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인끼리 스왑할 때 슬리피지가 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슬리피지는 암호화폐 거래에서 주문한 가격과 실제 체결된 가격 사이의 차이를 의미하며, 거래 수수료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코인을 1,000원에 사려고 했지만 실제로는 1,020원에 체결됐다면, 그 20원이 슬리피지 손실입니다. 이는 주로 시장의 유동성 부족이나 급격한 변동성 때문에 발생합니다.슬리피지 비율은 특히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거래 체결 시 허용 가능한 가격 오차 범위를 설정하는 기능입니다. 낮게 설정하면 원하는 가격 근처에서만 체결돼 정밀하지만, 체결 실패 가능성이 있고 가스비는 돌려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면 높게 설정하면 거래는 빠르게 체결되지만, 손실이 커질 수 있으며 시장 조작에 노출될 위험도 커집니다.따라서 거래 성격과 시장 상황에 따라 슬리피지 비율을 신중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미국주식을 isa계좌에서 매수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ISA 계좌에서는 미국 개별 주식을 직접 매수할 수 없습니다. 대신, 국내에 상장된 미국 지수 추종 ETF를 통해 간접 투자는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TIGER 미국 S&P500, SOL 미국 S&P500 같은 ETF는 ISA 계좌에서 매수할 수 있고, 이때 발생하는 배당소득은 비과세 한도 내에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2025년 세제 개편으로 인해, 이제는 미국 등 현지에서 15%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된 뒤 금액이 지급되며, ISA 내에서도 한도 초과 시 국내 세율(9.9%)이 추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중과세 조정 등의 혜택이 있었지만, 현재는 세제상 유리함이 일부 줄어든 셈입니다.결론적으로, ISA에서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는 없고, ETF를 통한 간접 투자만 가능하며, 이마저도 절세 효과는 과거에 비해 다소 제한적이니 투자 시 유의가 필요합니다.
Q. 코인을 통해 수익을 볼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고 들었는데 디파이를 포함하여 코인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새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코인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며, 특히 디파이(DeFi)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단순 보유 외에도 적극적인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스테이킹과 디파이 대출, 리퀴디티 제공(Yield Farming)이 많이 활용됩니다. 스테이킹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대출과 유동성 풀은 높은 수익 가능성과 함께 리스크도 큽니다.또한 자동화 이자율 최적화 플랫폼(예: Yearn Finance)을 활용하면 복잡한 전략 없이 효율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중앙화 거래소(CEX)의 예치 서비스도 접근성이 높아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여기에 마이닝, 마스터노드 운영, 배당형 토큰, 게임 기반 수익(Play-to-Earn)까지 포함되며, 선택지는 매우 넓습니다.다만, 수익이 클수록 가격 변동성, 해킹, 스마트 컨트랙트 오류 등의 리스크도 커지므로, 투자 전 반드시 구조와 위험 요소를 충분히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앞으로 k배터리에 향방은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앞으로 K배터리 산업의 향방은 미국 IRA 보조금 정책, 글로벌 공급망 재편, 그리고 국내 정부의 전략적 지원에 크게 좌우될 전망입니다. 미국의 정책 변화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을 만들 수 있지만, 이미 체결된 계약이나 지급된 보조금은 소급 적용이 어려워 당장 충격은 제한적입니다.이에 대응해 한국 정부는 핵심 광물 확보, 공급망 다변화, 차세대 배터리 R&D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올고체전지 등 미래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미국 의존도를 줄이는 전략이 병행되고 있습니다.결론적으로, K배터리는 정책 리스크를 넘어서기 위한 탄탄한 기술력과 정부·민간의 유기적 협력에 힘입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Q. 정부에서는 주식시장이 불안정하게 크게 오르거나 크게 낮아지게 되면 개입을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정부와 금융당국은 주식시장이 급격히 흔들릴 때,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 안정에 개입합니다.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실제 자금 투입이나 제도적 장치까지 활용하는데, 이는 투자자 불안을 줄이고 금융시스템의 신뢰를 지키기 위함입니다.대표적인 대응 방식으로는 서킷브레이커 같은 자동 거래 중단 제도, 한국은행의 유동성 공급, 정책 메시지를 통한 심리 안정, 밸류업 프로그램과 같은 구조적 대책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2024년 증시 급락 시에도 정부는 24시간 점검체계를 가동하며 시장 불안을 진정시켰습니다.즉, 정부의 개입은 단순한 시장 방관이 아닌, 위기 시 투자심리 회복과 시스템 안정성을 위한 능동적 조치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