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공황시기 관련 현금,주식에 대한 질문 5가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대공황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자주 등장하는 ‘현금화’란,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을 팔아 현금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장이 급락할 때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전략입니다.당시에는 은행 파산이 많아 예금 손실도 빈번했지만, 현대에는 예금자 보호 제도(한국 5천만 원, 미국 25만 달러)가 있어 은행이 망해도 일정 금액까지는 안전하게 보호받습니다.또한, 증권사가 파산해도 내가 보유한 주식은 내 소유로 남아 있고, 다른 증권사로 안전하게 이전됩니다. 한국의 예탁결제원이나 미국의 SIPC가 이런 보호 역할을 담당합니다.디플레이션 시기에는 현금의 실질 가치가 높아지므로, 현금을 보유한 상태에서 자산 가격이 충분히 떨어졌을 때 저점 매수 전략을 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전환기에 대비해 자산 배분 전략도 병행해야 합니다.
Q. 워렌버핏은 주식을 어떻게 투자하라고 하는거죠?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워렌 버핏의 투자 방식은 한마디로 “좋은 회사를 싸게 사서 오래 보유하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잘 이해하는 사업에만 투자하며, 복잡하거나 예측이 어려운 산업은 피합니다.기업의 가치는 단순히 주가가 아니라, 앞으로 벌어들일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그 가치보다 주가가 낮을 때만 매수합니다. 이때 '안전 마진'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또한 그는 기업의 경영진이 신뢰할 만한지를 중요하게 보고, 주가 변동이나 시장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감정 없이 원칙대로 투자합니다. 분산 투자보다 믿을 만한 소수의 기업에 집중하는 성향도 뚜렷합니다.초보자라면 버핏처럼 개별 종목을 고르기보다, 그가 직접 권한 S&P500 ETF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좋은 출발이 될 수 있습니다. 복잡한 기술보다 ‘기본에 충실한 투자’가 그의 철학입니다.
Q. 몇 년사이에 구독경제라는 단어가 사용되어서 일상용어가 되었는데 우리나라 구독경제 범위는 어디까지이고 경제효과는 얼마나 큰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구독경제는 이제 특정 콘텐츠 산업을 넘어 거의 모든 분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과거 신문이나 우유 같은 단순 정기서비스에서 시작됐지만, 현재는 OTT(넷플릭스 등), 음악 스트리밍, 쇼핑, 식음료, 가전, 자동차, 패션, 교육,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구독 모델이 보편화되었습니다.구독 형태도 다양해졌습니다. 멤버십형은 월 정액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고, 렌탈형은 제품을 일정 기간 사용 후 반납하며, 정기배송형은 신선식품이나 건강식처럼 주기적으로 물품을 받는 방식입니다.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소비자 94.8%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으며, 1인당 평균 3.4개의 서비스를 사용 중입니다. 이는 ‘소유’보다 ‘경험’과 ‘편의’를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된 결과입니다.경제적으로도 파급력이 큽니다. 국내 시장은 2025년 약 100조 원, 글로벌 시장은 1,865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기업에는 예측 가능한 수익과 고객 락인 효과를, 소비자에게는 맞춤형 서비스와 비용 효율성을 제공합니다.결국 구독경제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소비 문화이자 비즈니스 전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Q. 대기업은 지분을 늘리기위해서 어떤 방법을 사용하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대기업이 인수합병이나 신규 사업에 진출할 때, 자본 투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지분을 확보하는 전략은 매우 정교하게 설계됩니다. 먼저 부채 활용이 대표적인 방식으로, 은행 대출이나 채권 발행을 통해 현금 없이도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지분 희석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또한 지분 결제나 성과연계 지급(Earn-out)을 통해 현금 부담을 줄이면서 피인수기업 지분을 확보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그룹 내 자금이나 보유 자산을 활용하는 방식도 자본 부담을 낮추는 데 유용하죠.지분을 늘리는 전략으로는 100% 자회사 설립, 지분 인수, 또는 신주 발행과 주식 교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우선주 발행은 보통주 지분 희석 없이 자본을 조달할 수 있어 지배력 유지를 원하는 경우에 자주 사용됩니다.이처럼 대기업은 금융·조직 구조를 유기적으로 활용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지배력을 확보하는 복합적인 전략을 구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