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근육이 없는 폐는 어떻게 숨을 쉴수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폐자체는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데 직접적으로 움직이는 기능은 없습니다. 폐와 연결된 주변의 근육들이 간접적으로 작용합니다. 숨을 들이쉬는 흡기에는 횡경막이 수축하며 아래로 내려가면 상대적으로 흉강이 확장되면서 폐 내부의 압력이 내려가기 때문에 공기가 폐로 들어갑니다. 코와 입을 통해서 들어간 공기는 기관지를 거쳐 이물이 걸러지고, 폐의 폐포에서 산소교환이 이루어집니다. 반대로 숨을 내쉬는 호기에서는 횡경막은 이완하면서 제위치로 올라가면서 흉강이 축소되는데 , 축소되면서 내부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공기가 바깥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흡기와 반대로 폐포에서의 공기, 이산화탄소는 거꾸로 기관지를 통해 코와 입으로 나가게 됩니다.
Q. 등산을 하다가 벌에 쏘이면 죽을수도있나요?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벌독도 그 강도가 종류마다 다르며, 사람마다 그것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정도도 다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그 민감도가 높은 사람이 쏘였다고 하면 항원반응이 심해져 몸이 붓거나 두드러기가 심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지인은 목주변을 쏘였다가 목구멍이 부어서 응급실로 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장수말벌이 가장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 다음은, 말벌, 땅벌, 쌍살벌, 꿀벌 순으로 강도가 약해집니다. 흔히들 아는 벌로 인한 사망사고는 아나필락시스쇼크입니다. 벌독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며 이 반응은 다음의 증상을 보입니다. 기도가 부어 좁아져서 숨쉬가 어려워지거나, 혈압이급격히 저하되어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또한 심장박동에서 문제를 주어 심장마비에도 이를수있구요, 피부발진, 두드러기, 약하게 가려움이 보일 수 있습니다. 민감한 사람에게는 구토, 설사, 복통도 생기니 벌독에 항상 주의하셔야 하고 쏘였을때는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병원을 내원하는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에피네프린 주사기로 알레르기 반응을 낮출 순 있지만 , 판정하는거 자체가 어렵지요. 가을에 벌 조심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