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전문가입니다.
산부인과
Q. 임신 가능성이 높은 편일까요? 괜한 걱정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상황을 종합해보면 임신 가능성은 낮은 편으로 판단됩니다. 첫 번째 관계에서 콘돔 없이 삽입이 5~10초간 있었지만, 이는 정액 사정 전이었고 첫 번째 성관계였다는 점에서 사정 전 정액(쿠퍼액)에 정자가 포함되어 있었을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물론 가능성히 전혀 없다고는 볼수없고 100% 안전하다고는 볼수없죠기본적으로 콘돔 사용이 올바르게 이루어진 경우에도 피임 성공률은 98% 정도 입니다. 콘돔에 묻어있던 하얗고 끈적한 덩어리는 여성의 질 분비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냄새가 없고 지우개똥처럼 하얗다면, 질 내 자연적인 윤활액이 굳거나 냉이 일시적으로 응고된 것으로 추측 해 볼수있죠. 물론 이 역시 정확히는 알길이 없습니다종합적으로 임신 가능성은 낮으나 다만 생리 예정일까지 기다린 뒤 생리가 지연될 경우, 조기임신테스트기(얼리 임테기) 사용으로 확인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기타 의료상담
Q. 코를 강하게 짓 눌리듯이 박은 뒤로...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단순한 외상이 아닌 비강 내부 손상 또는 비중격 골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코를 강하게 부딪친 이후 쌍코피가 났고, 이후 일상적인 자극에도 반복적으로 코피가 나며 콧물 대신 혈액이 섞여 나온다면, 이는 코 내부 점막이나 혈관이 지속적으로 손상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 섭취, 양치처럼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발생하는 것은 혈관이 약해졌거나 비중격이나 연골에 손상이 있는 상태로 보이며, 외형상 큰 부기가 없어도 골절이나 내부 출혈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요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시간을 두고 기다리기보다는 이비인후과 방문이 꼭 필요합니다. 진료 및 검사를 통해 점막 손상, 혈관 노출 여부, 비중격 골절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거에요. 계속된 출혈은 빈혈로 이어질 수 있고, 상처가 치유되지 않으면 만성 출혈로 진행될 수 있습니 빠른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통증이심한 목디스크는 꼭 수술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심한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통증이 극심하고 신경 압박이 뚜렷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수술이 권유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우측 팔 저림이나 근력 약화, 감각 저하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보존적 치료(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요법 등)만으로는 호전이 어려울 수 있어요수술은 압박된 신경을 직접적으로 감압해주는 방법이므로, 현재와 같은 증상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고 있다면 수술이 효과적일 수 있죠다만 수술은 최후의 선택으로 고려되며,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시행한 후에도 효과가 없을 때 권장됩니다. 환자의 연령(64세), 기존 질환(뇌경색), 복용 중인 약물(혈액 순환제, 진통제 등)을 고려할 때 수술 전 마취 및 출혈 위험도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며, 수술 전에는 증상의 지속 기간, 일상생활 기능 제한 정도, MRI 상 병변 위치와 크기 등을 신중히 종합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부인과
Q. 관계 후 17일 저녁 얼리임테기정확한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관계 후 17일, 생리 예정일로부터 2일이 지연된 시점에서 얼리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했다면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검사 전 4시간 동안 수분과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소변 농도를 유지한 점은 좋은 방법이구요. 얼리 임테기는 일반적으로 배란일 기준 14일 이후부터 신뢰도가 높으며, 생리 예정일이 지난 상태에서는 정확도가 더 올라갑니다. 다만 결과가 애매하거나 희미한 선이 보일 경우, 임신 초기일 가능성이 배제되지는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임신 여부를 보다 확실히 확인하고 싶다면 1~2일 뒤 아침 첫 소변으로 다시 검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이 크거나 반복적으로 애매한 결과가 나올 경우,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hCG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구요만약 생리가 더 지연되거나 신체 변화가 느껴진다면 반드시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조기에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산부인과
Q. 유독 냄새에 민감해지는 시기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생리 전후로 유독 냄새에 민감해지는 현상은 충분히 있을 수 있으며, 많은 여성들이 겪는 생리 관련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생리 전후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급격히 변하게 되며, 이로 인해 후각 수용체의 민감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음식 냄새, 향수, 심지어 평소에 인식하지 못하던 집안 냄새까지도 강하게 느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메스꺼움을 유발하기도 하죠이런 후각 과민 증상은 PMS(월경전증후군)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PMS는 생리 시작 전 일주일 정도부터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일으키며, 후각 민감도 증가는 상대적으로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또한 생리 중이나 배란기 무렵에도 비슷한 증상이 반복될 수 있구요. 이 외에도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감기 직전 등 몸의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도 후각이 민감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만약 이러한 후각 민감도가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이거나 너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갑상선 질환이나 신경계 이상, 혹은 편두통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단한 혈액검사나 진료를 통해 호르몬이나 다른 내과적 문제를 점검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생활 속에서는 자극적인 향 제품 사용을 줄이고, 실내 공기 순환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스트레스로 인해 코르티솔과다분비가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것은 매우 흔한 생리적 반응입니다. 코르티솔은 몸이 위협을 느낄 때 분비되어 에너지를 동원하고 염증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장기적으로 과다 분비되면 면역체계를 억제하고 몸에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요특히 만성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체내 항상성이 무너지고 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에 전반적인 부담을 줄 수 있죠질문자님이 겪고 있는 전신의 따가움, 인후통, 그리고 피부에 빨간 점이 생기는 증상은 면역체계의 이상 반응이나 과민반응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자율신경계를 자극하면서 히스타민 분비를 촉진시키면 가려움이나 피부 발진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장기간 지속되면 바이러스 재활성화(예: 단순포진)나 염증 증가도 나타날 수 있어요. 인후통도 면역력이 저하될 때 자주 동반되는 증상입니다.포비아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가 매우 심각하게 영향을 주고 있다면, 심리치료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현재 신체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피부과, 내과, 알레르기내과 등을 방문하여 코르티솔 수치, 알레르기 검사, 면역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되구요. 스트레스 관리와 수면, 영양 상태 회복도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혹시 증상이 악화되거나 호흡 곤란, 고열이 동반된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세요.
성형외과
Q. 맹장수술후 배꼽이 참외배꼽되고 붓고 고름나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맹장 복강경 수술 후 배꼽 부위가 붓고 고름이 나오는 경우는 일반적인 회복 과정이 아닙니다. 배꼽 부위는 복강경 수술 중 절개가 이루어지는 주요 부위이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요. 수술 후 2주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고름이 계속 나오고 붓기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국소 감염 또는 피하농양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현재 복용 중인 항생제(크린세프, 2세대 세팔로스포린 계열)가 효과를 보지 않는다면, 균주에 대한 내성이 있거나 감염이 깊이 퍼져 있어서 약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꼽 부위에 농이 고여 있는 경우라면, 외과적으로 배액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보다 강력한 항생제로 교체하거나 경구 약물에서 주사제로 바꿔야 할 수도 있어 보여요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히 외래 소독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집도한 병원이나 대학병원 외과 진료를 재방문해 정확한 진단(복부 초음파 등 포함)을 받고 필요 시 항생제 교체 또는 배농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체온이 오르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상태는 단순한 경과 관찰이 아니라 조속한 추가 조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여요
피부과
Q. 입술 위에 나는 여드름은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입술 위나 테두리 부위에 나는 여드름은 피부의 피지선이 집중되어 있고 마찰이나 자극을 받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더 자주, 또 더 민감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부위는 특히 입 주변의 유분, 음식물 잔여물, 손이나 물수건으로 자주 닦는 습관 등으로 인해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어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기도 쉬워요여기에 립밤, 립스틱 등의 화장품 성분이 모공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하죠또한 입술 주위는 턱과 함께 호르몬 여드름이 잘 생기는 부위로, 생리 전후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서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성인 여성은 입 주변에 염증성 여드름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과 붓기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여드름보다 더 민감하게 느껴지죠커지는 속도가 빠른 것은 염증 반응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예방을 위해서는 입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세안 후에도 립라인 근처까지 꼼꼼히 클렌징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립 제품은 논코메도제닉(모공 막지 않는) 성분으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되며,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피부과에서 염증 주사나 약물 치료를 통해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내과
Q. 하루종일 먹은게 사과 뿐인데 소변에서 거품이 나올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소변에 거품이 보였다고 해서 바로 신장 질환이나 단백뇨 같은 문제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하루 종일 사과만 먹고 수분 섭취도 적었다면, 소변이 농축되어 일시적으로 거품이 생길 수 있어요. 또한 공복 상태나 탈수에 가까운 상황에서는 소변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기포나 작은 거품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게다가 자위 후 요도로 소량의 분비물이 섞여 나올 경우, 거품이나 탁한 형태로 보이기도 하며, 불투명한 점액 같은 것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흔히 관찰되는 생리적인 현상입니다.하지만 반복적으로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생기거나, 하루 이상 지속되며 줄어들지 않거나, 다른 증상(부종, 잦은 소변, 피로감 등)이 동반된다면 신장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상태만으로는 병적인 소견이라기보다는 일시적인 상태에 가까우므로, 며칠 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일반적인 식사를 하면서 상태를 지켜보세요.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되면 내과나 비뇨기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내과
Q. 내일 대장내시경하는데 몸살과 미열.감기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대장내시경을 받기 전에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몸살, 미열, 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시경 검사는 신체에 어느 정도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검사를 미루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열이나 감기 증상이 있을 경우, 내시경 중에 체온 상승이나 불편함이 생길 수 있고, 그로 인해 검사 중 불편함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요대장내시경을 받기 전, 특히 몸 상태가 안 좋을 때는 내시경 해줄 의사에게 현재 상태를 정확히 알리고, 검사 연기나 대체 방법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나 병원 측에서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거나, 만약 내시경이 꼭 필요하다면 좀 더 안전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을 거에요검사 전날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꼭 현재 건강 상태 알리시고 담당 의사의 권고를 잘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