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끔씩 간헐적 단식은 건강에 좋은걸까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과도한 단식은 건강에 이롭지 않지만 적절한 단식은 체내 호르몬 대사에 아주 도움이 많이 됩니다. 중요한 원칙 설명드리겠습니다.1. 첫번째는 규칙성이다. 단식은 예를 들어 16:8 즉 16시간은 안 먹고 8시간 동안만 먹는다. 그렇다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먹어야겠다. 이런 식으로 본인이 시간을 딱딱 정해서 규칙적으로 식사한다.2. 두번째는 계획성이다. 단식은 미리 계획을 모두 짜놓고 하는 것이다. 16:8로 할지, 12:12로 할지 미리 방법을 정하고 실천한다.3. 세번째는 일관성이다. 단식은 생체시계를 셋팅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야 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아니 평생 지속이 가능하고 또 그래야 하는 방법이다.간헐적 단식과 굶는 것은 결과도 다릅니다.1. 건강 측면일단 굶는 것은 대중이 없이 불규칙적으로 하기 때문에 변비 등 소화기 증상이 많이 생긴다. 이외에도 굶다 보면 칼로리 섭취량이 극히 제한되어 탈모, 생리불순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면역력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건강이 안 좋아진다.2. 다이어트 효과 측면굶는 것은 초반에는 분명히 빠르다. 칼로리 제한을 많이 할수록 분명히 더 빨리 빠지긴 하는데, 문제는 그렇게 빠지는 게 초반에는 대부분 글리코겐이 소모되면서 거기에 붙어있던 수분이 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요요가 오기 쉽다. 반대로 간헐적단식은 몸의 생체시계를 셋팅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일단 발동이 걸리기 시작하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고 뒤로 갈수록 일정한 속도가 나와준다.답변이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질문자님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Q. 질염치료는 병원을 가야만 하는걸까요?다른방법은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질염은 질점막의 염증상태를 말하는데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 나오거나 가려움이 있는 경우 질염으로 진단 받게 됩니다. 걱정하고 계신것처럼 성관계나 성병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여성이 평생 질염 한번 안 생겨본 적이 없을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때문에 질염을 여성의 감기라 부르기도 합니다. 질염은 매우 흔한 여성질환이기 때문에 병원 방문을 너무 조심스레 여기거나 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질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자가치료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균을 완전히 치료할 수 없으며, 만성으로 악화될 수 있고 골반염, 임신 시 합병증 등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산부인과에서 도움받아야 합니다.그리고 재발이 잦다고 하셨는데, 치료 후에도 면역력 저하, 질의 환경, 항생제 장기 복용, 식습관 등에 따라 쉽게 재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으며, 치료 후 예방을 위해 자세한 안내를 함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해외다녀와서 두드러기같은것과 가려움이 증가했어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두드러기 증상으로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습니다.두드러기는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팽진과 가려움을 주증상으로 하는 질환입니다.피부 진피의 혈관반응에 의해 일시적 부종에 의한 팽진, 보통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증상의 경계가 분명하게 홍색이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릅니다.두드러기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음식, 약물, 물리환경적 요인, 심리적 요인, 가족력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피부를 비롯한 인체 전반적인 면역 균형이 깨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두드러기 증상은 초기에는 수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것을 반복하게 됩니다. 때로는 하루 혹은 이틀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항히스타민제 등 처방을 위해 병원 내원을 권유드립니다.
Q. 어깨를 돌릴때 아픈것은 왜일까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오십견은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부르는데요.이는 말 그대로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하고 관절에 유착이 생기면서 어깨가 굳어지는 것으로, 심한 통증과 운동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회전근개파열은 어깨관절을 이루는 근육인 회전근개(극상근, 견갑하근, 극하근, 소원근) 중 하나 이상이 파열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상태가 악화될 경우 오십견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어깨 질환은 진단명이 다른데도 증상이 비슷한 경우가 많고 두 가지 이상의 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또한 개인별 진단 결과에 따라 수술 여부 및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바닥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경우가 많습니다. 허리건강에 좋지 않은가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질문자님께서 오래 앉는 생활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복부 쪽 에 위치한 근육들이 많이 단축되고 긴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천골 및 장골 그리고 요추 하부의 인대들이 긴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허리를 펼 때 불편감이 있고 누웠을 때도 뭔가 배기고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우선 앉을 때는 쿠션이나 방석을 뒤에 받쳐서 허리가 올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앉는 시간은 한 번에 20,30분 가량만 하고 잠시 일어서서 1,2분 몸을 가볍게 푸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과도하게 많이 앉는 자세를 한 날에는 가벼운 산책 후 많이 누워있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래야 낮동안 긴장되었던 허리가 쉴 수 있는데, 누워 있을 때는 무릎 아래에 쿠션을 대거나 허리 밑에수건을 받쳐서 가장 편한 자세를 찾아봅니다. 누웠을 때 가장 편한 자세를 찾아서 휴식한다면 허리 긴장 이완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