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혓바늘이 생겼을때는 어떻게 관리해주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혓바늘은 혀의 표면에 작은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데, 대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음식의 자극적인 성분(매운 음식, 산성 음식 등), 물리적 자극(혀를 물어 상처가 나거나 거친 음식을 먹었을 때), 또는 면역 체계의 약화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혓바늘이 생기면 따갑고 불편해지기 때문에 이를 완화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첫 번째로, 혓바늘이 생겼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극을 피하는 것입니다. 너무 뜨겁거나 매운 음식, 신맛이 나는 음식은 혀를 자극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부드럽고 차가운 음식(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을 먹거나 미지근한 물로 입을 헹구어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또한, 염증 부위를 자주 손이나 물건으로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구요두 번째로는,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강 내 소독약(염화알데히드, 마이크로펄 등)이나 항염증제를 이용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소금물로 입을 헹구면 염증이 완화되기도 하며, 혓바늘에 대한 자극을 줄여줄 수 있어요. 만약 혓바늘이 자주 생기거나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인 치과나 이비인후과에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한달만에 10kg 감량했는데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단기간에 급격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건강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급격한 체중 감소는 체내 영양소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면역력 저하, 피부 탄력 저하, 탈모, 피로감, 근육량 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죠. 또한, 과도한 체중 감량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어 탈수 증상이나 심장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건강한 방식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한 체중 감소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한 달 동안 10kg을 감량한 만큼, 체중 감소가 일정하게 유지되는지, 그리고 신체 상태가 좋은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해 보여요. 몸에 불편함이 느껴지거나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면 즉시 병원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햇빛에 살이 타버리면 심할 때 각질처럼 껍질같은게 벗겨지기도 하던데 왜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자외선(UV)에 의해 손상되는데, 이로 인해 피부가 빨갛게 타고 따가운 느낌을 받게 됩니다. 자외선은 피부의 표면에 있는 멜라닌 세포와 콜라겐, 엘라스틴 등을 손상시켜 피부의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돼요. 이 염증은 피부 세포에 손상을 주어 발적과 따가움, 붓기 등을 유발하고, 피부가 붉어지거나 아프기도 하구요이렇게 피부가 손상되면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기 위한 과정으로 각질층을 새롭게 만들어 기존의 손상된 피부가 벗겨집니다. 이것이 바로 '피부 벗겨짐' 또는 '각질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피부가 자외선으로부터 받은 손상을 치유하려는 자연적인 반응인데, 피부의 상층 세포들이 탈락하면서 새로운 건강한 세포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하지만, 반복적인 햇빛 노출로 인한 피부 손상은 피부 노화나 피부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거나,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햇볕에 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이 약들을 먹고 있는데 헌혈이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복용 중인 약물과 그 약물이 혈액의 질이나 헌혈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토피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린버크(경구용 면역억제제)는 면역 시스템을 억제하는 약물로, 헌혈을 고려할 때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죠 면역 억제제인 린버크는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헌혈 전후로 신체의 건강 상태를 우선 점검해야 합니다.루파핀과 알레그라는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약물로 헌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이클로스포린과 MTX(메토트렉세이트)는 모두 면역 억제제 및 항염증제이므로, 이 약들을 복용한 이후 일정 기간 동안 헌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메토트렉세이트와 사이클로스포린은 헌혈을 하기 전에 일정 기간 동안 약물을 중단해야 할 수 있습니다. 헌혈을 하기 전에,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한 정확한 지침을 헌혈 기관과 상의하고, 관련 의사와 상담하여 복용 중인 약물이 헌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원추절제술 한지 12일째인데요 출혈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원추절제술 후 12일째에 출혈이 발생하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원추절제술은 자궁경부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로, 수술 후에는 출혈이나 분비물, 그리고 자궁경부의 회복 과정에서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어요특히 수술 후 초기 몇 주 동안은 출혈이 계속될 수 있으며, 이는 수술 부위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반응일 수 있죠. 그러나 출혈의 양이나 색깔이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질정이 미세한 먼지나 이물질이 붙어 있을 경우, 자궁경부가 예민한 상태에서 자극을 받아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질정 자체가 출혈의 주된 원인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자극이나 마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출혈일 가능성도 있어요특히 수술 후 2주 정도는 자궁경부의 치유가 진행 중이라서, 추가적인 자극이나 마찰이 출혈을 유발할 수 있죠. 만약 출혈이 계속되거나 양이 많아지면, 혹은 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누렇게 변해버린 발톱은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지워지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발톱이 누렇게 변한 상태는 무좀에 의한 것일 수 있으며, 무좀이 원인이라면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무좀은 진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발톱이 무좀이 생기면 변색, 두꺼워짐, 부서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발톱이 누렇게 변했다면, 먼저 무좀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항진균 연고나 오일을 발톱에 꾸준히 바르고, 발톱에 균이 퍼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무좀 치료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발톱이 자라면서 점차적으로 건강한 발톱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완치되려면 몇 주에서 몇 개월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발톱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발이 습하지 않도록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발톱의 무좀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아요. 의사는 보다 강력한 항진균제나 먹는 약을 처방할 수 있을 겁니다만약 발톱이 무좀이 아니고 단순히 외적인 원인으로 색이 변한 것이라면, 발톱 미용을 위한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톱 전용 스크럽을 사용해 표면을 깨끗하게 하고, 발톱 보호제를 발라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하지만 변색이 지속되거나, 통증이나 부종이 함께 나타난다면 피부과 등의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요도입구가 2배로 찌져졌어요!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일반적으로 요도입구의 크기가 커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며, 반복적인 마찰이나 자위 등으로 인한 자극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도입구의 변화가 출혈이나 통증 없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심각한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지속적인 변화나 불편함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만약 기능적인 문제나 불편함이 없고, 출혈이나 염증 등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굳이 봉합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염증이나 배뇨에 불편함이 생길 경우, 비뇨기과를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요도입구의 변화가 염증이나 감염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후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구요. 비뇨기과에서 진료를 받고, 필요한 치료나 관리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짙은 가래가 끓으면서 가끔 기침이 나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가래가 끓고 기침이 나는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담배 연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기도와 폐에 자극을 주어 가래가 많이 생기고 기침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담배 연기는 기도 내 염증을 유발하고, 점액 분비를 증가시켜 가래가 끓는 느낌을 만들 수 있죠만약 남편이 담배를 피운다면, 이로 인한 간접흡연도 중요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가래를 뱉기 어려운 상태는 점액이 너무 끈적이거나 기도가 좁아져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해열제나 기침약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약물 사용은 일시적인 해결책에 불과할 수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가래를 묽게 해주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습도 유지도 가래 배출을 돕는 데 유용합니다. 또한, 기침이나 가래가 계속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기침과 가래의 원인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담배 연기나 다른 환경적 요인 외에도, 가래나 기침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기관지염이나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의 징후일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땀띠가 난 경우에는 긁으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땀띠가 생겼을 때는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띠는 피부의 땀샘이 막혀서 땀이 고이고 염증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 상태에서 긁으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염증이 심해지거나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긁으면서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세균이 침투할 수 있어,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어요땀띠 치료법으로는, 우선 피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띠가 난 부위를 잘 씻고 가볍게 말린 후, 피부에 자극이 적은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원한 옷을 입고, 가능한 한 땀이 나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좋구요만약 증상이 심해지거나 물집이나 고름이 생기면, 피부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자극을 줄 수 있는 제품이나 환경을 피하고, 긁지 않는 습관을 들이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