항문이나 장이 바깥으로 튀어나온 느낌이 들 경우 동물병원에 데려가시는 게 필요합니다. 혹시 변이 무르면 지체 없이 가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대개 새끼 고양이나 강아지가 유전적인 소견으로 부분탈항이 있는 경우가 있으나 주변 조직, 특히 항문근이 성장하면서 별 다른 처치 없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단 활력징후가 좋다고 하셨기에 가정에서 지켜보시되, 원인불명 설사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꼭 동물병원에 내원해주세요.
Q. 강아지 신장사료 안먹을때 보조방법이 있는지?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아예 안먹는 것 보단, 먹는게 낫습니다. 안타깝게도, 신기능이 파괴된 상태에서는 요독, 즉 오줌독이 소변으로 제대로 나가지 못해 독기로 인해 계속 속이 불편해 대부분의 기호성 간식으로는 구미가 잘 당기지 않지요. 또, 신기능의 추가적인 손상을 막기 위해선 단백질 식이제한도 필요한것 역시 맞습니다. 결국,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할 수 없다면, 그래도 맛있는 간식이라도 조금씩 먹이는 게 낫습니다. 영양 공급이 끊어지면 체내 대사가 더 부전해져 수명이 더 짧으질 수 있습니다. 아예 식이가 어렵다면 동물병원에서 영양수액을 맞춰야하나, 이 역시 콩팥에 부담을 주기에 느린속도로 주입해야하며, 이 때문에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