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궁경부암 검사 반응성세포변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자궁경부암 검사(Pap smear)에서 보이는 "반응성 세포 변화(reactive cellular changes)"는 염증, 자극, 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세포가 일시적으로 변형된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비정상 세포 변화가 아닌, 일시적이고 비암성인 변화기 때문에 지나치게 걱정 할 필욘 없구요담당의가 질정을 처방한 걸로 보아 가벼운 염증이나 세균성 질염 정도로 판단하신 것 같고, 성병이나 심각한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자궁경부암 검사(Pap smear)와 HPV 검사는 서로 다른 검사입니다. Pap smear는 자궁경부 세포의 형태적 이상 유무를 보는 검사이고, HPV 검사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특히 고위험군 HPV)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둘 다 자궁경부암 조기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Pap은 세포 상태, HPV는 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보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필요 시 두 가지를 병행해서 검사하기도 하며, 걱정되신다면 HPV 검사도 병원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Q. 역류성 식도염은 치료가 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역류성 식도염은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이 호전되거나 완전히 사라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식후 바로 눕지 않기, 카페인·기름진 음식·탄산음료 자제, 적절한 체중 유지 등은 매우 중요한 관리 방법이죠이러한 습관을 4주 이상 꾸준히 유지하면 증상이 뚜렷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위산을 억제하는 약(PPI 등)을 병행하면 식도 점막도 회복될 수 있어요다만 역류성 식도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도 일정 기간 관리 습관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기간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약물 치료는 4~8주, 생활습관 개선은 그 이후도 지속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에서 더 이상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 ‘정상 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꾸준히 관리하시는 방향은 아주 잘 하고 계시니, 계속 유지해보세요
Q. 뒤목주변이나 귀 주변에 생기는 작은 몽우리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뒤목, 귀 뒤, 사타구니 등에 생긴 작고 둥근 몽우리는 흔히 림프절 비대(림프절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림프절은 감염이나 염증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으며, 대부분은 감기, 피부 염증, 피지선 문제 등과 연관된 반응입니다. 특히 통증 없이 작게 만져지고 며칠 전부터 생겼다면, 대개는 일시적인 면역 반응일 가능성이 높아요단, 몽우리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커지거나, 딱딱하고 움직이지 않는 경우, 혹은 여러 부위에서 동시에 비대가 관찰된다면, 보다 정밀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더 심각한 질환을 배제 해야 돼요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도, 그리고 외형상 눈에 띄어 신경이 쓰인다 하셨으니 병원 진료로 정확한 감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회전근개에 염증이있고 물이 차면 증상이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회전근개에 염증이 생기고 관절 내에 물(삼출액)이 차게 되면,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 밤에 특히 심한 통증,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렵거나 특정 각도에서 힘이 빠지는 느낌이 생깁니다.염증이 심하면 관절 안에 물이 고이면서 부기나 압통, 그리고 움직일 때 걸리는 느낌이나 뻣뻣함도 느껴질 수 있죠무거운 물건을 들다 삐끗한 뒤 염증이나 물이 차는 증상은 며칠~1주일 후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기존에 회전근개가 약해져 있었다면 더 쉽게 염증이 생겨요PDRN(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주사는 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로, 일부 환자에게 효과적이지만 필수적인 치료는 아닙니다. 통증 조절과 기능 회복을 위해 권유될 수 있지만, 비용이 부담된다면 물리치료, 휴식, 소염제 복용, 근력운동으로도 상당한 회복이 가능해요일반적으로 PDRN 주사는 1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권유되며, 몇 회 후부터 통증 완화 효과를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 차가 큽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꼭 맞아야 하는 치료는 아니므로, 비용 대비 기대 효과를 주치의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온 몸에 열이 나고 추위는 느끼는데 몸살?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몸이 따뜻한데도 추위를 느끼고 온몸이 쑤신다거나 불편감이 있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몸살(초기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몸에 열이 나면서 추운 느낌, 복부 불편감, 가스 차는 느낌은 면역 반응이 시작되는 시점에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감기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성 장염, 독감 등도 이런 전신 증상을 동반할 수 있죠이럴 땐 충분한 휴식, 수분 보충, 체온 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열이 계속 오르거나, 복통이나 설사, 두통이 심해지면 꼭 병원에 가야 합니다. 현재는 초기 감기나 면역 반응일 수 있으니 무리하지 마시고 하루 이틀은 몸 상태를 잘 지켜보세요.
Q. 허리 및 등쪽이 차갑게 느껴지고 불편감 원인은?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허리와 등쪽이 차갑게 느껴지는 증상은 단순 근육 문제보다는 신경 관련 원인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추 부위의 신경 압박이나 디스크 문제, 혹은 척추 주변의 혈액순환 장애가 있을 때 피부 감각 이상(시림, 냉감)과 불편감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일부 사람들은 이런 증상을 “신경통성 냉감”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며, 실제로는 통증의 변형된 형태일 수 있습니다.또한 자율신경계 이상, 혹은 만성 근육 긴장과 피로로 인해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냉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함께 동반된다면, 요추부 척추질환(디스크, 협착증 등) 가능성이 더 높아요. 이 경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려면 MRI나 신경과·정형외과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구요현재 증상이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한 근육통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불편감이 계속된다면 정형외과 또는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고, 필요한 경우 영상검사(CT, MRI 등)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적인 스트레칭, 찜질 등은 일시적인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근본 원인 확인이 우선이에요
Q. HIV 걱정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콘돔을 착용했고, 외사정 후 구강성교를 한 점, 그리고 항문 출혈도 없었다는 점은 모두 감염 위험을 크게 줄여주는 요소들입니다. 특히 HIV는 구강을 통해 전파되기 어려우며, 상대가 감염자라 하더라도 입 안에 상처나 출혈이 없었다면 전파 위험은 극히 낮습니다. 물론 완전한 무위험이라고 할 수는 없기에 검사를 받는 건 잘하신 거구요많은 분들이 검사 전 이 시기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생각이 과도하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과를 보면 객관적으로 감염 위험은 극히 희박합니다. 4주차에 4세대 검사(항체+항원)를 받으면 정확도가 95% 이상이며, 6주~8주차에는 거의 확정적입니다. 불안할수록 시간이 더디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당신은 이미 필요한 조치를 잘 하고 계시고, 위험한 상황은 아니니 조금만 더 견뎌보세요.
Q. 살에 박힌 미세유리조각을 안빼면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미세 유리조각이나 나무 가시가 피부에 박혔을 때,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리나 나무 가시는 박힌 부위에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감염이 진행되면 농양이나 화농성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그러나 유리조각이나 나무가시가 온 몸을 돌아다니거나,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일반적으로 작은 유리조각이나 나무가시는 몸을 돌아다니지 않고, 국소적인 염증이나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유리조각이 피부에 박혀 있다면 감염이 발생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만약 제거가 어렵다면 병원에 방문해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감염이 심해지면 드물게 전신으로 퍼질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황은 대부분의 경우 발생하지 않습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학교에서 스트레스?검사 받았는데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손가락을 기계에 얹어서 스트레스를 검사하는 방법은 심박수 변동성(Heart Rate Variability, HRV)이나 피부 전도 반응(Galvanic Skin Response, GSR) 같은 생리학적 신호를 측정하는 검사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검사는 스트레스 수준을 평가하는 도구로, 몸의 반응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 상태를 추정할 수 있어요측정 결과가 10으로 나온 것은 스트레스가 매우 높은 상태를 의미할 수 있으며, 이는 공황장애나 다른 정신적, 신체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현재 스트레스가 더 심해져 두통이 발생한다면, 이는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인 증상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두통, 불면증, 소화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뇌에 직접적인 해를 끼친다고 보기보다는 정신적 및 신체적인 부담이 두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요그러나 만약 두통이 자주 발생하거나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지금 상태가 심각하다고 느껴진다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알프라낙스정과 디아제팜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법을 배우고 치료를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Q. 목디스크는 정형외과응 가야하나요 신경외과를 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목디스크 증상이 의심될 경우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정형외과에서는 목디스크로 인한 척추와 관절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며, 신경외과는 신경 압박에 의한 증상(예: 팔 저림, 통증, 마비 등)을 주로 다룹니다. 두 과 모두 다루는 부분이 달라서,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일반적으로 초기 증상이 경미하다면 정형외과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그 후 필요에 따라 신경외과로의 진료 전환도 가능합니다. 심한 통증이나 신경학적 증상(저림, 마비 등)이 동반되면 신경외과에서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어떤 증상이 더 중요한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먼저 정형외과를 방문해도 좋으며, 필요 시 신경외과로의 의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두 과의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