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급성 위장염 이후 속울렁거림 지속되는데 언제 사라지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급성 위장염은 위장관에 염증이 생겨 구토, 설사, 구역감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수일 내에 증상이 개선됩니다. 그러나 구토와 설사가 사라진 후에도 속울렁거림, 구역감, 가스 차는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는 위장이 아직 회복 중이라는 신호일 수 있으며, 특히 급성 위장염 후에는 위장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어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또한, 스트레스나 자율신경실조증이 있는 경우 위장 기능이 더욱 민감해져 증상이 길어질 수 있구요급성 위장염 후 구역감, 가스, 기름이 떠 있는 변은 소화 불량의 일종으로, 급하게 음식을 먹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했을 때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부대찌개, 쭈꾸미볶음 등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위장에 부담을 주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요. 식이 조절이 매우 중요하며, 위장을 자극하지 않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기름진 변이 계속 나오거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췌장 문제나 소화기 계통의 다른 문제를 염려할 수 있지만, 대부분 급성 위장염 후유증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변화가 없다면 의료진과 다시 상담해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대학병원에선 자궁경화술을 왜 하지않는걸까?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자궁경화술은 주로 자궁근종과 같은 문제로 인해 자궁을 보존하면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술은 자궁의 혈관을 차단하거나 약물을 주입해 근종을 축소시키는 방식으로, 수술보다는 회복 시간이 빠르고 입원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자궁경화술이 각광받고 있지만, 대학병원에서 이 시술을 잘 하지 않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어요첫째,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합니다. 자궁경화술은 근종을 축소시키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이 방법이 근본적으로 자궁근종을 완전히 치료하는 데 적합한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장기적으로 근종이 재발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둘째, 자궁경화술은 근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큰 근종이나 위치가 복잡한 경우에는 자궁경화술보다는 수술이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셋째, 합병증이나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자궁경화술 후에 자궁 손상이나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병원에서는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다른 치료 방법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따라서, 자궁경화술이 매력적인 치료법처럼 보이더라도, 각 병원의 경험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그 선택이 달라지며, 대학병원에서는 더욱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Q. 모낭염 부분에 포디돈소독약이랑 후시딘연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두피에 모낭염이 발생한 경우, 포비돈소독약과 후시딘연고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포비돈소독약은 상처를 소독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데 유용하며, 후시딘연고는 항생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염증을 줄이고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두 약물 모두 특정 부위에만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모낭염 치료에는 너무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비돈소독약은 과다 사용 시 피부 자극이나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으며, 후시딘연고도 장기 사용 시 피부에 내성이 생길 수 있어요일반적으로 몇 일 내로 사용하고, 증상이 개선되면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된다면, 피부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 시 다른 치료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몇 개월 전에 운동화를 꺾어신고 걷기운동하다가 발목이 삐끗해서 응급실에 간적이 있습니다. 염좌라고 하고 특별한 치료는 하지 않던데, 염좌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염좌는 일반적으로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하는 조직으로,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발목을 삐끗하는 등의 사고에서, 과도한 힘이나 부자연스러운 방향으로 발이 움직일 때 인대에 무리가 가해져 염좌가 발생할 수 있어요 골절과 달리, 염좌는 뼈가 부러지지 않고 인대가 손상된 상태로, 발목 부위에 통증, 부기, 멍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염좌가 발생했을 때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이유는, 경미한 염좌는 자연 치유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얼음찜질, 압박, 휴식 등을 통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합니다. 염좌의 회복 과정에서는 인대의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하며, 가벼운 운동을 통해 점차적으로 움직임을 회복할 수 있어요즉, 염좌는 근육의 손상이 아니라 인대의 손상이기 때문에, 근육이 아니라 인대가 놀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3-4일 정도 지나면서 증상이 개선된 것은 회복이 잘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Q. 배우자가 2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할 때마다 용종 및 선종이 발겨되던데 용종이 암이 되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배우자분이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용종과 선종이 발견되었다면, 이는 중요한 건강 신호입니다. 용종은 대장 내벽에 자주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선종은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더 높은 용종의 한 형태로, 선종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형되고, 결국 암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선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데는 평균적으로 7~10년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즉, 선종이 반드시 암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가능성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용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시간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유전적 요인, 생활 습관, 식습관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용종이 생겼다고 해서 모두 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선종이나 고위험군 용종은 확실히 추적 관리가 필요해요예를 들어, 고위험군 선종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이때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이 더 이상 커지거나 변화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현재 배우자분이 2년마다 대장내시경을 하고 있는데, 선종이나 용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 1년 주기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선종이 발견되었을 때, 이들을 제거하지 않고 두면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빠른 제거와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요소가 있는 경우, 대장암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더 빈번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이 발견되었을 때, 적절한 시기에 제거하고, 추후 검사 주기를 조정하는 것이 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Q. 근종 수술을 할 예정인데, 수술방법에 있어서 고민입니다. 복강경과 개복수술 중 어느 것이 더 부작용이 덜한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자궁근종 수술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복강경 수술과 개복 수술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강경 수술은 작은 절개를 통해 수술이 이루어지므로 회복 시간이 짧고, 통증도 상대적으로 적으며, 흉터가 작게 남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입원 기간이 짧고,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편이죠. 하지만 복강경은 수술 중 근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개복 수술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비만이나 자궁근종이 큰 경우에는 복강경 수술이 어려울 수 있어요반면 개복 수술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절개가 필요하고 회복 시간도 길며, 수술 후 통증과 흉터가 더 크게 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종이 크거나 위치가 복잡한 경우에는 개복 수술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일 수 있죠. 또한, 개복 수술은 수술 중 근종의 크기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며 더 많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어 근종 제거가 더 확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근종 크기가 매우 크다면 자궁적출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적출 여부는 근종의 크기, 위치,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수술 방식과 자궁적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내일 병원 방문 시, 수술 방법과 향후 치료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콧물은 대체 왜 날까요?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콧물이 나는 이유는 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감염 때문입니다. 특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꽃가루, 먼지, 또는 다른 환경적 자극들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꽃가루나 먼지 같은 미세한 입자들이 코 점막에 자극을 주면 면역 체계가 이를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과민 반응을 일으켜 콧물이 발생해요. 이때 나오는 콧물은 투명하고 묽은 경우가 많으며, 특히 봄철 꽃가루나 먼지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죠콧물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와 환경 개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프레이 같은 약물들이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줄여주고, 비강 스프레이는 코 속의 염증을 줄여줍니다. 또한, 코 세척이나 가습기 사용도 코 속의 자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구요.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각하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또한, 너무 세게 코를 풀게 되면 코피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코 점막에 손상이 가기 때문인데, 부드럽게 코를 풀고, 코가 자주 막히거나 콧물이 심할 때는 온찜질을 하거나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여 코 점막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의심되면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놀이기구타다가손가락이다낳았셔.물을넣어고돼요.근데흉터남는다고피부과가셔.흉터제거할수방법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손가락 다치신 후 아직 따가운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상처가 치유되는 중에 있을 수 있는 감각적인 반응입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통증이나 따끔거림은 감소해야 하므로, 증상이 심한 상태로 계속된다면 피부과에서 추가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흉터는 상처가 완전히 치유된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치료 방법에 따라 흉터의 크기나 깊이가 달라질 수 있어요흉터를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려면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상처가 아물 때까지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후에는 흉터 치료 제품(예: 실리콘 겔 시트, 흉터 크림)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흉터의 크기를 줄이고, 색깔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과에서는 흉터가 깊거나 두드러지는 경우 레이저 치료, 필링 또는 미세 박피술을 통해 흉터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어요흉터가 어느 정도 남을지는 상처의 정도나 치유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흉터 제거를 위한 치료는 상처가 완전히 치유된 후에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Q. 월경 예정일이 13일 남았는데 부정 출혈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부정 출혈은 보통 월경 주기 중 예상되지 않는 시점에 발생하는 출혈을 의미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증상은 월경 예정일 13일 전에 생긴 출혈로, 정상적인 생리가 아닌 부정 출혈일 수 있죠. 출혈이 생리 시작 전에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특히 새빨간 혈액이 나오는 것과 배 통증이 동반되면 호르몬의 불균형이나 다른 원인에 의한 출혈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진통제를 최근에 복용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어떤 진통제인지 몰라 정확한 조언은 불가 하나 진통제 중 일부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진통제를 중단한 것에 의해 월경 주기가 불안정해지거나 호르몬 변화로 인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통이 동반된 것은 호르몬 변동에 따른 증상일 수 있으며, 이 또한 출혈과 관련이 있을 수 있구요부정 출혈이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나 스트레스, 피로로 인한 것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을 수 있지만, 출혈이 계속되거나 양이 많아지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Q. B형 독감걸렸는데 너무 아파서 눈물이 계속 나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 입니다열이 계속 38도에서 내려가지 않고, 어지럽고 목소리도 안 나오는 증상은 독감의 전형적인 증상일 수 있지만,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액을 맞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열이 계속 내려가지 않으면 탈수나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게 중요해요.지금 문 여는 병원을 찾아가셔야 할지 고민되실 수 있겠지만, 열이 계속 38도 이상 유지되고 어지럽고 통증이 심하다면 긴급히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근처 병원에서 진료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응급실로 가셔서 추가적인 치료(수액, 진통제 등)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면 좀 더 빠르게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을 거예요. 너무 고통스러우시면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능하면 지금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