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귀가 윙~윙~ 울리는데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귀가 윙윙 울리고, 소리가 메아리치듯 울리는 증상은 단순한 피로 때문일 수도 있지만, 4일 이상 지속되고 한쪽 귀에만 나타난다면 다른 문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소리가 울리거나 메아리처럼 들리는 것은 ‘이관기능장애’나 ‘돌발성 난청’, ‘중이염’ 같은 귀 내부 문제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이관기능장애는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이 제대로 열리고 닫히지 않아 귀 안쪽 압력 조절이 안 될 때 발생하고,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면서 귀먹먹함이나 이명(윙~ 소리)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요또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노화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TV 소리가 클 때 울림이 심해진다면 청각 세포가 손상되어 소리의 처리가 부드럽게 이뤄지지 않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귀가 ‘과하게 반응’하거나 ‘소리의 왜곡’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한쪽 귀에만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청력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현재처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면 가벼운 피로 정도로 넘기지 말고,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정확한 청력검사와 고막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돌발성 난청이나 이관기능장애라면 빠른 약물 치료나 처치로 회복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4일째라 조금 늦은 편이지만, 더 늦기 전에 꼭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Q. 좌식용의자 브랜드 어떤걸 구매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하 게시판 규칙 상 특정 브랜드와 제품은 추천 못드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허리 통증이 있으시다면 좌식용 의자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요추 지지" 기능입니다. 허리를 자연스러운 C자 형태로 유지해줄 수 있는 제품을 고르셔야 합니다. 등받이가 단단하면서도 약간 휘어진 구조여야 하고, 앉았을 때 허리와 등 전체를 편안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드는 의자가 좋습니다. 푹신한 쿠션감만 강조된 제품은 오히려 허리 부담을 키울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해요또한 좌식용 의자는 "높낮이 조절" 기능이 있으면 더욱 편리합니다. 바닥에 따라, 앉는 사람의 체형에 따라 다리 각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모델이 허리에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높이 조절이 어려운 경우라면, 최소한 바닥 쿠션이 두툼하고 탄력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가능하면 좌판(앉는 부분)도 넓어서 엉덩이 압력을 분산시켜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마지막으로 "틸팅 기능"이 있거나 "각도 조절"이 되는 좌식 의자를 추천드립니다. 등을 뒤로 약간 젖힐 수 있어야 허리 근육이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도 조절이 되지 않는 제품은 오히려 장시간 앉아있을 때 더 큰 무리를 줄 수 있어요.직접 앉아보고 허리와 등 전체가 편안하게 지지되는지 꼭 확인하시고 고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Q. 손가락 염증 갑자기 생겼는데 왜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손가락에 갑작스럽게 염증이 생긴 경우, 작은 상처나 미세한 균 감염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톱 주변을 무심코 뜯었거나, 작은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특히 붓기와 열감, 통증이 동반된다면 세균성 감염 가능성이 높고,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이 더 악화되거나 가라앉았다 반복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또 특정 피부질환(예: 습진, 건선)이나 혈액순환 문제,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현재처럼 붓기가 반복되고 염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초기에 항생제 치료나 간단한 처치로 해결할 수 있는데, 방치하면 고름이 생기거나 감염이 더 깊어질 위험도 있어요동네 외과나 정형외과, 피부과 중 편한 곳을 선택해 진료를 받으면 되고, 필요 시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꽃가루 알레르기 정말 매년 고통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꽃가루 알레르기는 정말 매년 반복되면서 일상생활을 크게 방해할 수 있어 괴로움을 주죠.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콧물, 재채기, 눈 가려움증 등이 심해지면 집중도 잘 안 되고 몸도 많이 피곤해집니다. 코피까지 터진다면 코 점막이 꽃가루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많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크고, 건조한 날씨도 한몫하는 듯 해요알레르기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쉽지 않지만, 항히스타민제 복용이나 코 스프레이 같은 약물 치료, 알레르기 면역 치료(장기적인 방법)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집에 들어와서 샤워로 꽃가루를 씻어내기, 공기청정기 사용 등이 도움이 되구요병원은 이비인후과와 안과를 둘 다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코 점막 염증과 코피 문제를, 안과에서는 눈 가려움증과 알레르기 결막염 여부를 체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알레르기 항원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 방안을 세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요즘처럼 알레르기 시즌에는 미리 약을 꾸준히 복용해서 증상을 예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허벅지 안쪽 종기 고름 째도 되나요? 급함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허벅지 안쪽에 생긴 종기는 대부분 피부나 모낭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종기일 수 있습니다. 종기의 경우 고름이 고이는 증상과 함께 붓고 아프기도 하며, 감염이 진행되면 부위가 빨갛게 변하고, 고름이 축적되는 경우가 많아요하지만 손으로 째는 것은 절대 권장되지 않습니다. 저렇게 크기가 상당한 종기를 짜거나 찌르면 감염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주변 조직까지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자칫 상처가 남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10일 이상 지속된 종기라면, 그만큼 감염이 심해졌을 가능성이 있어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 처방이나, 필요한 경우 종기를 배출하기 위한 절개를 전문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거에요따라서 고름을 짜려고 하지 말고, 병원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Q. 대장내시경 다음날 육회를 먹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대장내시경 후에는 식단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하며, 특히 내시경 후에는 장이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이나 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회와 같은 날것 음식은 생고기에서 세균에 의한 감염 위험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장이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해요용종을 제거한 후에는 소화 시스템이 약간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얼큰한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면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순두부찌개와 같은 얼큰한 음식은 대장내시경 후에는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후 하루 이틀 정도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음식, 예를 들어 미음이나 죽, 삶은 채소 등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따라서 오늘은 육회나 얼큰한 음식보다는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안전할 듯 해요
Q. 생후 4개월 아이 탈수가 걱정되는데 미온수 먹여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생후 4개월 아기가 탈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미온수는 일시적인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미온수만으로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분유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아기가 분유량을 줄였다고 해도 추가적인 수분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미온수를 조금씩 먹여도 되지만, 이 때 중요한 점은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주지 말고, 소량씩 자주 주는 것입니다.또한, 아기가 소변량이 많이 줄고 마른 변을 보인다면, 이는 탈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빠르게 소아과 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아요미온수를 먹일 때는 한 번에 10~20ml 정도만 주고, 자주 수분을 보충해 주세요. 또한, 수분 보충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전해질 보충이 가능한 오랄리이드(Oral Rehydration Solution, ORS) 같은 제품을 사용하거나, 분유나 모유를 조금씩 자주 먹이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탈수가 심해질 경우, 더 이상 자가 치료보다는 전문적인 의료 상담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구요아이가 감기 증상으로 분유를 잘 먹지 않는 경우에는, 감기 증상이 완화되면서 다시 분유를 잘 먹도록 유도해야 하며, 탈수가 진행되지 않도록 꾸준히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소아과 지도 아래 적절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스킨로션 바를때 피부 두드리면서 흡수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스킨로션이나 토너를 바를 때 두드리면서 바르는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술로, 피부에 부드럽게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두드리는 방식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제품이 피부에 잘 흡수되게 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죠특히, 피부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유익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두드리면서 바를 때 지나치게 세게 두드리면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거나, 장기적으로 피부 탄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자극이나 세게 두드리는 것보다는 부드럽고 가볍게 두드리는 것이 좋아요 적당한 힘으로 톡톡 두드리면 주름을 예방할 수 있고, 오히려 피부에 좋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너무 세게 두드리거나, 과도한 마찰을 피하는 것입니다
Q. 손가락 관절 염증 고름으로 인해 제거하는 비용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손가락 관절 염증으로 인한 고름 제거를 위한 수술 비용은 병원과 치료의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염증이나 고름을 제거하는 수술은 간단한 절제술로 분류되며, 병원마다 다 달라서 직접 여쭤보시는게 제일 좋을 듯 합니다. 이 비용은 병원의 종류, 수술 난이도, 치료에 사용되는 재료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보험 처리에 대해서는, 만약 수술이 치료적 목적이라면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즉,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고 염증이 악화된 상황이라면 건강보험을 통해 일부 비용이 지원될 가능성이 커요하지만,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절차에 따라 보험 적용 여부가 결정되므로, 수술을 받기 전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물을 많이 마시면 크레아티닌 수치가 낮아지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크레아티닌 수치는 신장의 기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일반적으로 혈액 내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을수록 신장 기능이 나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수분 섭취가 많으면 일시적으로 크레아티닌 농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크레아티닌 양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액 내 농도가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3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고 그 다음 날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진행한 경우, 크레아티닌 수치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물을 많이 마신 뒤 소변을 자주 보는 상황이라면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올 가능성이 있어요. 크레아티닌 수치는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번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