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대원 대신에 코푸 먹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코푸 말하시는건가요? 로제듀오는 콜레스테롤 약인데 정확한 어떤 약을 말씀하시는건지 헷갈리네요우선 코푸에는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가있는데 이미 드시고 있는 약에도 같은 성분이 있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겹쳐요. 현재 복용 중인 다른 약들과의 상호작용, 성분 중복, 개인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면 단순히 본인의 판단만으로 바꾸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졸림, 위장 장애, 혈압 변화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는 약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따라서 약을 바꾸거나 추가 복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반드시 처방 의사와 상의한 뒤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담당의가 현재 복용 중인 약과 증상,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장 적절한 조합을 추천해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어요목 통증이 심하다면, 약 외에도 수분 섭취, 가습, 휴식 등 보조적인 방법을 병행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Q. 안녕하세요 남자인데 쌍커풀 수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상황은 꽤 많은 남성분들이 겪는 공통된 고민으로, 과거 쌍액/쌍테 사용으로 인한 눈꺼풀 피부의 늘어짐이나 복잡한 라인 형성은 실제로 성형외과에서도 자주 접하는 케이스입니다. 반복적인 물리적 자극으로 인해 눈꺼풀 피부가 처지거나, 진짜 쌍꺼풀 라인이 여러 겹으로 생기면서 눈매가 흐릿해지고 비대칭이 두드러지기도 하죠특히 사진상으로도 눈의 인상이 달라졌다는 것이 느껴진다면, 이는 실제로 외형 변화가 있다는 뜻이며, 쌍꺼풀 수술을 고려할 타이밍일 수 있습니다.30세라는 나이는 아직 눈꺼풀 탄력도 있고 회복도 빠른 시기이기 때문에, 적절한 수술을 받는다면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쌍액 사용 이력으로 인해 피부가 얇거나 늘어졌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반적인 절개법 또는 부분 절개 방식이 권해질 수 있어요무엇보다 중요한 건 눈의 구조와 피부 상태를 직접 진단받고, 비대칭/라인 높이/눈뜨는 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무작정 높거나 티 나는 라인이 아닌, 자연스럽고 남성적인 눈매를 만들어줄 수 있는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우선이며, 고민을 너무 오래 끌기보다는 한 번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Q. 기침을 하면 콧물이 납니다. 원래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기침 후 콧물이 나는 증상은 비교적 흔한 현상이며, 특히 40대 이후 호르몬 변화나 비염, 점막 민감성 증가 등의 이유로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기침 자체가 코와 목을 연결하는 비인두 부위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점막에서 점액이 분비되면서 콧물이 나오는 거에요또한 기침 시 압력으로 인해 상기도 내에 있던 콧물이 흘러나오기도 하고, 숨을 세게 들이쉬고 내쉬는 과정에서 비강 점막이 자극되면서 콧물 분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이 증상이 2~3년 전부터 시작되었고 점점 심해졌다면, 단순한 생리적 반응보다는 후비루(비강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나 알레르기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같은 만성 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기침이 자주 나고 그때마다 코가 흐르는 경우, 비강 내 점막이 민감해져 있는 상태일 수 있으며, 건조한 공기나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에도 더 민감해질 수 있죠. 만약 콧물이 맑고 묽은 상태로 계속 흐른다면 알레르기성 원인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이비인후과에서 비강 내 상태나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장염일때 유산균 음료를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장염일 때 유산균 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도움이 될 수도, 일시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 건강을 돕고, 항생제 복용 후 무너진 장내 균형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에요특히 바이러스성 장염의 경우, 특정 유산균(예: 락토바실러스 GG, 비피더스균 등)은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죠. 하지만 유산균 음료에 포함된 당분이나 유제품 성분이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 급성기에는 소화불량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장염 증상이 심할 때는 당분이 많은 시판 유산균 음료보다는, 약국에서 처방받는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나 당분 없는 캡슐 형태의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증상이 호전된 후 회복기에는 유산균 음료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처음부터 마시는 건 장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결국 장염을 직접 "치료"하는 약은 아니지만, 회복을 보조하는 역할은 할 수 있습니다. 복통이나 설사가 지속된다면 무리하게 섭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장염인데 배에 가스가 두통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증상은 장염에서 흔히 동반될 수 있는 양상으로 보입니다. 장염 초기의 격렬한 구토와 설사 후, 장내 환경이 불균형해지면서 가스가 차고 복부팽만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특히 항생제를 복용하면 장내 유익균까지 감소하면서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가스가 잘 배출되지 않으면서 복부 압박과 통증이 생길 수 있죠. 복부를 살짝만 눌러도 아픈 건 장 내벽이 예민해져 있거나 경련이 동반됐을 가능성도 있으며, 일시적인 장마비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두통은 탈수, 영양 부족, 수면 부족, 혹은 항생제 등의 부작용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염 회복 과정 중 전신 상태가 불안정할 때 일어나는 흔한 증상이에요. 다만 고열, 지속적인 구토, 심한 복통, 의식 흐림 등이 동반된다면 단순 장염 외 다른 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면서 장을 자극하지 않는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가스 정체, 두통이 지속된다면 재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광배쪽 비대칭 개선할 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광배근(광배근육)의 비대칭은 대부분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특히 오른손잡이인 경우 오른쪽이 더 발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백렛스프레드 시 좌우 차이가 눈에 띄거나 운동 중 불균형을 느낀다면,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 근육 발달이나 사용 패턴의 차이일 수 있어요이는 기능적인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교정은 필요합니다.이럴 경우, 좌우를 동일한 강도로 계속 운동하는 것만으로는 균형이 맞춰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비대칭이 느껴지는 왼쪽에 집중한 단측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단팔 덤벨 로우, 케이블 풀다운(한 팔씩), 단측 랫풀다운 등의 운동을 통해 왼쪽 광배의 자극을 의식적으로 강화해주는 것이 효과적이죠. 또한,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을 함께 병행해 주는 것도 중요하구요한쪽만 더 많이 운동하는 방식은 단기간에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전체 밸런스를 고려한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불균형이 심하지 않다면, 좌우 각각의 자극을 정확히 느끼면서 양쪽을 개별적으로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점차 개선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거울이나 영상 촬영을 통해 동작의 좌우 차이를 확인하며 교정하는 것이 좋구요평소 생활습관도 좌우 밸런스에 영향을 주니 의식적으로 중립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해보세요
Q. 오른쪽 발목이 오래 걸으면 불편하고 부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오른쪽 발목이 오래 걸으면 붓고 불편한 증상은 과거의 무리한 운동 이후 생긴 만성적인 염좌(인대 손상), 건염(힘줄 염증), 혹은 관절 주변의 연부 조직 손상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진단받았다면 골절이나 심각한 구조적 손상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연부 조직은 일반 엑스레이로는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MRI나 초음파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동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는 것은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물리치료에는 냉찜질, 온찜질, 초음파 치료, 전기 자극, 마사지, 스트레칭 등이 포함되며, 이런 치료들은 부기 완화와 회복에 효과적이죠. 다만 1~2주 정도 치료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다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물리치료 비용은 병원마다 약간 다르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적인 물리치료(전기자극, 초음파 등)는 1회에 약 3,000원-10,000원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특별 치료나 재활치료는 이보다 더 비쌀 수 있으며, 1회당 1만-3만 원 이상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 따라 패키지 요금이나 회당 할인도 있으므로 방문 전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톨로사헌트증후군과 안와가성종양..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톨로사헌트증후군과 안와가성종양은 증상이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병의 원인과 병리적 특성은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톨로사헌트증후군은 주로 뇌의 해면정맥동 부위에서 염증이 발생해, 3번, 4번, 6번 뇌신경에 영향을 주어 안구 운동 이상, 복시(물체가 두 개로 보임), 눈 주위 통증 등을 유발하는 드문 질환입니다. 자가면역성 또는 특발성(원인불명)의 염증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며, MRI에서 해면정맥동 또는 상안와열 부위의 염증성 병변이 관찰되죠반면, 안와가성종양은 안구 주변 조직에 생기는 비종양성 염증성 질환으로, 실제 종양처럼 부어오르지만 암이나 진짜 종양은 아닙니다. 눈꺼풀 부종, 안구 돌출, 시력 저하, 안구 운동 제한 등이 나타나며, 원인 불명의 자가면역성 염증 반응으로 발생해요두 질환 모두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하지만, 발생 부위와 기전, 조직학적 특징은 다르므로 같은 질병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정밀검사와 진단을 통해 정확히 구분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시력검사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시력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눈의 조절 능력이 향상되거나 사시 증상이 덜 두드러져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로나 스트레스가 줄고 눈의 근육 조절이 개선되면 사시 증상이 덜 느껴질 수 있고, 경도 사시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보상 작용이 일어나 증상이 약해질 수 있죠또한, 예전에는 눈의 상태가 일시적으로 나빠졌던 것일 수도 있어 현재 검사에서 더 안정적으로 보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하지만 시력이 실제로 "좋아졌다"고 보기보다는, 현재 눈의 상태가 안경 없이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을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정확할 듯 해요. 사시나 시력과 관련된 변화는 자주 점검받는 것이 좋고, 불편함이 다시 느껴지면 즉시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목 안이 붓고 헐으면 턱 쪽이 얼얼할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목 안이 붓고 헐면 턱 쪽이 얼얼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후 부위—특히 인두(목 뒤쪽)나 편도—에 염증이 생기면 해당 부위 주변의 림프절이 자극받아 붓거나 통증을 일으킬 수 있죠. 이 림프절들은 턱 아래, 귀 아래, 목 양옆 등에 분포해 있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면 턱 주변에서 얼얼하거나 묵직한 느낌, 압통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삼킬 때 불편함이 있거나, 목소리가 잠기거나, 열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단순한 자극 이상의 염증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편도선염, 인두염, 후두염 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들 질환은 인접한 신경을 자극해 턱 주변까지 불편함을 느끼게 만들 수 있죠또한 턱 주변의 얼얼함은 턱밑 침샘염, 구강 내 감염, 혹은 심한 입안 궤양 등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면역 반응이 다소 저하되면서 염증이 더 넓게 퍼지거나 회복이 느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만약 턱 밑을 만졌을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단단한 멍울이 만져진다면, 림프절 비대나 염증성 종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단순 진통제로 넘기기보다는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내과에서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일시적이더라도 자주 반복된다면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의 경과를 유심히 살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