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트코인에 가치저장 수단이 뭔가요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비트코인을 가치저장 수단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희소성과 분산성 면에서 금과 유사한 특성을 갖기 때문입니다.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돼 있고 중앙 통제가 없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이나 정부 개입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기대가 반영된 표현입니다.일부 투자자들은 실제로 비트코인을 장기 자산 보호 수단으로 보유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경제 불안 속에 실질적 대안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변동성이 매우 크고, 실물 자산에 비해 역사도 짧아 신뢰성 면에서 한계가 있습니다.결국 비트코인을 가치저장 수단으로 볼 수 있을지는 투자자의 관점, 투자 기간, 그리고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금’이라는 수식어는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그 지위는 아직 완전히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Q. ETF 수수료가 있는데 수수료는 매월 지급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ETF의 운용수수료는 투자자가 따로 현금으로 내는 방식이 아닙니다. 연간 기준으로 정해진 수수료율이 ETF의 순자산가치(NAV)에 매일 소폭 반영되며, 보유 중인 투자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됩니다.예를 들어 연간 운용수수료가 0.1%인 ETF를 보유하고 있다면, 매일 약 0.000274%의 비용이 ETF 가격에서 자연스럽게 차감되며 수익률에 반영됩니다. 이 과정은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투자자가 별도로 비용을 납부하거나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일은 없습니다.결론적으로, ETF 운용수수료는 ‘보이지 않게’ 반영되는 구조로, 보유 기간 동안만 비용이 발생하며 ETF 가격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됩니다.
Q. 예금자보호기금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만든 기금이며 어떤 자원으로 어떤 것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예금자보호기금은 금융회사가 파산 등으로 예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 예금자의 손실을 막기 위해 마련된 공적 기금입니다. 이 기금은 예금보험공사가 각 금융회사로부터 정기적으로 걷는 예금보험료로 조성되며, 필요 시 예금보험기금채권 발행 등으로 보완될 수 있습니다.핵심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고객의 예금을 대신 지급해 예금자를 보호하는 것. 둘째, 금융시스템 전반의 불안 확산을 막아 시장 안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예금자 입장에서는 금융회사가 망하더라도 일정 한도 내(현재 최대 1억 원까지)에서 예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예치할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Q. 은행등 금융기관에서는 유지를 위해서 일정한 비율로 예금과 대출을 맞춰야하는 기준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은행은 예금과 대출 간 균형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 바로 대출/예금 비율(LDR)입니다. LDR은 "총 대출 ÷ 총 예금 × 100%"로 계산되며, 은행이 예금자 돈을 얼마나 대출에 활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이 비율이 지나치게 높으면, 예금자가 돈을 찾을 때 현금이 부족해 유동성 위기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는 대출/예금 비율을 일정 수준(보통 100% 이하)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경제 상황에 따라 105%까지 허용되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75~90%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간주됩니다.은행은 이 외에도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순안정자금비율(NSFR) 같은 국제 기준도 함께 따라야 하며, 이는 금융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요약하면, LDR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예금자 보호와 금융기관 건전성을 위한 필수 규제입니다.
Q. Re100 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입니다. 2014년 국제 환경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과 ‘CDP’가 주도해 시작했으며, 정부 강제가 아닌 기업의 자발적 참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참여 기업은 2050년까지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로 전력 사용을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단계별로 이행 상황을 공개합니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동참 중이며, 국내에서도 SK그룹 등 대기업들이 참여해 ESG 경영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