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염스프레이 사용시 효과가 있다면, 비염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비염스프레이를 사용했을 때 코가 열리고 숨쉬는 느낌이 좋아진다면, 비염 증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염스프레이는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인 코막힘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로, 코의 혈관을 수축시켜 부기를 줄이는 작용을 합니다. 이를 통해 코가 뚫리고 숨쉬기 편해지기 때문에, 스프레이를 사용한 후 효과가 있었다면 비염일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죠하지만, 비염의 증상은 다양하며, 단순히 스프레이를 사용했을 때 효과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비염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눠지며, 다른 원인에 의한 코막힘이나 후비루 증상(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현상)도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막힘이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비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비인후과 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비염이 있는 경우, 스프레이로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알레르기 테스트나, 필요한 경우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주 막히는 코나 콧물, 재채기와 같은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정식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간단하게 아픈경우 동네병원을 자주가는데, 기존에 진료를 받다가 같은질병으로 병이 확대되면, 큰병원갈때 기존 의사소견서가 필수로 필요한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큰 병원에 가기 전에 기존에 진료를 받았던 동네 병원의 의사 소견서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존 진료 기록이나 의사 소견서를 가지고 가는 것이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의사 소견서에는 이전 치료 경과나 증상의 변화를 포함한 정보가 담겨 있어, 큰 병원에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요만약 의사 소견서가 없다면, 동네병원에서 받았던 진료 기록을 요청하거나 처방 내용을 가지고 가면 됩니다. 이 경우, 큰 병원에서 이전 치료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진료 기록을 확인하면 이전에 사용한 약물이나 치료 방식, 질병의 경과 등을 파악할 수 있어 큰 병원에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유리해요기존 병원의 의사 소견서가 없더라도 큰 병원에서는 진단과 검사를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진료 기록을 참고하는 것이 치료에 있어 더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의사 소견서나 진료 기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원활하게 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요
Q. 가다실 9 3차 접종 후 이 약들 먹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우선 첨부된 사진은 없는데 가다실 9가 백신은 HPV 예방을 위한 백신으로, 일반적으로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적고 접종 후 특별한 주의사항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배탈 증상으로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무엇인지에 따라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배탈 관련 약물(예: 항생제, 소화제, 항염증제 등) 중 일부는 가다실 백신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약물의 종류를 명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해요가다실 백신은 면역 반응을 자극하는 약물이므로, 배탈 증상으로 복용 중인 약물이 면역억제제나 강한 항생제인 경우에는 면역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복용 중인 약물이 백신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복용하는 약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죠또한, 배탈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복용에 대한 정확한 조언을 위해 병원에 문의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Q. 비염 환자인지 어떻게 진단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비염은 단순히 코막힘 외에도 다양한 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 평가, 병력 청취, 그리고 검사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 등이 있으며, 증상이 하루에도 여러 번 나타나고 지속적인 경우 비염을 의심할 수 있어요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눠지며,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먼지, 동물의 털 등 외부 자극에 의해 유발됩니다.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차가운 공기, 담배 연기, 강한 향수 등 외부 자극이 원인인 경우가 많죠비염 진단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의사의 진료와 알레르기 테스트가 일반적으로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피부 검사나 혈액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할 수 있으며, 코 내시경이나 비염의 정도를 확인하는 CT 검사 등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검사들을 통해 비염의 종류와 원인 물질을 확인할 수 있을 거에요단순히 코막힘만 있다고 해서 비염이 있다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코막힘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비염을 진단하려면 추가적인 증상들, 예를 들어 만성적인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혹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의 접촉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코막힘만이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비알레르기성 비염, 비후성 비염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Q. 시험관중인데 프레카연고 발라도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시험관 시술 중이거나 임신 초기에는 사용하는 모든 약물과 연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프레카크림(프레드니솔론+클로트리마졸 복합제)은 일반적으로 항염증 및 항진균 효과가 있어 피부염, 습진, 무좀 등에 쓰이지만,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임신 초기 또는 시험관 시술 중 사용은 권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 부위처럼 피부가 얇고 흡수율이 높은 부위는 더 주의가 필요해요가려움증이 심하고 발진이 있다면 먼저 피부과 전문의와 산부인과 담당의에게 꼭 상담한 후 안전한 외용제를 처방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임산부나 시험관 임신 중 안전하다고 알려진 연고로는 칼라민 로션, 멘톨 성분이 포함된 진정 크림, 혹은 무스테라 같은 임산부용 보습제가 있으며, 증상이 심하면 저농도 국소 스테로이드(1% 하이드로코르티손)를 단기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또한 의사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임의 사용은 피하고 반드시 전문의 확인 후 바르시길 권장드립니다.
Q. 웨이트할때 얼굴 압력으로 모세혈관 터짐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웨이트 트레이닝 중 얼굴이 붉어지고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것은 복압 상승과 혈압 급증으로 인한 모세혈관 파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고중량을 들 때 복부에 힘을 주고 무의식적으로 숨을 참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두부 및 안면부로 혈류가 몰리면서 작은 혈관이 터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호흡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더라도, 무거운 중량이나 반복된 세트로 인한 전반적인 압력 상승은 완전히 피하기 어려워요. 얼굴의 붉은 반점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반복된다면 피부나 혈관에 지속적인 자극이 될 수 있죠복압벨트(리프팅 벨트)는 허리와 코어를 지지해줘 운동 시 척추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긴 하지만, 오히려 복압을 더 강하게 조여주는 도구이기 때문에 얼굴로 가는 압력을 완화시키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압벨트를 착용해도 얼굴 붉어짐이나 모세혈관 터짐 증상은 여전히 나타날 수 있어. 이런 증상을 줄이기 위해선 무게를 너무 욕심내지 말고 점진적으로 늘려가며, 세트 사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호흡은 들이마시고 내쉬는 리듬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피부과나 내과 진료를 받아 모세혈관 건강 상태나 혈압 반응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허리가 좋지 않는 사람은 양반다리 하는것은 좋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허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 양반다리 자세는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자세 중 하나입니다. 양반다리를 하면 골반이 뒤로 말리면서 요추(허리뼈)의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이 무너지고, 척추가 뒤로 눌리면서 허리 디스크나 근육, 인대에 부담이 가해집니다. 특히 장시간 바닥에 앉아 있으면 척추 주변 근육의 긴장이 증가하고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허리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죠허리가 좋지 않은 분이라면 바닥에 앉아야 할 상황에서는 등을 기대고 허리를 곧게 유지할 수 있는 등받이 쿠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양반다리 대신 다리를 약간 펴고 좌식의자나 방석을 이용해 골반이 기울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낮은 좌식 테이블에 등을 벽에 대고 앉거나, 무릎을 살짝 세운 자세가 허리에 훨씬 부담이 적어요또한,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허리에 좋지 않기 때문에 30분마다 자세를 바꾸고, 가볍게 일어나 허리와 골반을 스트레칭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골집에서 의자가 없더라도 접이식 등받이 좌식 의자나 허리 보조 방석을 준비해두면 훨씬 편하고, 허리 건강도 덜 해칠 수 있죠.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하는 환경 개선이 통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Q. 오른쪽 날개뼈 부위 통증이 자주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오른쪽 날개뼈(견갑골) 부위의 통증이 자주 반복되고, 스트레칭이나 폼롤러로 풀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단순한 근육 뭉침보다는 근막통증증후군, 자세 불균형, 경추 혹은 흉추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 작업이나 운전, 스마트폰 사용처럼 한쪽 어깨를 계속 사용하는 습관이 있다면, 등과 어깨 사이의 작은 근육들이 과도하게 긴장하고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때로는 담적, 담낭이나 위장 문제로 인해 내장 연관통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내과적 원인도 무시할 수 없구요이런 경우에는 단순한 자가 스트레칭보다는 전문적인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도수치료나 물리치료는 근막 이완, 자세 교정, 신경 기능 회복에 효과적이며, 특히 숙련된 치료사에게 받는다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돼요. 단,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않은 채 반복적인 치료만 받으면 일시적인 완화에 그칠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X-ray 또는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면 자세 교정 운동과 함께, 통증 발생 패턴에 따라 지속적인 운동 재활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Q. 비염? 너무 오래 가요 .. 역류성 식도염도 있는지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비염 증상이 2개월 이상 지속되고, 특히 콧물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post-nasal drip), 가래, 건조감, 두통 등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급성 비염보다는 만성 비염 또는 비후성 비염, 후비루성 인두염 등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 CT에서 문제가 없었다면 큰 구조적 이상은 없겠지만, 증상이 계속된다면 지속적인 염증 반응이나 자극이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요. 가습기 사용과 따뜻한 차, 습도 유지 등은 매우 잘하고 계시며, 이는 비염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항생제를 포함한 치료를 받고도 증상이 반복된다면, 자극성 환경 요인(먼지, 향, 냉기, 음식) 등을 점검해보고 필요시 알레르기 검사나 후두 내시경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또한 입안의 쓴맛, 아침 기상 후 증상 악화, 목 이물감, 건조함은 역류성 식도염(LPR, 후두인두 역류)과 관련된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비염이 아니라 위산이 목과 코쪽으로 올라오면서 점막을 자극해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약만으로는 효과가 부족하고, 반드시 내과에서 위산분비 억제제(PPI 계열 약물)나 식도염 관련 약을 함께 복용해야 증상이 호전됩니다. 두 질환이 동시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단순히 비염으로만 생각하고 치료하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죠. 내과 진료를 꼭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Q. 비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증상이 계속 나오는 이유뭘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비염이 오랜 기간 지속되고 완전히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원인 자체가 제거되지 않았거나, 만성 비염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비염은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혈관운동성 등) 비염으로 나뉘는데, 알레르기성인 경우에는 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 등 특정 자극에 노출될 때마다 증상이 반복돼요. 약을 끊었다고 해서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것은, 이러한 환경적 요인이 여전히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죠비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나 비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어떤 자극이 문제인지 확인하고, 그에 따라 생활환경을 조절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침구류 자주 세탁, 공기청정기 사용, 반려동물 분리, 실내 습도 조절 등이 도움이 될거에요. 약물 치료로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비강 분무제 등이 주로 사용되며, 증상이 반복될 경우 면역치료(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대한 탈감작요법)도 고려해볼 수 있구요만성 비염은 단기간에 완전히 사라지기 어렵기 때문에, 단순히 약을 복용하고 중단하는 방식보다는 생활 습관 개선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스트레스 관리도 면역 반응과 관련이 있어 간접적으로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일상에서 자극 요인을 최대한 피하고, 필요할 땐 전문의와 함께 장기적인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비염에서 벗어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