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설명 드리는 경제 및 IT 전문가입니다.
Q. 오피셜 트럼프 코인은 실제 미국 경제에서 쓰일 수도 있는 코인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오피셜 트럼프 코인은 이름과 달리 실제 미국 경제에서 통용되는 공식 화폐가 아니며, 일종의 밈(meme) 코인입니다. 주로 정치적 팬덤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으로, 트럼프 지지자들의 이벤트 참여나 한정판 NFT 제공 등 ‘커뮤니티 보상’ 용도로 활용될 수 있지만, 상품 결제나 세금 납부 등 실생활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현재로선 투기적 거래와 상징적 지지 표현이 중심이며, 정부나 대기업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거나 사용하는 사례는 없습니다. 향후 정치 캠페인이나 팬덤 기반의 모금 방식으로 활용될 여지는 있지만, 미국 경제 시스템 내에서 실질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트럼프가 애플이라도 미국내 생산을 하지 않으면 관세를 25% 매기겠다고 발언했는데 현재 애플의 생산 공장은 어떤 나라에 가장 많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애플은 여전히 아이폰 생산의 80% 이상을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미·중 갈등과 관세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인도와 베트남으로 생산 거점을 빠르게 확대 중입니다. 인도는 2026년까지 미국 시장용 아이폰 생산의 중심지로, 베트남은 아이패드와 애플워치의 주요 생산 기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미국 내 생산은 고비용과 공급망 재편 부담으로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관세를 피할 수는 있지만, 아이폰 가격이 2~3배 뛸 수 있어 시장 경쟁력이 크게 약화됩니다. 반면, 중국 외 생산을 확대하는 현재 전략은 비용 부담은 있으나 기존 공급망을 유지하면서 위험을 분산할 수 있어 가장 현실적인 해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 전산 프로그래머 개발자를 꿈꾸며 어떤 자격증부터 공부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정보처리기사입니다.개발자로의 전향을 고민 중이라면, 나이나 전공보다 실질적인 역량과 준비 과정이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 30대 비전공자도 충분히 도전 가능하며, 실제로 부트캠프, 국비지원 교육, 독학 등을 통해 성공한 사례도 많습니다.취업 준비는 크게 다섯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자바(Spring)나 파이썬(Django) 등 인기 있는 언어로 문법을 익히고, 프레임워크와 데이터베이스(MySQL 등)를 학습합니다. 이후 SQLD 같은 자격증을 병행하며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통해 코딩테스트 실력을 갖추고, 실제 프로젝트를 2~3개 제작해 포트폴리오로 활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보처리기사 같은 자격증 취득과 함께 이력서 및 면접 준비를 체계적으로 하면 됩니다.자격증은 기본 역량을 증명하는 수단일 뿐, 실제 채용에서는 프로젝트 완성도와 협업 경험, 문제 해결 능력이 더욱 중요합니다.
Q. 여성부는 폐지가 왜 안되었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여성가족부 폐지가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은 이유는 정치적, 사회적, 제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국회 다수당인 야당의 반대와 여소야대 상황이 계속되면서 정부조직법 개정이 막혀 있습니다. 또한 여성단체와 시민사회는 여가부가 성평등 정책의 중심축이라며 폐지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고, 유엔 등 국제기구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여가부 폐지가 젠더 갈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사회적 우려도 크고, 국민 여론 역시 찬반이 팽팽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법 개정이 필요한 제도적 요건과 정치·사회적 공감대 부족이 맞물려 폐지 논의는 반복되지만 실현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이재명 후보자는 나라가 빚을 지는건 아무 상관이 없다 라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이재명 후보의 “절대 나라가 빚을 지면 안 된다는 무식한 소리”라는 발언은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 경기 회복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실제로 한국의 국가부채 비율은 여전히 선진국 평균보다 낮은 편이며, 코로나19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는 재정 지출이 경기 부양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은 기축통화국이 아니며 고령화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무작정 부채를 늘릴 수는 없습니다. 향후 재정 여력 확보와 신용등급 유지, 미래세대 부담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위기 대응과 재정 건전성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