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전문가입니다.
이비인후과
Q. 혀 아래에 통증이 있어서 보니 부은것처럼 튀어나와있어요 원래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말씀하신대로 다른 쪽에 비해선 비대해 보이긴 하나 사진으로 제대로 파악하긴 어려워요혀 아래에 있는 부위가 부풀어 오른 것처럼 느껴진다면, 혀 아래에 있는 타액선(침샘)이나 타액선의 염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보통 설하선이라고 불리는 침샘은 혀 아래에 위치하고,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침이 막혀서 타석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이 경우 부풀어 오르거나 압박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만지면 흐물거리거나 부드러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혓바늘(구내염)도 혀에 통증을 유발하지만, 이와는 다른 증상일 수 있구요만약 부풀어 오른 부위가 계속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타액선 염증이나 타석증이 의심되므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시간을 두고 지켜볼 수 있지만, 상태가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치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전문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내과
Q. 피검사 결과 아밀라아제수치가 높아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담당의사와 해드릴 수 있는 이야기가 딱히 다르지 않습니다. 아밀라아제 수치가 평소보다 높게 나온 것은 걱정스러울 수 있지만, 설명하신 상황을 보면 급성 심각 질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아밀라아제는 주로 췌장염이나 침샘염 등과 연관되지만, 복부 CT와 초음파가 정상이었다면 급성 췌장염 같은 중대한 병변은 가능성이 떨어지죠 또, 최근 음주나 기름진 음식 섭취가 췌장이나 소화기계에 일시적 부담을 주면서 아밀라아제 수치가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특별한 추가 치료 없이 휴식과 식이 조절만 해도 수치가 정상화되기도 하구요. 다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더 심해진다면 주의가 필요하겠죠만약 추가 검사를 고려한다면, 혈청 리파아제(lipase) 검사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파아제는 췌장에 특이성이 더 높은 효소라, 리파아제도 함께 상승했다면 췌장 관련 문제를 좀 더 신중히 살펴야 하고, 리파아제가 정상이면 단순 아밀라아제 변동일 가능성이 큽니다. 추가로, 간단한 혈액 검사(간기능, 지질수치)나 추적 아밀라아제 검사를 1~2주 뒤 다시 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내과
Q. 산부인과 검사결과 관련 질문이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먼저, 현재 복용 중이신 이노시톨, 비타민 E, 오메가3, 여성 유산균, 애플비니거(애사비) 같은 영양제는 대부분 피임약과 동시에 복용해도 큰 문제가 없는 조합입니다. 다만, 오메가3는 고용량일 경우 혈액 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피임약 복용 중 생리양이 과도하거나 출혈이 지속된다면 일시 중단하고 주치의와 상담하세요.또한 우루사(UDCA)는 간 기능 보조제로 피임약의 대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지만, 간 효소 수치가 높거나 간 질환 이력이 있다면 병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두 번째 질문에 대해선, 피임약 복용 전 피검사 결과에서 간 기능(ALT, AST), 지질 수치, 혈전 위험 요소, 체중, 혈압 등을 고려하게 됩니다. 만약 검사결과에서 간 기능 이상, 고중성지방혈증, 고혈압, 혹은 BMI가 높고 혈전증 위험 요소가 있다면 일반 복합 피임약(에스트로겐 포함)은 피하고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e) 단일 또는 저용량 제형인 슬린다 같은 제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슬린다는 에스트로겐 없이 프로게스틴만 포함된 제제로, 혈전 위험이나 간 문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검사 결과 관련해서 여기 해당되는지 여부는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 하시는게 정확하고 안전해요
신경과·신경외과
Q. 과도한 스트레스로 목쪽이 뻐근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한 근육 긴장, 자율신경계 이상 반응으로 보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목, 어깨, 뒷통수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뻐근함, 시큰거림, 열감이 나타날 수 있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은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되면서 생기는 흔한 신체 반응입니다.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판단력 저하나 과도한 걱정, 강박적인 생각도 따라올 수 있어요. 가벼운 유산소 운동(산책, 스트레칭)을 매일 규칙적으로 해주고, 짧은 명상이나 복식호흡 같은 이완요법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크게 도움이 될 듯 해요또한, 수면 패턴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카페인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퇴근 후에는 업무 관련된 일은 최대한 머리에서 떨쳐내고, 일정 시간 동안 책을 읽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등 긴장을 풀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 주세요.단, 이런 생활습관 개선에도 불구하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나 목/두통이 점점 심해지면, 단순 스트레스를 넘어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초기일 수 있으니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비인후과
Q. 코 안 밑에 뭔가 빨갛고 생긴거 같은데 이거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 정확한 판단은 불가하나 코 안 밑에 생긴 빨갛고 뾰루지 같은 것은 모낭염이나 피부염, 혹은 단순한 여드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코 주변은 피지선이 많고 마스크 착용, 면도 자극, 손으로 만지는 습관 등으로 염증이 잘 생기는 부위입니다. 통증이 있거나 붓는 느낌이 있다면 모낭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일반적인 여드름 연고나 항생제 성분이 들어간 연고(예: 후시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연고는 눈 점막용이라 피부에는 권장되지 않으며, 특히 눈 주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는 부적합해요만약 붓기, 통증, 고름이 점점 심해지거나 열감이 동반된다면 세균 감염 가능성이 있어 피부과 또는 필요시 이비인후과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코 주변은 ‘위험 삼각지대’로 불리는 부위이기 때문에 염증이 심해지면 드물게 위험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증상이 진행되면 자가치료보다는 병원 진료를 우선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피부과
Q. 헤르페스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은 어렵지만, 설명해주신 증상과 경과로 볼 때 헤르페스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생식기 헤르페스는 보통 처음 감염 시 수포가 작열감, 통증, 가려움 등을 동반하고 수포가 터진 뒤 궤양 형태로 진행되며, 통증이 꽤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경우에는 수포가 있었지만 전혀 통증이 없었고, 연고만으로 빠르게 사라졌으며, 무엇보다 감염이 의심되는 접촉 후 약 2주가 지난 시점(4월6일)의 IgM 항체가 음성이라는 점에서 급성 감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다만, 헤르페스는 개인에 따라 증상이 매우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일부 무증상 감염자도 있기 때문에 100% 단정은 어렵습니다. IgM이 아닌 IgG 항체 검사를 통해 과거 감염 여부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고, 필요하다면 이후 재검사나 PCR(수포에서 직접 바이러스 확인) 검사를 받는 것도 방법이에요의심이 지속된다면, 피부과나 성병 전문 클리닉에서 전문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권장드립니
안과
Q. 손톱에 눈이 찔려서 실명이 될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사람의 손톱에 눈이 찔리는 것만으로도 실명의 위험은 존재합니다. 특히 손톱은 날카롭고 세균이 많기 때문에, 눈의 표면인 각막이나 결막에 손상이 생기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각막에 깊은 찰과상이나 찢어짐이 생기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빛 번짐, 심한 경우 각막혼탁이 남아 시력 저하가 일어날 수 있고, 적절한 치료 없이 감염이 악화되면 실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요또한, 손톱이 눈 깊숙이 찔러 안구 내부(예: 수정체, 망막, 유리체)까지 손상시키는 경우는 더욱 위험합니다. 이럴 경우 외상성 백내장, 안내염(눈 속 염증), 망막박리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빠르게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눈이 손톱 등에 찔렸을 때는 통증이 크지 않더라도 응급실이나 안과에서 즉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성형외과
Q. 쌍꺼풀 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경우와 미용으로 하는 경우 가격이 같은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쌍꺼풀 수술은 크게 미용 목적과 기능적, 의학적 목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미용 목적은 말 그대로 더 또렷하고 선명한 눈매를 위해 외형을 개선하고자 선택하는 경우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쌍꺼풀 수술이 여기에 해당합니다.반면, 눈꺼풀이 시야를 가리거나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경우(안검내반, 안검처짐 등), 또는 눈꺼풀의 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는 의학적 필요에 의한 수술이죠. 이런 경우는 미용 목적이 아니라, 시력 보호나 통증 완화, 기능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의료적 조치로 판단됩니다.이 두 경우는 수술의 목적에 따라 비용 부담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용 목적의 쌍꺼풀 수술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어 건강보험 혜택이 없으며, 전액 본인 부담이에요일반적으로 병원마다 수술 방식(절개, 부분절개, 매몰법 등)에 따라 수술비는 수십만 원에서 백만 원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그러나 눈을 찌르거나 시야를 심각하게 가리는 등의 의학적 이유로 수술을 받는 경우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으며, 이때는 본인부담금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실제 진료 시 전문의가 의학적 필요성을 판단하여 보험 적용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내과
Q. 대장내시경 중 용종제거 후 식사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대장내시경 중 용종을 제거한 경우 안내문에 따라 하루 금식하고, 다음날 미음, 이후 이틀 정도 죽을 먹는 것이 원칙입니다. 용종 제거 부위는 아직 회복 중이라 자극을 주면 출혈이나 천공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이 조절이 매우 중요해요배가 고프더라도 장을 쉬게 해주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미음과 죽은 장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줄 수 있기 때문에 꼭 지침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일반 식사는 보통 3~4일 후에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부터 서서히 시작하세요또한, 음식을 먹은 후 복통, 혈변, 심한 복부 팽만감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에 연락하거나 내원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식사를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장이 회복될 시간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부과
Q. 피부가 간지럽고 뭐가 자꾸 올라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병변이 잘 보이진 않네요현재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인데도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 알레르기 반응을 넘어서거나, 약물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간지럽고, 뭔가 올라오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만성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혹은 면역계 이상반응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간혹 스트레스, 온도 변화, 특정 음식 혹은 환경적 요인 등 명확하지 않은 원인으로도 증상이 반복될 수 있고, 피부과적 진단 없이 약만 반복 복용하면 제대로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에 반응이 없다면, 약제를 바꾸거나 병변 조직검사(필요시)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원인을 모른 채 계속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구요지금처럼 증상이 반복되고 약이 듣지 않는 경우, 피부과에서 피부 병변을 직접 확인하고, 경우에 따라 피부 조직검사나 알레르기 테스트, 자가면역 항체 검사까지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혹시 특정 계절, 특정 부위, 시간대(예: 저녁)와 연관이 있다면 그 정보도 진단에 매우 중요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