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밤에 잠을 자다보면 다리에 쥐가 나고 저리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은 중장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근육의 일시적인 경련인 근육 수축 조절의 이상이 되는 편입니다. 이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수분 및 전해질 불균형(특히 마그네슘, 칼슘, 칼륨의 부족), 혈액순환 장애, 근육 피로, 과도한 운동 또는 오랜 시간 같은 자세 유지 등이 있습니다. 또한 기저질환으로 인한 신경 기능 저하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특히 고혈압을 앓고 계시다면 관련 약물(특히 이뇨제)이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하여 다리 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Q. 허리 스트레칭에 좋은 자세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장시간 앉아 있는 업무 환경에서는 척추 주변 근육과 요추에 부담이 가해지면서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나아가 디스크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스트레칭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낮출 수 있겠습니다.무릎 당기기 스트레칭– 바닥에 누워 한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천천히 끌어당깁니다. 20초 유지 후 반대쪽 반복– 허리 주변 인대와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효과고양이-소 자세(cat-cow stretch)– 네발 기기 자세에서 숨을 들이쉬며 허리를 아래로, 고개는 위로– 숨을 내쉬며 등을 둥글게 말아 천장 향하게햄스트링 스트레칭–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를 뻗고 상체를 앞으로 숙여 발끝 향해 뻗습니다.– 양쪽 20초씩 유지요추 회전 스트레칭(Seated spinal twist)– 의자에 앉아 상체를 좌우로 천천히 회전해 척추 회전 유도– 장시간 앉아 경직된 척추를 풀어줍니다.이러한 스트레칭 방법을 하루 2-3회, 특히 오랜시간 앉아있던 상황 이후에 반복적으로 시행해주시면 근육의 경직을 줄이고 허리 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단, 이러한 스트레칭 중 통증이 나타난다면 무리한 움직임은 피하시고 점진적으로 운동의 범위를 늘려가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또한, 통증이 점차 심해지거나 저릿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앉자 있는데 갑자기 어지러운 증상, 원인을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기립성 저혈압은 자세 변화 시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발생하는 어지럼증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가만히 앉아 있는 상황에 갑작스레 눈앞이 뿌옇게 변하고 정신이 멍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시는 경우라면 기립성 저혈압 외의 다른 원인을 고려해야만 하겠습니다. 심장 리듬에 이상이 발생하는 부정맥, 뇌혈류의 저하가 발생하는 혈관질환, 이석증과 같은 이비인후과적 문제, 혹은 복용중인 약물의 영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므로 가까운 내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Q. 젖꼭지가 아파요 통증있는데 병원어디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젖꼭지 통증과 부종(부어오름)이 있다면 유두염, 유방염, 피지낭종 감염 등의 원인을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점차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유방 내부의 염증이나 감염성 질환에 대한 확인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진료는 유방외과에서 받으시는 것이 가장 적절하며, 필요에 따라 유방 초음파 등의 검사로 내부 병변 유무를 확인해야 할 수 있겠습니다. 진료 전까지는 꽉 조이는 속옷과 병변 부위의 마찰을 피하시고, 타이레놀같은 진통제 복용으로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