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주수 전문가입니다.
Q. 타이레놀이 간에 미치는 부작용 궁급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음주 후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드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음주 후에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하여 CYP2E1이라는 대사효소가 많이 활성화 되는데, 이 대사효소에 의해서 아세트아미노펜이 NAPQI 라는 독성물질로 변하는 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독성물질로 인하여 간 독성이 유발되는데, 물론 어쩌다 한번씩 드신다고 해서 반드시 간 독성이 유발되는 것은 아니지만, 음주 횟수가 잦은 분(특히 주 3회 이상 음주하시는 분)들은 평소에도 CYP2E1의 활성이 높아져 있기 때문에 특히 위험합니다.이부프로펜 같은 NSAIDs 계열들은 간 독성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지만, 알코올과 함께 이부프로펜은 위장 자극을 주어 심한 경우 위장 출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음주 후 두통 등이 너무 심해서 진통제를 먹어야 되겠다 하신다면 아세트아미노펜 보다는 차라리 이부프로펜 등의 소염,진통제 성분이 낫겠습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피임약 장기복용 5년이상도 문제없나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피임약의 경우, 피임의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금기 대상이 아니라면은 5-6년 또는그 이상 장기간 복용하여도 괜찮습니다.35세 이상 흡연자(특히 하루 15개피 이상)/심한 고혈압 또는 고지혈증 환자/뇌혈관질관 또는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등의 병력이 있는 분/전조증상을 동반한 편두통 등이 있는 분들은 피임약의 복용으로 인한 혈전 생성의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피임약을 복용하면 안되는 금기 대상이고, 이외에도 간 기능에 이상 있는 분/유방암 환자 또는 의심이 되는 분/임신 가능성이 있는 분 등 또한 금기 대상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갑상선 향진증 약을 먹고 있는데 ᆢ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갑상선 항진증과 같은 경우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을 감소하는 약(메티마졸 또는 프로필티오우라실)을 복용하게 되면 약의 효과가 잘 나타나게 되면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가 예상보다 더 감소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약물의 용량을 낮추게 되면 다시 정상 범위로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갑상선 항진증의 경우는 처음부터 치료의 끝까지 약물의 용량이 일정하기 보다는 주기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를 모니터링 하면서 약물의 용량을 조절해나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혈압약, 혈압을 낮추는 원리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혈압약의 종류에 따라 작용하는 방식이 서로 다릅니다. 주로 자주 사용되는 약들의 작용기전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면,이뇨제와 같은 약물은 신장에서 수분 및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하여 체내 혈액량을 감소하여 혈압을 낮추며,칼슘통로차단제, 알파차단제 등의 약물은 혈관을 이완하여 혈압을 낮춥니다.베타차단제는 주로 심장에 분포하는 교감 신경과 관련된 베타수용체를 차단하여 심박동수 및 심근 수축력을 감소하여 혈압을 낮추고,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혈관 수축 및 수분과 염류의 재흡수를 촉진하는 안지오텐신의 생성 또는 작용을 방해하여 혈압을 낮추게 됩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혈압약 단계별 복용하는 약이 달라지나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당뇨와 고혈압 모두 증상에 따라 사용되는 약의 종류 및 조합이 달라지게 됩니다.각각의 질환에 사용되는 약에는 다른 작용기전을 가지는 여러 계열의 약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압을 낮추기 위하여 사용되는 약에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안지오텐신 수용체 억제제/베타 차단제/칼슘 채널 차단제/이뇨제 등의 계열의 약이 있고, 각각의 계열에 속하는 여러 성분의 약물들이 있습니다.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을 한 종류를 사용하기도 하고, 서로 다른 계열의 두 종류, 세 종류의 약을 조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각 성분의 약들마다도 함량이 다양하게 나오므로 혈압의 조절 상태에 따라 용량을 높이기도 또는 낮추기도 합니다.당뇨도 이와 마찬가지로 혈당 조절 상태에 따라서 여러 계열의 약물을 조합하기도 하고, 각 약물의 용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약물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당뇨와 고혈압 모두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여러 합병증들이 발생할 수 있고, 그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약이 추가됩니다. 특히, 당뇨의 경우 단백뇨 등의 신장질환 /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 / 손발의 저림, 콕콕 찌르는 증상 등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 시력 저하, 시야 흐려짐 등의 당뇨병성 망막증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각각의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들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