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리의 깃털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어 물에 젖지 않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새들은 깃털을 다듬을 때 깃털에 preenoil을 바릅니다. 이 오일은 꼬리 밑 근처 요로샘에서 생산됩니다. 이로써 깃털에 물이 잘 흡수되지 않고 되려 물이 흘러내리는 방수의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물에 노출되거나 잠겨있다면 젖을 수밖에 없는데요, 더구나 폭풍우가 부는 날에는 그 힘에 의하여 깃털 방수벽을 뚫고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깃털의 구조상 , 가볍고 쉽게 복구되는 형태를 지닙니다. 이 깃털의 미세구조는 깃털과 깃판의 격자구조에서 물과 접촉되는 수는 이 접점의 밀도가 관여되며 이에 따라 내수성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각각의 지점, 접점에서 보았을때 물의 표면장력을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 접점의 구조, 깃가지의 구조로 인해 공기가 차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Q. 외모, 성격, 질병 등 부모에게 유전적인 영향을 얼마나 받고 태아나는가요?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지금까지 유전적으로 밝혀진 것들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물리적인 유전, 즉 외형적인 부분입니다. 눈색깔은 부모로부터 유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머리색깔 , 특히 빨간머리는 유전자의 영향이 있습니다. 또한 피부색에 관여하는 멜라닌의 생성정도를 관여하는 유전자도 있으며, 키에 관하여서는 700개 이상의 유전자가 있다고하네요. 또한 코나, 입술의 두께 같은 것도 부모의 영향을 받습니다. 체지방과 관련한 유전자도 연구가 되었는데 이는 곧 비만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격입니다. 도파민이나 세로토닌의 분비기작과 관련이 있어 다소 충동적이거나 외향적이거나 내향적이거나 어느정도 성격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쩌면 정신적인 건강과도 연관이 있다고 하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인간의 지능 즉 IQ에 관한 유전에 대해서도 연구가 되있습니다. 부모가 똑똑하면 자식도 똑똑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유전되는 질병입니다. 헌팅턴병, 겸상 적혈구 빈혈, 심장병, 당뇨병, 그리고 유방암과 난소암도 연관이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중하나인 류마티스 관절염과 1형당뇨도 연관이 됩니다. 운동능력과 수면도 부모로부터 유전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유전자가 자식으로 물려줌과 동시에 단점도 물려받을 수 있지만 이러한 연구가 잘 되어 있기때문에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후성 유전학이라고 , 유전되는 유전자가 아니지만 다양한 환경적인 영향에 의하여 유전자가 변형되면서 독특한 특성이 갑자기 발현 되고 그것이 자손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