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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상윤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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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윤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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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 단두종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단두종에서 보이는 호흡기 문제는 단순한 코골이로 시작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심해지는 단두종호흡기증후군 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님이 느끼시는 “예전보다 숨소리가 심해졌다”는 변화는 실제로 구조적인 변화가 현재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단두종증후군은, 단두종 형태로 태어난 아이들이 (꼭 불독, 퍼그 등의 단두종 뿐만 아니라 말티즈, 포메라니안 등에서도 공기통로가 좁은 경우 발생합니다) 공기 통로가 좁아져 (코, 후두 등) 좁은 공기 통로 사이로 공기저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만성적으로 공기통로가 좁아져 점진적인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됩니다. 좁은 공기 통로로 숨을 쉬다보니, 유속이 빨라져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만성화되면서 공기통로가 더 좁아져 호흡곤란이 유발되는.. 악순환 질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태어났을 때부터 비공 협착 (좁은 콧구멍), 연구개 노장 (연구개가 길게 태어나 공기 흐름 방해), 비강 내 연골 이형성 등으로 숨쉬기가 어려우나, 시간이 지나면서 후두 협착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후두 협착이 발생하게 될 경우, 예후가 매우 안 좋아지기 때문에 숨소리가 좋지 않다면 조기에 예방을 위해 공기 통로를 넓혀주는 수술을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그 이전에 체중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체중과의 연관체중이 늘어나면 단두종의 호흡기 부담은 급격히 증가합니다. 경부와 인두 주위 지방이 기도를 좁히고 복부 지방이 횡격막의 움직임을 방해하며 호흡 시 음압이 커지면서 후두 붕괴가 촉진됩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은 치료의 기본이자 가장 효과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보호자님이 이미 식이조절과 산책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접근입니다.생활 관리 시 주의할 점체중 관리: 비만은 가장 큰 악화 요인입니다.더위 피하기: 단두종은 체온 조절이 어려워 열사병 위험이 높습니다.무리한 운동 금지: 격한 활동은 과호흡, 기도부종, 후두붕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휴식 자세 관찰: 엎드린 자세에서 머리를 들고 자거나,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는 호흡 곤란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수술의 종류, 시점단두종의 호흡 문제는 구조적 원인이므로, 근본적인 해결은 외과적 교정입니다. 레이저 시술 등 최신 기법들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수술들이 진행됩니다. 해당 수술들은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즉 연구개나 비공 단계에서 교정할수록 예후가 좋고 합병증이 적습니다. 후두 협착까지 진행된 이후에는 교정이 어렵고 회복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콧구멍 확장술: 좁은 비공을 넓혀 공기 저항을 줄입니다.연구개 단축술: 늘어진 연구개를 절제해 공기 흐름을 개선합니다.후두낭 절제술: 돌출된 후두낭을 제거해 기도를 확보합니다.이 시점을 놓치면 기도 내 연골이 변형되거나 붕괴되어 비가역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해지면 하자”가 아니라 “더 심해지기 전에 예방적으로 수술”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예후가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단두종의 호흡 문제는 단순한 체질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구조적 질환입니다. 체중 관리와 환경 조절이 가장 기본적인 관리법이며, 현재처럼 깨어 있을 때도 그르렁거림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외과적 교정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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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 족발뼈 곰팡이 잇는걸 먹었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상황처럼 곰팡이가 핀 족발뼈나 물렁뼈를 강아지가 섭취한 경우, 곰팡이 독소섭취에 따른 위장관 자극이나 세균성 식중독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곰팡이 모두가 독성 물질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일부 균종은 간독성, 신경독성, 위장 자극성 독소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보호자님이 확인하셔야 할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섭취 직후 6~12시간 내 증상 여부 확인구토, 침 흘림, 설사, 복통, 무기력, 식욕 저하 등이 발생하는지 관찰이 중요합니다. 곰팡이 독소가 위장을 자극하면, 섭취 후 수 시간 내 구토나 묽은 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섭취량 및 상태에 따른 위험도 평가곰팡이가 뚜렷하게 피어 있거나, 냄새가 강한 부패 상태였던 경우라면 곰팡이 독소 중독 위험이 있습니다.즉시 보호자께서 해줄 수 있는 조치시간이 오래되지 않았고, 뼈가 아니라면 빠른 구토 처치가 좋습니다. 그러나 뼛조각이 들어간 경우, 역으로 식도 천공 등 가능성이 있으니 수의사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지나 구토가 어려울 경우 활성탄, 수액치료, 간보호제 등의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모든 곰팡이에서 독소를 방출하는 것은 아니나, 위장관 문제는 일으킬 수 있습니다).향후 주의사항향후 간 수치 상승이나 만성 설사, 식욕 저하가 반복될 경우 곰팡이 독소의 지연 간독성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진을 권장드립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상태 평가와 독성 여부 확인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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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도로에서 주행중, 동물과의 접촉이 생긴다면, 사체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운전 중 야생동물이나 반려동물과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 도로교통법상 안전조치 의무와 사체 처리 절차가 명확히 정해져 있습니다. 동물이 살아 있는 경우다친 동물이 살아 있다면 119에 구조 요청을 하거나,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시청 또는 군청 축산과)에 즉시 연락해야 합니다. 119에서는 야생동물 구조센터나 지자체 동물구조대로 연계해줍니다.동물이 사망한 경우 (사체 처리)사체를 직접 수거하거나 옮기지 않고, 해당 지역 도로관리청 또는 지자체에 신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국도로공사 1588-2504, 환경부 콜센터 128). 이들 기관은 사체 수거 및 처리, 도로 청소까지 담당합니다.차량 손상(라이트 파손 등)이 발생한 경우보험 처리 가능 여부: 자동차 종합보험(자차 특약 포함) 가입 시, 동물 충돌로 인한 손해는 일반 물체 충돌과 동일하게 처리됩니다. 사고 경위 기록을 위해 경찰서에 신고해두면, 향후 보험사 손해사정 시 증빙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직접 처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로 위 사체를 임의로 옮기다 2차 사고 위험이 크며, 야생동물일 경우 감염병 전파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 인력의 수거 및 소독이 필요합니다.요약하자면, 생존 시, 119나 동물보호센터에, 사망 시, 한국도로공사나 환경부에, 차량 피해 시 보험 처리 여부 및 증거를 위한 경찰 신고 하시면 됩니다. 직접 처리는 하지마세요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해당 글만 맹신하지 마시고, 반드시 현장 구조 기관이나 지자체에 즉시 연락하여 안내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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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가이상해요. 전보다 훨씩더 무기력하고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보호자분의 반려견은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는 가능성이 높지만, 동시에 신체적 이상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우선 보호자님이 관찰하신 행동 변화는 크게 두 가지 가능성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분리불안혹은 환경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남편분이 갑자기 장기간 부재하게 된 상황이라면, 반려견에게는 불안감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평소 남편분과 함께 산책을 다니고, 귀가 시에 가장 큰 반응을 보였던 점을 보면 남편이 아이의 주요 애착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혼자 산책 시 불안, 활력 저하, 무기력, 구석에 숨는 행동, 낑낑거림이 모두 심리적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심박수 증가, 근육 떨림, 호흡 빠름, 식욕 감소가 함께 나타나므로, 외견상으로는 통증과 유사해 보이기도 합니다.신체 질환심리적 요인만으로 설명이 어려울 만큼 몸을 떨거나, 구석에 들어가 움직이지 않는 행동이 나타난다면, 이는 단순 불안 외에 통증성 질환, 혹은 기력저하 ,식욕부진 유발 질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식욕에 대한 확인, 현재 증상 외에 다른 증상 (구토, 설사, 호흡 이상 등)이 동반되는지 확인하시되, 내일까지도 기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심리적 요인에 앞서 질환 감별을 위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심리적 원인이 주된 경우에는 남편분의 냄새가 남은 옷이나, 담요를 아이가 자주 머무는 공간에 두거나, 하루 중 산책 및 놀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안정감을 주거나 등의 대체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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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 전발치 후에 눈에 핏줄터진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말씀하신 증상은 결막하출혈로 보이며, 수술이나 마취, 혈압 상승, 기침, 구토, 혹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눈의 미세혈관이 터지면서 생긴 일시적 출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출혈은 눈 흰자(공막) 위의 결막층 아래에 혈액이 고여 생기는 것으로, 겉보기에는 선명한 붉은 반점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통증이나 시력 이상은 동반되지 않습니다.발생 원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마취 및 수술 중 혈압 변화수술 중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나 마취 각성 시 일시적인 혈압 상승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결막 모세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심장 질환(B2단계)과의 연관성심장병이 있는 경우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하거나 혈관 탄성이 약해질 수 있어, 비교적 작은 자극에도 출혈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기계적 자극 또는 긴장성 요인수술 전후의 불안, 움직임, 혹은 얼굴을 비비는 등의 자극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보호자님 말씀처럼 안압이 정상이고, 통증이나 눈부심, 각막 혼탁이 없으며, 출혈이 결막 상부(위쪽)만 국한된 경우라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흡수되며 호전됩니다. 일반적으로 7~14일 내에 점차 색이 옅어지고, 2~3주 내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빨간색에서 점점 옅어지는 (갈색, 노란색, 정상색) 순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출혈 범위가 넓거나, 반복전ㄱ인 경우 혈압, 혈액 응고 이상, 안구 내부 출혈 등에 대한 가능성도 감별이 필요합니다.추가적으로 양쪽 눈 시력 이상, 안구 돌출, 통증, 각막 혼탁 등이 새로 생기면 빠른 내원이 필요합니다. 눈은 비비거나 긁지 않게 주의해주셔야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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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 결막염? 사람한테도 옮기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말씀하신 증상인 눈 주위 부종, 초록색 눈곱, 눈 긁는 행동은 전형적인 세균성 결막염양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발톱에 걸려서 시작된 경우라면, 외상 이후에 2차 세균 감염이 동반된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결막염 가능성 여부말씀하신 상황은 결막염이 충분히 의심되는 상태입니다. 강아지가 눈을 긁는 과정에서 결막이 손상되면, 그 부위로 세균이 침입해 충혈, 부종, 화농성 눈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단순 자극성 결막염보다는 감염성 결막염으로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사람에게 옮을 가능성대부분의 강아지 결막염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포도상구균 등 일부 세균은 사람에게도 존재하는 공통 균종으로, 면역이 약한 영유아나 노약자에게는 가벼운 눈 자극이나 결막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아이와 접촉은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가 강아지 눈을 만지거나, 눈곱이 묻은 손으로 얼굴·눈을 비비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응급 시 가정 내 관리 방법현재 명절 연휴로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눈 주위를 생리식염수로 3-4회 부드럽게 닦아주고, 손과 수건은 깨끗이 세척합니다. 다만 사람용 스테로이드 안약은 절대 금지입니다. 이 외로 자극 완화를 위해 인공눈물 정도는 상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용 항생제 안약은 농도, 제형이 다르므로 자가 사용은 피하시고 추후 직접 처방받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내원 시 확인이 필요한 부분명절 이후 병원에 내원하여, 필요 시 항생제 안약 등을 병용해야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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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 혈토인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지금 말씀하신 노란색 거품토에 붉은 반점이 섞여 있는 구토는 주로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공복성 구토노란색 거품 형태의 토사물은 위 속이 비어 있을 때 담즙이 역류해 발생하는 전형적인 공복토입니다. 특히 아침 시간이나 식사 간격이 긴 경우 흔하게 보입니다. 이때 위산 자극으로 점막이 손상되면, 미세한 혈관에서 혈액이 섞여 붉은 반점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위염급성 위염이 있으면 위 점막이 충혈되거나 미세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빨간 점처럼 보이는 혈반이 토사물에 섞여 나오고, 구토가 반복되며, 밥을 먹어도 바로 토하거나 무기력해지는 경우 위염성 출혈 가능성이 있습니다.식도, 구강 자극짧은 시간 내 연속으로 구토를 하면, 토하는 압력으로 인해 식도나 구강 점막이 미세하게 찢어지며 혈액이 섞여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출혈 양이 적고 일시적이라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회복됩니다.위장관 출혈 가능성토사물이 짙은 붉은색 또는 커피색으로 변하거나, 하루 이상 반복될 경우 상부 위장관(위, 십이지장) 출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현재 보호자님 설명만으로는 공복토에 동반된 점막 손상에 의한 혈토 섞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오늘은 3~4시간 정도 금식 후, 미지근한 물을 소량씩 여러 번 나누어 급여하시고, 구토가 멈추면 사료를 소량씩 자주 급여하되, 다시 노란 구토나 혈반이 섞여 나오면 내원하여 위장염, 위궤양, 간, 췌장 문제를 확인하는 혈액검사 및 영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기력저하 등이 동반되거나, 혈토가 지속되면 지체없는 응급 내원이 필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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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 목욕후 눈충혈 괜찮은걸까요ㅠ사진있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목욕 후 기운이 없고 잠을 많이 자는 모습, 그리고 눈의 충혈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피로 외에도 몇 가지 상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우선 목욕 후 기운이 떨어지는 경우는 심리적 스트레스, 혹은 피로 누적으로 인한 일시적인 반응일 수 있습니다. 특히 낯선 환경의 애견샵에서 오래 머물렀거나, 드라이 과정에서 체온이 떨어진 경우에는 하루 정도 무기력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눈이 빨갛게 충혈된 상태라면 단순 피로 외에 다음과 같은 가능성도 있습니다.자극성 결막염 가능성목욕 시 사용하는 샴푸, 드라이기 바람, 또는 눈에 들어간 물이 자극이 되어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충혈이 심하고,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비비는 행동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감염성 원인 가능성눈곱이 많아지거나 노란색·초록색 분비물이 생기면 세균성 결막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목욕 과정에서 눈가 위생이 일시적으로 깨지거나, 드라이 후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피로 및 면역저하 관련 변화하루 종일 잤다는 점, 그리고 기력이 떨어진 점은 단순한 피로 반응일 수도 있으나, 피로로 인해 면역이 약해진 상태에서 눈의 염증이 악화된 경우도 있습니다.현재 보호자님이 당장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우선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손이나 발로 비비는 것)을 넥카라 착용 등으로 막고, 인공눈물(무방부제 타입)을 하루 3~4회 정도 점안해주는 정도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단, 눈이 더 붓거나, 흰자뿐 아니라 각막(검은자)에 탁함이 생기거나, 통증으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경우에는 주말이라도 응급 진료 가능한 병원을 찾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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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가 헥헥거리며 부르르 떨어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말씀하신 헥헥거림(과호흡)과 몸의 떨림(진전)은 여러 가지 원인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보호자님이 언급하신 상황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가능성들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통증이나 불안으로 인한 반응갑작스러운 떨림과 헥헥거림은 체온 상승 없이도 통증이나 불안,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농피증 치료 중이라면 피부 염증으로 인한 통증, 혹은 약 복용 후 속 불편감, 근육통 등으로 인해 이러한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약물 부작용 가능성농피증 치료 시 흔히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항생제, 진통소염제 중 일부는 다음(물 많이 마심)과 다뇨(소변 많이 누는 증상), 심박수 증가, 근육 떨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약 복용 이후 이런 증상이 두드러졌다면, 약물 부작용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내분비계 질환 가능성스테로이드성 약물 복용이나 쿠싱증후군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다갈, 다뇨, 헥헥거림, 복부 팽창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약물로 인한 일시적인 변화일 수도 있으나, 지속된다면 내분비 질환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임신 또는 자궁질환 관련 가능성말씀하신 것처럼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복부 팽창은 생리적 변화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축농증과 같은 자궁 응급 질환도 비슷한 증상(헥헥거림, 식욕 저하, 복부 팽창, 다갈다뇨)을 보일 수 있어 반드시 감별이 필요합니다.체온 상승 혹은 감염성 원인열이 동반되는 경우 세균성 감염, 전신 염증 반응 등에 의해 헥헥거리거나 떠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호자님께서 추운 건 아닌 것 같다고 하셨으므로, 통증이나 대사성 원인 쪽이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현재 단계에서는 우선적으로 복용 중인 약물의 종류를 확인하고, 복부 팽창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신체검사 및 복부 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약물로 인한 변화일 수도 있지만, 자궁 문제나 내분비 질환이 있다면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요약하자면,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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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려묘 중성화 수술 비용 지원대상은 어디까지 인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대부분의 경우 보호자분이 들으신 중성화 수술 지원은 TNR 사업을 의미합니다. 이는 개인 가정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원칙적으로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반려묘의 중성화 비용을 한시적으로 보조하는 제도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주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지원 대상일반적으로는 길고양이가 대상이며, 일부 지역은 반려묘 중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예외 지원을 합니다. 구조한 길고양이를 입양해 키우는 경우라도, 입양 후 가정묘로 등록되었다면 TNR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됩니다.지원 금액 및 방식길고양이의 경우, 암컷은 약 10만~15만 원, 수컷은 5만~10만 원 수준의 수술비를 지자체가 전액 또는 일부 지원합니다. 반려묘 지원사업은 지역마다 상이하며, 수술비 일부 (5~10만원 선)를 지원하는 수준입니다.신청 방법 및 절차시청 또는 구청의 동물복지 담당 부서에 직접 문의하거나, 지자체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신청합니다. 대부분 연초 또는 분기별로 예산 한도 내 선착순 접수가 이루어집니다.지정 병원 여부모든 병원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며, 지자체 지정 협력 동물병원에서만 지원금이 적용됩니다. 지정 병원 명단은 각 구청,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필요 서류주민등록증, 반려동물 등록증(등록번호 포함), 저소득층 등 자격요건 증빙서류, 신청서 등이 필요하나, 이는 구청 및 시청마다 다르므로 전화하셔서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요약하자면,지자체 지원의 대부분은 ‘길고양이 TNR 사업’이며,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묘는 일반적으로 해당되지 않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반려묘도 예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거주지 구청 환경과 또는 동물보호팀에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지정된 협력병원에서만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선착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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