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국가직 공무원, MZ세대 퇴직 급증 하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말씀대로 MZ세대의 공무원 퇴직비율이 2019년대비 2022년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MZ세대는 저연봉·고강도 노동이 특징인 공직 대신 '워라밸' 기업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MZ세대 872명을 대상으로 기업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은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순위로 '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되는 회사(36.6%)를 꼽았는데, 정년보장 등 안정성(16.3%)을 꼽은 이들과 2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공직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안정성이 직장 선택 기준에서 후순위가 되면서 공직 외면과 조기 퇴직이 확산되고 있는 셈입니다. 공무원은 저연봉이면서 노동강도가 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부처와 직렬 그리고 보직에 따라 노동강도가 높은 경우도 많습니다. 많은 공공기관들의 심각한 승진적체도 의욕저하에 부채질을 합니다.이런 다양한 이유들로 MZ세대들의 퇴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