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문학
Q. 허균은 왜 서자의 삶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허균은 동인의 영수였던 허엽의 아들로 대표적인 조선시대 기득권층이였던 사대부집안에서 자라났지만 사상적인 자유를 추구하여 적서차별의 부당함과 부패관료를 규탄하는 글을 여러 편 남겨 사회비판적인 의식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학론·정론·유재론·호민론의 논설을 통해 당시 정부와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고 개혁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내정개혁을 주장한 그의 이론은 원시유교사상에 바탕을 둔 것으로 백성들의 복리증진을 정치의 최종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적자와 서자 모두에게 공평하고 균등한 기회를 부여해야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는 스승 손곡 이달이 서자로서 출세하지 못한 것이 이유라고도 하고, 허균 자신이 재취부인의 소생으로 서자들과 다를바 없는 불우한 처지라서 이에 공감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문학
Q. 커피가 사람들 간의 소통을 어떻게 촉진하며,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커피는 음료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만남을 이어주는 소재가 되기도 하고, 사람들의 피로한 삶에 잠시 쉼을 주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커피는 사람들에게 대화를 선물해 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소통하게 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줍니다. 그래서 개인 간, 작은 동아리에 속한 사람들이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문학
Q. 여러분들은 고마운 이들에게 마음을 어떻게 전달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삶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지만, 오랜 시간동안 함께 살아가며 조용히 나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들, 그리고 특별한 만남을 계기로 많은 힘을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별하게 만나서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게는 보통 드러나는 고마움의 표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를 대접하거나 선물을 주거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보답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족이나 정말 친하고 오래된 친구에게는 매번 고마움을 표시하는 경우가 오히려 드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내 옆에 있으며 묵묵히 나를 돕고 함께 해주는 사람들은 나의 평안한 삶 만으로도 기뻐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나의 평안하고 행복한 삶으로 그들에게는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학
Q.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는 왜 소설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금오신화(金鰲新話)는 한자를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초월적 세계의 신적인 역사나, 나라를 세우는 건국신화 등의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고 새로운 이야기라는 의미입니다. 한국 전기체 소설 즉,용궁, 저승 신선 세계처럼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소재들로써 쓴 소설의 효시로 평가받으며, 초기 소설의 형태로 등장인물은 모두 재자가인이며,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한가적이고, 비현실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오신화의 작가인 김시습이 세조의 통치의 정당성이 없음을 주장하며 현실에서 벗어난 방외인의 삶을 살았던 것을 볼 때, 허구의 이야기를 통해 정당하지 못한 현실의 권력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드러낸 작품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사문학의 흐름으로 볼 때 설화, 가전체 소설 등을 거쳐 본격적인 소설 갈래의 작품의 시작입니다.
문학
Q. 우리나라영웅들의 이야기는 왜 거의 비슷한 전개로 펼쳐질까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영웅설화들이 비슷한 전개 과정을 보이는 이유는 주로 공통된 문화적,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지역이나 시대에서 전해지는 영웅설화는 대부분 영웅의 출생, 성장, 시련, 승리, 귀환이라는 일정한 구조를 따릅니다. 이는 인간이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영웅의 이상적 이미지와 사회적 기대를 이야기 속에 담기 위함입니다. 또한 이런 구조는 신화적 상징이나 대중의 기대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영웅의 여정은 시련을 통해 성숙하고, 궁극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가 원하는 이상적 존재를 나타내기 때문에 비슷한 전개방식을 유지합니다.
문학
Q. 가전체라는 장르는 어떤장르를 말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가전체 소설은 고려말부터 조선 초기에 나타났던 고전문학의 한 형태로 사물이나 동식물에 인간적인 성격을 부여해 의인화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는 소설입니다. 주로 교훈적이거나 풍자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당시 사회문제나 인간의 잘못된 행동을 비판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가전체 소설로는 술을 의인화한 '국순전'과 돈을 의인화한 '공방전', 대나무를 의인화한 '죽부인전' 등이 있습니다.
문학
Q.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예술 작품들은 대부분이 작가의 내면세계, 삶, 사상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술 작품들 속에도 작가들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고 예술의 하위 갈래인 문학에도 작가들의 삶에 대해 성찰, 살아가면서 얻은 깨달음과 진리 등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예술 세계에서의 창작물을 어떤 형태이든지 만들어낸 작가의 생각, 삶의 깨달음, 감정적인 느낌 등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가가 담은 의미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다시 자신들만의 인식과 느낌을 통해 재해석해 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작가의 자기 표현을 확대 재생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학
Q. 단군신화의 상징성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단군신화는 고조선의 시조인 단군왕검이 하늘의 신 환웅과 인간 여성인 웅녀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신화가 가진 상징성은 먼저 단군은 하늘의 신 환웅의 후손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나라의 시조가 하늘의 후손(천손)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고대사회에서 왕의 권위를 신성하게 만들고 왕이 하늘의 뜻을 받아 통치한다는 천손사상과 관련이 있습니다.또한 단군신화에 나타나는 홍익인간 이념은 단순한 통치를 넘어 고조선이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사회건설을 목표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곰, 호랑이 등을 토착부족의 토템으로 본다면 곰을 토템으로 모시는 부족이 호랑이를 토템으로 가지는 부족과의 경쟁에서 승리하였고 다른 곳에서 이주한 환웅부족과 연합하여 고조선을 건국했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학
Q. 이야기는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이야기는 인간의 본능적 소통 수단으로 주로 경험 공유와 교훈전달을 위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예술적 창작의 욕구가 문학적 이야기를 나타나게 했습니다. 이야기는 삶의 지혜나 생존에 필요한 정보를 전하고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였으며, 상상력을 자극하고 감정을 전달하며 문화와 역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야기는 고대에는 설화문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설화는 신화와 전설과 민담으로 나누어 지는데, 신화는 세상의 기원이나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이야기로 종교적 믿음과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전설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과장되거나 변화된 이야기입니다. 민담은 특정지역이나 민족의 구전 이야기로 일상적인 삶에서 비롯된 사건이나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근, 현대로 와서 서사문학으로 나타나게 되어 소설과 수필 등의 갈래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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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객관화'. 정말 필요한 걸까요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자신의 이익이나 손해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고 자신을 높여 말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객관화는 자기반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므로 단점을 보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힘들지만 자신을 주관적인 감정을 제외하고 객관화시켜 바라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자기객관화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