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식욕이없는데 대사가 안좋으면 살이 안빠지나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말씀하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식욕이 너무 없고 하루 한 끼를 삼각김밥으로 먹더라도 배불러서 음식을 거의 섭취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음식을 섭취하는 양이 적은데 살이 빠지지 않는 것은 움직이는 정도가 적거나 기초대사량이 적은 경우, 또는 갑성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 인체에 들어오는 칼로리가 적은데 사용하는 칼로리도 적다면 살은 빠지지 않습니다.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지 않고,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는다면 우리 몸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대사 작용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사 작용이 이루어지려면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 에너지는 음식물 섭취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운도 별로 없고, 핍뇨와 같은 일상생활에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먹는 양이 너무 적어진다면 우리 인체는 에너지를 저축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대사 속도를 늦추게 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잘 챙겨 먹고 그만큼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위고비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고, 식욕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도하면서 포만감을 증가시켜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함으로써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존에 식욕이 거의 없고, 조금만 음식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낀다면 위고비를 맞는다고 해서 살이 더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핍뇨와 같은 건강 이상 신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며,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 근처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보시고 필요하다면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잠복결핵약 복용 방법에 대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식전 1시간에 잠복 결핵약을 먹도록 티칭을 받았는데, 생활패턴으로 인해 거의 약을 먹고 바로 밥을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니아지드나 리팜핀과 같은 결핵약인 경우,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는 약의 흡수율과 관련이 있습니다. 음식과 함께 복용을 하면 약의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약효를 위해서는 가능하면 식전 1시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에 먹거나 직전에 약을 먹는 것은 약의 혈중 농도가 식전 1시간과 비교해서는 낮아질 수 있으며, 치료 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식전과 식후에는 위내 산도, 위내 배출 시간 등이 달라지며, 음식에 의한 약물 흡착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약물마다 복용해야하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약에 따라 위장 안에서 흡구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소장으로 빨리 내려가야 흡수가 더 빠른 경우도 있으며, 위내 배출속도는 빈속에서 빨라집니다. 그러므로, 빈속에 약을 복용해야 약물 흡수 속도가 빨라지고 흡수량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소니아지드, 리팜핀의 경우에는 식사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식후와 식전 흡수율은 20%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갑자기 몸살기운이 있다가 토하고 괜찮아졌어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몸살 기운이 갑자기 생겼으며, 잠을 자고 난 이후 구토 후 증상이 경미하게 호전된 상태를 유지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에 내원하였을 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으로는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증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생각해보고, 몸살과 함께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어떠한 상황에서 증상이 악화되고 완화되는지 등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햇빛이 쨍쨍한 날씨에는 밖에서 조금만 걸어다녀도 땀이 주르륵 흘러내리기 쉽고, 체력적으로도 금방 지치기 쉽습니다. 그러다보니 실내에서는 시원한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거의 필수적이고, 해당 바람에 오랫동안 직접적으로 닿으면 인체의 체온 조절 기능에 부하가 생기고, 전반적인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근육통, 복통, 소화불량, 설사, 울렁거림, 구토, 두통, 기침 등의 냉방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냉방병일 가능성도 있으며,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음식을 상온에 조금만 놔두더라도 상하기 쉽고, 이로 인해 장염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원인이 다양하며, 증상이 지속적이라면 근처 병원에 다시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고, 적절한 검사 및 처치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는 무리하게 움직이지 마시고, 푹 쉬면서 회복에 전념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맵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시고,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드시며, 수분 섭취를 자주 해주시길 바랍니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증상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라며,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한의학으로 귀의 난청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어지러움을 동반한 메니에르로 청력이 떨어져 있는데 한의학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메니에르는 어지러우면서 청력이 떨어지고 웅웅거리는 이명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와 함께 귀에 뭔가가 꽉 찬 것처럼 불편한 이충만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메니에르의 원인으로는 귀 안의 내림프액 흡수 장애로 인한 내림프 수종, 자가 면역 반응, 생활 습관,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으며, 잠을 제대로 못 자고, 과도하게 나트륨을 섭취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들은 메니에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내림프의 압을 내리고, 고막 내 스테로이드 주사나 약물 치료를 위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메니에르의 경우, 잘 쉬고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없애지 못한다면 적절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본인만의 방법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으며, 꾸준히 명상, 복식 호흡 등을 통해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염분을 어느정도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히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짠 음식을 아예 안 먹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의식적으로라도 소량을 먹도록 노력해야 하며, 하루에 총 나트륨을 섭취하는 양이 많아지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 술, 담배 등은 회복될 때까지는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카페인의 경우, 명확하게 카페인 자체가 메니에르를 악화시킨다는 연구는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을 훙분시키고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자제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메니에르를 수분 정체로 인한 노폐물로 보며, 이를 없애고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주는 한방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한약은 개인의 체질, 호소하는 증상, 기저질환, 가족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맞춤 처방이 이루어지며 대표적인 한약으로는 영계출감탕, 오령산 등이 있습니다. 한약 치료와 함께 이침, 뜸 치료, 약침 치료, 부항 치료 등의 한방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전정신경계의 기능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한방에서는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메니에르의 목표는 완치라기보다는 증상을 조절하여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으로 양방 치료로 한계가 있다면 한방 치료를 시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고 일상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과 함께 적절한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고 증상이 호전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생리혈 양이 평소보다 적으면 생리기간이 늘어나나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평소보다 생리가 늦게 시작하였는데, 출혈 양도 적어서 언제쯤 끝날지 궁금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주기적으로 생리가 이루어지고 출혈 양이 비슷하면 좋지만, 호르몬의 변화나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불면, 질환, 복용하는 약물 부작용 등 수많은 요인들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주기와 양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출혈 양과 기간은 무조건 비례하는 것은 아니므로 출혈 양이 적더라도 일주일 정도만 하고 끝이 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일주일 내외로 끝이 나는 경우가 많으며, 한 번 생리 기간이 늦게 시작하였다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생리 주기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데 주기가 계속 불규칙하게 변하거나 출혈이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거나 복통, 어지러움,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등 이전과 달리 변화가 생긴다면 근처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보고 필요하다면 검사를 시행하고 이에 맞추어 적절한 치료가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치구는 뼈하고 지방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관리형 독서실에서 치구를 자주 만지게 되며, 다리를 벌리고 있으면 냄내삭 나서 신경이 쓰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치구는 양쪽뼈가 만나는 앞쪽 부분에 위치한 치골 연결 부위로 약간의 근육이 있지만 대부분 지방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관리형 독서실에서 조용히 공부를 하다보면 집중이 깨질 수도 있고, 과도한 스트레스 및 긴장, 습관 등에 의해서 치구를 자꾸 만지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공공 장소에서 치구를 만지는 것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불편함을 줄 수도 있고,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만지므로 위생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를 하다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치구를 만지게 된다면 치구를 만지는 것 대신 대체할 만한 다른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상황이 되면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한다던가 작은 인형을 만지다던지 등등 다른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부를 하기 위해 의자에 앉아있을 때에는 다리를 벌리지 말고 다리를 오므리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다리가 계속 벌어져 있으면 시선이 그쪽으로 가기 쉬우며, 손도 자연스럽게 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의자에서 오래 앉아 있다보면 땀도 차고 항문 주위에서 냄새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햇빛이 강하게 비추고 무더운 날씨에는 더욱이 냄새가 강하게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을 입으시길 바라며, 오래 앉아있는다면 중간중간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형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집에 돌아오면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잘 말리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폴리오 마사지건에 두피용 있던데머리에 진동 가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마사지건에 두피용이 있는데 머리에 진동을 가해도 되는지 궁금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잠깐 사용하였을 때, 자극이 세지 않고 좋았다면 그 정도 세기로 하는 것은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사지건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피용이 있으면 해당 마사지건으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마사지기 진동 정도로는 뇌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지는 않으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두피는 다른 부위와 비교해서 민감하고 주의가 필요한 부위는 맞으므로 마사지건을 사용할 때 시원하지 않다고 강도를 지나치게 세게하거나 너무 강하게 누르면서 하는 것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사지건을 사용한다고 해서 뇌에 악영향을 주지 않으며, 너무 오랫동안 한 번에 할 때 사용하지 말고, 가볍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을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첩약 급여 시범 사업이 시행 중인데 이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한의사가 처방한 탕약을 먹기 위해서는 보험이 적용이 되지 않으며 비급여로 환자가 돈을 내야하기 때문에 경제적 문턱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첩약 급여 시범 사업은 환자들의 경제적 문턱을 낮춰줌으로써 탕약을 드시는 것에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국가에서 시행 중인 시범 사업입니다. 아직은 시범 사업인만큼 모든 질환에 대하여 가능한 것도 아니고,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구안와사, 알레르기 비염, 소화불량, 월경통 등을 포함한 6개의 질환에 대해서만 첩약 급여가 적용이 되며, 1년에 2개의 질환, 1개의 질환당 2번만 적용이 가능합니다. 2개의 질환에 모두 다 급여를 적용한다면 1년에 40일을 보험 적용하며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탕약은 한의사가 환자의 체질, 호소하는 증상, 기저질환, 가족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으로 처방이 이루어집니다.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한약재를 조합하여 처방하기 때문에 한의사의 지시에 따르고 용법에 준수한다면 별다른 부작용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시범 사업으로 환자들은 훨씬 저렴하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탕약을 드실 수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한의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한약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므로 데이터가 잘 관리되고, 시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임상 근거를 마련하고, 한의학의 발전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일부 질환에 대해서만 적용이 가능하고, 복용이 가능한 기간도 많지는 않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시범 사업이 잘 진행되어 향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