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 있던 빙하기시대가 언제이고 다음 빙하기 때는 대략어느시기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빙하기는 지구의 기온이 내려가 중위도 지역까지 빙하가 존재하였던 시기를 말합니다. 빙하기에는 남반구와 북반구의 빙상이 확장하여 전세계 해수면은 내려갑니다. 현재 학자들은 가장 최근의 빙하기를 12,500년 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때에는 해수면이 낮았기 때문에 지금과는 지형이 아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시아와 아메리카 사이의 베링 해협은 육지가 드러나서 베링 지협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남극 대륙 또한 남아메리카 남단까지 빙하가 이어져 있었으므로 대륙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동아시아는 대한민국, 타이완, 일본이 중국과 이어져 있었고, 현재의 서해는 육지였습니다. 학자들은 빙하기는 아니지만 한랭한 기후가 나타난 시기를 소빙기(小氷期, little ice age)라고 합니다. 역사에 나타난 소빙기는 400년경에 시작해 900년경에 끝난 고대 후기 소빙하기, 중세와 근대 사이인 13세기 초부터 17세기 후반까지 지속된 중세 후기 소빙하기 등이 있습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1년이 항상 365일이 아닌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1년의 길이는 수학적으로 정의된 것이 아니고, 태양의 운동을 기준으로 정해진 시간입니다. 태양이 별자리 사이를 운동(겉보기 운동)하여 제자리에 돌아오는 시간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 시간에는 항성년과 테양년(회귀년)의 2가지가 있습니다. 항성년(恒星年, sidereal year)은 태양이 황도상에 고정되어 있는 별과 겹친 뒤 다시 겹쳐질 때 까지의 시간을 말합니다. 1항성년은 약 365.2564 태양일(365일 6시간 9분 9.5초)입니다. 태양년(太陽年, tropical year) 은 태양이 춘분점을 지난 뒤 황도상을 진행하여 다시 춘분점으로 돌아올 때 까지의 시간입니다. 1태양년은 약 365.24219878일(365일 5시간 48분 46초)입니다. 태양년은 춘분점이 세차운동으로 인해 이동함에 따라 100년에 약 0.5초씩 짧아지고 있습니다.항성년이 태양년보다 약간 긴데, 그 이유는 천구 상의 별은 고정되어 있지만 춘분점은 천구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세차 운동으로 인해 조금씩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1년은 1태양년을 말하며, 정확히 365일이 아니므로 1년에 약 0.256일이 남습니다. 이를 4년 동안 모으면 1일이 되므로 4년에 1회 윤년을 두어 2월을 29일까지로 해서 이를 보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정확하게 0.25일이 아니므로 100의 배수가 되는 해는 평년으로 하고, 400의 배수가 되는 해는 윤년으로 하는 등 정확하게 맞추려고 합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