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태음인의 성향 체질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태음인은 간대폐소하므로 허리가 발달되고 목덜미 위가 허약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상인 중에서 체격이 큰 편에 속하며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기 쉬우므로 비만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과식은 피하고 술과 담배를 삼가는 것이 좋으며, 선천적으로 폐기능이 다른 장기에 비하여 약한 쪽에 속하므로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일 꾸준한 운동으로 적당한 땀을 흘리는 것이 좋습니다. 권장하는 식품으로는 율무, 수수, 현미, 밤, 잣, 호두, 무, 도라지, 연근, 율무차 등이 있습니다.
Q. 한방에서 스트레스(화병)를 다스릴수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화병은 분노와 억울한 감정이 쌓여 가슴의 답답함과 불면증, 두통 등 신체 통증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화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우리 몸속의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겨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등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질환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화병은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상담과 정신 요법, 침과 한약, 명상 요법 등을 통해 화병의 치료가 함께 이뤄집니다. 침은 손과 발, 머리 부분에 놓아 전신의 기순환을 유도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갖게 하며 약침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한약과 함께 오지상승요법, 이정변기요법 등을 통해 불안과 우울감을 줄여가며 자신감을 회복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Q. 다리 종아리쪽이 저린데 침맞으면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다리가 저린 것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 생할 수 있으며, 허리 통증과 다리가 저릿거리는 거이 동시에 발생한다면 허리 신경 관련 질환인 척추간판 탈출증, 좌골신경통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병사에 의해 경락과 장부가 막혀서 발생하는 저림을 '비증'이라고 하며, 근육에 쥐가 나고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증상을 전근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와 과로 등의 정신적인 문제도 고려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주로 문제가 되는 하지의 근육들의 경직도나 혈액순환 문제를 체크해 해당 경혈 자리에 침을 통해 자극을 주는데 대표적인 혈자리로는 승근혈과 승산혈이 있습니다. 승근혈은 종아리에서 가장 두꺼운 부분의 정중앙이며 승산혈은 승근혈 아래쪽으로 장딴지근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끝 부위에 위치합니다. 정도가 심하면 약침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Q. 입안에 염증이 자주 생기고 피도나는데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재발성 구내염이 발생하는 원인이 다양한데, 면역력이 약해지고 피로가 쌓이면 쉽게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생활 습관에 있어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적절한 식습관을 갖는 것은 중요하며 한방 치료 또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한약은 도움이 되는데, 대표적인 한약으로는 청열보혈탕이 있습니다. 당귀, 천궁, 작약, 지황, 맥문동, 지포, 황백, 현삼, 시호, 목단피, 오미자로 구성된 처방으로 혈허와 혈중조열이 있는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 외에도 혀 통증, 구강건조, 인후부 위화감, 설염 등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Q. 몸에 땀이 많은 체질인데요. 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한의학에서 다한증은 온몸에 열이 많은 경우, 상부의 열이 과도한 경우, 노폐물이 과도하게 축적된 경우, 스트레스나 긴장이 심하여 땀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땀구멍을 잡아주는 기운이 부족하여 땀이 새는 경우 등 원인을 다양하게 보고 이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다한증이 발생한 원인을 고려하고, 장부의 불균형을 맞추는데, 한약, 약침, 침, 뜸, 부항 등의 여러 치료법을 활용하게 됩니다. 한방 치료와 함께 음주는 열과 노폐물 축적을 조장하므로 되도록 삼가는 것을 권유드리며, 맴거나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은 증상 완화에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Q. 사상체질과는 어떤 경우에 진료를 보러가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사상체질은 인간의 체질을 장부의 대소를 기준으로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4가지로 분류한 것으로 체질에 따라 생리, 병리, 약리 및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조건이 달라집니다. 환자를 치료할 때 사람마다 각각 체질적 차이가 있으므로 동일한 병이라도 치료 방법을 다르게 적용하게 됩니다. 사상체질은 물고기를 잡기 위한 낚싯대나 그물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