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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수비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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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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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물리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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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의원에서 어깨 봉침을 맞았는데 가려우면 냉찜질을 하라고 하던데, 냉찜질은 어떤 증상이 있으면 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냉찜질은 염증, 부기, 가려움, 통증 완화 등에 효과적인 처치법으로, 특히 봉침(봉독요법)과 같은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치료 후에는 가려움증과 국소 발열을 진정시키는 데 유용합니다. 봉침은 벌독 성분으로 염증을 조절하고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체질이나 면역 반응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나 과민성 염증 반응이 생기기도 해요이때 침 맞은 부위가 붉어지고 가렵거나 열감이 동반된다면, 냉찜질을 통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히스타민 등의 염증 매개물질 분비를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비만이나 당뇨가 있는 경우, 면역 반응이 더 예민하거나 느릴 수 있어 가려움이 오래 지속되기도 하므로 냉찜질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죠냉찜질은 단순히 가려움뿐 아니라 급성 염좌(삠), 근육통 초기, 타박상, 수술 또는 시술 직후 붓기와 통증 완화에도 사용됩니다. 이처럼 급성 증상이 있는 경우, 냉찜질은 혈류를 일시적으로 줄이고 조직의 부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 48시간 이상 지난 만성통증이나 근육 긴장, 관절 뻣뻣함 등에는 오히려 온찜질이 더 적합할 수 있으므로 시기와 증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즉, 냉찜질은 초기 염증이 의심되는 증상(가려움, 부기, 열감, 통증)에 주로 활용되고, 장기화된 통증이나 회복기에는 온찜질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봉침 후에는 24시간 이상 해당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은 단순 가려움이라면 하루 2~3회, 20분 이내의 냉찜질로 충분히 진정될 수 있습니다. 다만 냉찜질을 직접 피부에 닿게 하면 저온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수건을 한 겹 덮어 피부에 닿게 하거나 얼음팩을 짧은 시간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냉찜질을 해도 가려움이 심해지고 붓기나 열감, 발진이 번지면 알레르기 반응이 진행 중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알레르기 치료나 추가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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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악치유 라는것이 정말 효과가 있는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음악치유, 또는 음악치료는 단순한 감성적인 위안이 아니라 과학적, 심리학적으로도 효과가 검증된 보완의학의 한 분야입니다. 미국음악치료학회(AMTA)나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정신건강, 치매, 자폐스펙트럼, 불안장애, 통증 관리 등 다양한 질환에서 음악치료를 임상적 중재 수단으로 인정하고 있어요음악은 뇌의 감정 조절 중추인 변연계, 특히 편도체와 해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낮추고,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켜 기분 안정, 동기 부여, 기억 강화 등 뇌신경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또한 특정 주파수의 음악, 예컨대 432Hz나 528Hz 같은 '치유 주파수'는 일부 대체의학계에서 세포 진동에 영향을 주어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되기도 하죠. 그러나 이들 주파수의 효과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히 뒷받침된 것은 아니며, 음악의 치유력은 특정 주파수보다도 리듬, 멜로디, 구조, 개인의 감정 반응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오히려 환자가 선호하는 음악이나 익숙한 음색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심박수나 호흡을 조절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결국 음악치유는 단순한 소리 이상의 것이며, 심리적 회복, 정서 안정, 통증 경감, 운동 동기 강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특정 질환을 '치유'하는 직접적인 치료법이라기보다는, 기존 치료와 병행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주는 보조요법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해요병원이나 재활센터에서도 전문 음악치료사가 맞춤형 세션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맞춤화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음악에 민감하고 감정 변화가 크다면, 음악치유의 효과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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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궁축농증 수술후 생식기에서 미색 액체가 나오는 이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자궁 축농증 수술(특히 농양 절개 배농 또는 복강경 수술) 후 3일째에 생식기에서 미색의 액체가 나오는 것은 일정 부분 회복 과정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축농증은 염증성 고름이 자궁에 고이는 상태인데, 수술 후에는 고여 있던 농양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았거나, 잔여 분비물이 일정 기간 자연 배출되기도 해요미색 또는 연한 황색의 액체가 냄새가 심하지 않고, 아이가 심하게 아파하지 않는다면 정상 회복 범주 내 분비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직후 2~3일 동안은 항상 감염이나 재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해요하지만 주의해야 할 징후도 있습니다. 악취가 나는 분비물, 점점 양이 많아지거나 피가 섞여 있는 경우, 열이 동반되거나 복통이 심해지는 경우, 또는 생식기 주변이 붓고 통증이 증가하는 경우는 이차 감염이나 배농이 불완전한 상태일 수 있어 즉시 병원에 연락하거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어리고(9세) 아직 생식기 구조가 미성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분비물에 대한 민감한 반응이 필요합니다. 아동은 통증이나 불편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욕 저하와 무기력도 회복 지연 또는 감염의 간접 신호일 수 있어요현재처럼 식욕이 없고 계속 누워 있으려는 상태가 수술 직후 회복의 일시적인 반응일 수도 있지만, 활력이 회복되지 않고 분비물이 계속 증가하거나 생식기 주위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수술을 집도한 병원 또는 소아부인과 진료를 다시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소아는 회복 속도와 감염 반응이 성인과 다르므로, 작은 변화도 전문의가 직접 확인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해요부모님이 아이의 배를 눌렀을 때 통증 반응이나 발열, 냄새 유무 등을 체크해 의료진에게 전달하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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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손저릴때는 어떤 방법으로 푸는 행동이 가장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손저림이 자주 발생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손 흔들기로 해소되지 않는다면, 단순 혈액순환 문제를 넘어서 신경 압박 또는 말초신경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경추(목뼈) 디스크, 흉곽출구증후군, 또는 당뇨성 신경병증 등의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어요손뿐만 아니라 앉아있을 때 발도 저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전신성 말초신경 질환이나 혈액순환 장애도 의심할 수 있어, 단순한 손 사용 문제만은 아닙니다.손저림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 중 따뜻한 찜질과 부드러운 마사지는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육의 긴장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수면 전이나 아침 기상 후에 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손목, 어깨, 목까지 이완하는 스트레칭이 중요하며, 스마트폰이나 키보드 사용이 많다면 자세 교정과 휴식도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손목 보조기를 착용해 손목의 꺾임을 막아주는 것도 특히 수면 중에 유용할 수 있어요. 증상이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정형외과나 신경과에서 신경전도검사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자주 저리는 손은 단순 피로의 표현이 아니라, 신경 또는 혈관 구조에 문제가 생겼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특정 시간대(자거나 일어난 직후 등)에 심하거나, 한 손만 지속적으로 저린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이나 경추 관련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요. 전신적인 저림이 번갈아 나타나거나 다리까지 이어진다면, 전신성 신경병증 또는 대사질환(예: 당뇨병, 비타민B 결핍)도 반드시 고려해야 하므로, 단순 손 스트레칭만으로 넘기지 말고 조기에 진단과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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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몸이 붓는 느낌이 나요. 붓기가 없어지는것같지가 않은데...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설명하신 증상은 단순한 일시적 부종이 아니라, 만성적이고 전신적인 부종으로 의심됩니다. 특히 팔, 다리, 몸통 등 여러 부위가 동시에 붓고, 실제로 피부가 팽팽하고 무겁게 느껴지며, 압통이나 통증까지 동반되는 경우, 림프계 문제(림프부종), 호르몬 불균형, 신장·갑상선 기능 이상, 또는 심혈관계 기능 저하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체중이 갑자기 늘거나 옷이 안 맞을 정도의 급격한 변화가 반복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체액 저류(부종)를 넘어선 내분비계 또는 대사계 이상이 있을 수도 있어요예전 병원 검진에서 빈혈 외 특이소견이 없었다고 하셨지만, 부종은 일상적인 혈액검사로 다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정밀한 내분비 검사나 심장·신장 초음파, 림프 순환 확인 등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특히 ‘덩어리가 낀 것 같은 느낌’, 붓는 부위의 통증 및 지속성, 주기적 체중 증가, 주변인의 지적이 반복될 정도의 외형 변화는 일반적인 피로나 식이 문제로 보기 어렵습니다.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불균형, 폐경 이행기, 또는 부신 호르몬 문제(예: 쿠싱증후군)와 관련된 부종도 고려해야 하며, 림프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림프부종이 만성화되어 피부가 딱딱해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요단순 혈액검사에선 이런 원인을 놓치기 쉬우므로, 종합병원 내분비내과 또는 혈관외과, 필요시 림프클리닉 같은 특수 클리닉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단지 살이 찐 것이 아니라, 체내 순환과 대사계통의 문제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된 신체 변화는 반드시 검사 받아 보시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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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이프 시술 예정인데 고주파로 괴사시켜서 줄이면 사이즈가 어느 정도 되면 자궁경으로 제거가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하이프(HIFU, 고강도집속초음파) 시술은 자궁근종 조직에 고열을 집중시켜 괴사(죽이기)시키는 방식으로, 수술 없이도 크기를 줄이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전신마취나 개복 수술이 어려운 경우 좋은 대안이지만, 말씀하신 대로 근종이 수분이 많고 연한 조직일수록 열이 잘 흡수되지 않아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어요 또한 근종의 위치가 너무 깊거나 자궁벽에 깊이 박혀 있으면 시술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시술 후 괴사된 조직이 체내에서 흡수되거나 줄어들면서 크기가 감소하게 되며, 이때 근종이 일정 크기 이하로 줄어들면 자궁경하절제술(자궁내시경 수술)로 제거 가능한 경우도 생기죠 보통 자궁강 내로 돌출된 근종(submucosal type)이 4cm 이하로 줄어들면 자궁경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제거 가능합니다.하지만 하이프 시술 후 일부 근종이 완전히 줄지 않고 남거나, 줄어든 후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비만, 당뇨 등 대사 질환이 있으면 에스트로겐 대사에 영향을 주어 근종 재성장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어요. 하이프 시술의 성공 여부는 근종의 크기, 위치, 성상뿐 아니라 개인의 호르몬 환경과 면역 반응에 따라 달라지므로, 시술 전에 MRI나 초음파로 근종의 유형과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술 후에도 주기적으로 영상 검사를 받아 근종의 변화 양상을 모니터링하며, 자궁경하절제 가능성 여부는 줄어든 후의 정확한 크기와 위치에 따라 산부인과 전문의가 판단하게 됩니다.
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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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머리카락 두피에서 떨어지는 하얀색 가루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두피에서 떨어지는 하얀색 가루는 흔히 비듬이라 불리지만, 실제로는 비듬과 각질은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비듬은 지루성 피부염이나 두피의 과잉 피지와 곰팡이(Malassezia) 증식으로 인해 염증과 함께 생기는 병적인 각질 탈락이며, 가려움증이나 붉은기, 두피 기름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요반면 일반적인 각질은 피부의 자연스러운 재생 과정 중 생기는 정상적인 세포 탈락으로, 외부 환경이나 건조함, 샴푸 잔여물 등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데도 계속 각질처럼 하얀 가루가 떨어진다면, 두피 상태가 건성인지 지성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성 두피일 경우 비듬 샴푸가 오히려 자극이 되어 더 각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럴 땐 보습 중심의 두피 케어가 필요해요지성 두피의 경우라면 피지 조절 성분(피리치온 징크, 살리실산, 케토코나졸 등)이 포함된 샴푸를 꾸준히 사용해야 합니다. 또 무좀 기저질환이 있다면 곰팡이에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두피 곰팡이성 피부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며, 이 경우 피부과 진료를 통해 약용 샴푸나 외용제를 병행해야 하구요일상적으로는 먼저 하루 1회,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가며 샴푸를 꼼꼼히 거품 내고 2~3분 후 헹구는 방식으로 관리하세요. 샴푸 후에는 두피 보습 스프레이나 오일 프리 세럼을 사용해 수분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뜨거운 바람의 드라이기 사용을 줄이고, 베개나 모자 등 두피와 접촉하는 섬유도 자주 세탁하세요.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비듬이 아닌 건선, 두피곰팡이, 접촉성 피부염 등의 가능성도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위해 피부과 검진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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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오늘로 장염6일차인데 노란색 대변을 봅니다 설사는 아닌데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장염 6일차에 설사는 멈췄지만 노란색 대변이나 액체가 일부 묻어 나오는 상황은 회복 과정 중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특히 흰죽 등 저지방, 저섬유질 식사만 유지하고 있다면 장 내용물의 양이 적고 소화 효소나 담즙이 상대적으로 많아져 대변이 묽고 노란색을 띠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IBS)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장이 스트레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회복 속도가 일반인보다 느릴 수 있어요현재 상태는 설사보다는 회복 직전 단계로 보이며, 전반적으로 나아가는 경과로 판단됩니다.일반 식사는 대체로 증상이 사라진 후 하루 이틀 뒤부터 서서히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우선 흰죽에 으깬 감자, 바나나, 삶은 당근 등 부드럽고 자극 없는 음식을 추가해보고, 문제가 없으면 닭고기나 생선처럼 소화 잘 되는 단백질을 곁들이세요. 유제품, 기름진 음식, 카페인, 생야채 등은 장 회복이 완전히 될 때까지 피하는 것이 좋아요노란 액체가 줄고, 변의 모양이 일정하게 잡히고 휴지에 묻는 양이 줄어들면, 서서히 일반식으로 전환하셔도 괜찮습니다. 만약 7일 이상 노란 변이 계속되거나 복통, 발열, 혈변 등이 다시 나타난다면 내과 진료를 꼭 받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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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우자가 잘 때 잠꼬대를 심하게 합니다. 자면서 잠꼬대하면 파킨슨 걸릴 확률이 올라간다고 하던데, 맞는 설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배우자분처럼 자면서 잠꼬대가 심하고, 때때로 꿈과 현실을 혼동하거나 이상 행동을 하는 경우, 단순한 수면 중 말하기 이상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특히 렘수면행동장애(RBD: REM Sleep Behavior Disorder)가 의심되는데, 이 질환은 수면 중 마치 꿈을 연기하듯 실제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에요원래 렘수면 상태에서는 근육이 이완되어 움직이지 않는데, 이 완충 작용이 깨지면서 꿈 내용을 따라 몸이 반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잠꼬대뿐 아니라 자다가 일어나서 싸우거나, 달아나는 동작을 하기도 하며, 이로 인해 자신이나 배우자가 다치는 경우도 있습니다문제는 이 렘수면행동장애가 파킨슨병, 루이소체치매, 다계통위축증(MSA)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전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 연구들에 따르면 RBD 환자의 50~80% 이상이 10년 내 파킨슨병이나 치매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잠꼬대가 RBD는 아니며,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수면 무호흡, 약물 영향, 불안 등으로 생기는 경우도 많지만, 배우자분처럼 꿈과 현실을 혼동하고 이상행동이 반복되는 경우는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 및 수면다원검사(수면 중 뇌파, 근전도 등을 측정하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지금은 단순한 증상처럼 보여도, 조기 진단과 예방적 관리가 향후 치매나 파킨슨 가능성에 대한 대응을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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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명, 어지러움 9글자 더 채워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이명과 어지러움, 머리 ‘쿵’ 하는 느낌, 압도적인 피로감 등은 모두 뇌신경계와 자율신경계의 변화와 관련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우울증 약을 중단한 것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우울증 치료제, 특히 SSRI나 SNRI 계열 약물은 갑작스럽게 끊으면 ‘중단 증후군(discontinuation syndrome)’이 나타날 수 있어요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두통, 전기 충격감 같은 감각 이상, 이명, 불안, 피로, 감정기복 등이 있으며, 질문자님이 겪고 있는 증상들과 상당히 일치합니다. 아토목세틴(스트라테라)은 ADHD 치료제지만, 비슷한 계열로 작용하여 중단 시에도 두통, 기운 없음, 어지러움 등이 생길 수 있고, 특히 우울증 약과 함께 복용하다 중단하면 그 반동이 더 클 수 있습니다.혈압은 120 정도로 "조금 높다"기보다는 정상 범주에 가까우며, 현재 증상의 주요인은 고혈압이 아니라 뇌 기능과 관련된 약물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후만 되면 머리가 아프고 피곤하다는 건 신경계 에너지 조절 문제나, 수면의 질, 우울 증상 재악화 가능성도 내포하구요특히 눈을 감고 굴릴 때 어지럽거나 팽 도는 느낌은 전정기관 이상 또는 뇌 피로에 따른 감각 오류일 수도 있습니다. 병원 방문이 번거롭더라도 약을 중단한 상태로 2주 넘게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주치의와 재상담해 약물 조정이나 점진적 복용 재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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