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양이와 강아지를 같이 키워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양이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는 것은 가능하지만, 서로의 성향과 환경 적응 과정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두 동물은 생태와 행동 습성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함께 지내게 한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지는 않습니다.우선 성격과 나이, 사회화 시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면 비교적 쉽게 적응하지만, 이미 성체가 된 경우에는 서로를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사냥 본능이 강한 개나 겁이 많은 고양이는 처음부터 마주치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공격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고양이를 입양할 때는 처음 1~2주는 서로 분리된 공간에서 생활하게 하고, 냄새를 익히는 단계부터 천천히 적응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문틈이나 철망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관찰하게 하며, 공격성이나 두려움 반응이 줄어든 뒤에야 직접적인 접촉을 시도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면 서로 간의 신뢰가 형성되지 않아 장기적으로 문제 행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또한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관찰하며 안정감을 느끼는 동물이기 때문에, 고양이 전용 공간(캣타워, 선반 등)을 확보해주면 훨씬 빠르게 적응합니다. 반대로 개는 활동 반경이 넓기 때문에, 서로의 영역이 겹치지 않도록 생활 구역을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요약하자면, 고양이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성향 파악 → 단계적 적응 → 생활공간 분리 → 건강검진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Q. 식물중에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식물들도 존재하나요?
안녕하세요. 네, 식물 중에서도 미세먼지 흡수와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 종류들이 존재합니다. 식물은 기본적으로 잎의 기공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보내는 과정에서 공기 중 오염물질을 일부 흡착하거나 흡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잎 표면이 넓고 거칠며 미세한 털이 많은 식물일수록 미세먼지를 잘 붙잡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대표적으로 산세베리아, 아이비 같은 식물들은 공기 중 먼지 입자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식물은 잎의 미세 구조 덕분에 공기 중 부유 입자를 붙잡아 잎 표면에 흡착시키고, 일부는 잎의 기공을 통해 내부로 흡수합니다. 또한 식물 뿌리와 토양 내 미생물도 함께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데 기여합니다. 다만, 식물이 직접적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내처럼 공기 순환이 제한된 공간에서는 일정 부분 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대기 전체의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식물은 보조적인 공기 정화 수단으로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Q. 반딧불이 말고 빛을 내는 곤충이 더 있나요?
안녕하세요. 빛을 내는 곤충은 반딧불이 외에도 몇 종류가 더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클릭딱정벌레와 꿀벌반딧불이가 있습니다. 클릭딱정벌레는 머리나 가슴 부분에 빛을 내는 기관이 있어서 반딧불이보다 더 밝은 빛을 내기도 하고, 꿀벌반딧불이는 몸 여러 곳에서 빛이 나며 머리와 몸통의 색이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또한 일부 버섯파리 종류의 유충도 어두운 버섯 주변에서 약하게 빛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런 곤충들은 대부분 열대 지역에 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어렵습니다.즉, 반딧불이만이 아니라 몇몇 다른 곤충들도 빛을 내며, 이런 발광은 짝짓기나 포식자 회피 같은 생존을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Q. 진화가 될수록 크기는 작아진다고 하던데 반대로 진화가 되어갈수록 크기가 커진 생명체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진화가 되면 생물의 크기가 작아진다’는 말은 일부 사례에서는 맞지만, 생물 전체의 진화 경향을 설명하기에는 다소 단편적인 표현입니다. 실제로 진화 과정에서 생물의 크기는 작아지기도 하고 커지기도 합니다. 즉, 크기 변화는 ‘진화의 방향성’이 아니라 환경 적응의 결과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대표적으로 크기가 커진 사례로는 포유류, 파충류, 조류 등 다양한 생물군에서 관찰되는 코프의 법칙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법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같은 계통의 생물들은 평균적으로 체구가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는 가설입니다. 반대로 크기가 작아진 생물들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조류는 공룡에서 진화했지만, 비행에 적응하면서 골격이 가벼워지고 전체적인 체구가 작아졌습니다. 또 섬에 고립된 동물들은 먹이 경쟁이 줄고 서식 공간이 제한되기 때문에, 섬 왜소화라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진화 과정에서 크기가 커지거나 작아지는 방향은 적응 환경에 따라 선택된 결과입니다. 대체로 먹이 사슬의 상위 포식자나 추위를 견뎌야 하는 종은 큰 체구가 유리하며, 반대로 제한된 자원 환경이나 은신이 필요한 생물은 작은 체구가 생존에 더 적합합니다. 따라서 진화가 진행된다고 해서 항상 크기가 작아지거나 커지는 일정한 법칙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크기 변화는 생물이 처한 환경, 생태적 지위, 에너지 효율성, 경쟁 관계 등 다양한 요인의 균형 속에서 이루어지는 자연선택의 결과라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Q. 녹조는 우리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녹조는 여름철 고온과 영양분이 풍부한 물에서 남세균(Cyanobacteria)이 대량 증식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단순한 색 변화가 아니라 독소를 생성하는 미생물 증식 현상입니다. 일부 남세균은 독소를 생산하는데, 이 물질들은 인체에 들어오면 간, 신경계, 세포 수준에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사람이 녹조가 포함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면, 코나 기관지 점막에 먼저 자극이 가해집니다. 이로 인해 재채기, 기침, 코막힘, 인후통 같은 호흡기 자극 증상이 생길 수 있고, 특히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의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녹조 물방울 속의 독소가 미세한 입자 형태로 호흡기에 들어가면, 일부는 폐에서 흡수되어 간세포 단백질 합성 과정에 영향을 주어 간 기능 저하를 유발하거나, 신경전달 물질 작용을 방해해 근육 경련이나 어지럼증, 피로감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또한 녹조에 직접 피부나 눈이 닿을 경우에는 피부 가려움, 발적, 결막염 등의 자극성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도된 바와 같이 4대강 주변 주민들의 코속에서 녹조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은, 실제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녹조 입자나 세포가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런 입자는 일시적으로 머물다 비강 점액이나 섬모 운동을 통해 배출되며, 단기간 노출만으로는 심각한 건강 피해를 일으키지 않습니다.다만, 간 질환이 있거나 면역이 약한 사람, 혹은 장기간 같은 지역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체내 독소가 누적되어 간 손상이나 피로감, 복통, 구토 등 전신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녹조가 심한 지역에서는 물놀이, 낚시, 세면 등 직접 접촉을 피하고, 바람이 강한 날 냄새가 심할 때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반드시 정수된 수돗물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Q. 수컷 새끼고양이 중성화 수술 2주뒤 수술부분 떨어짐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사진을 보면 중성화 부위 주변의 피부가 원형으로 떨어진 듯한 결손 부위가 확인됩니다. 현재는 출혈이나 고름 등이 없어 급성 감염으로 인한 응급 상황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털만 단순히 빠진 것인지 혹은 피부층이 완전히 떨어져 피하조직까지 노출된 것인지는 사진만으로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중성화 수술 후 2주 정도 경과된 시점이라면, 일반적으로는 봉합 부위가 이미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여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고양이에서는 봉합사에 대한 염증 반응이나, 스스로 핥거나 긁으면서 자극이 가해져 피부가 다시 벌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드물게는 피부 괴사나 봉합사 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우선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가 더 벌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상처 세척: 생리식염수나 끓여 식힌 물 (뜨거우면 안됩니다,,)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는 조직 자극 가능성 있어 사용하지 마세요소독: 희석한 포비돈 요오드(베타딘)나 클로르헥시딘 희석액 (핥음 방지: 반드시 넥카라를 착용시켜야 합니다. 고양이는 상처가 조금이라도 가렵거나 신경 쓰이면 지속적으로 핥는 습성이 있어 상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연고 사용 주의: 사람용 항생제 연고(후시딘 등)는 일부 고양이에게 알레르기 반응이나 중독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임의로 사용하지 마시고, 필요 시에는 수의사용 연고를 처방받는 것이 안전합니다.현재는 응급 상황으로 보기 어렵지만, 상처가 피하까지 깊게 벌어진 경우에는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휴일이 끝나는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내원하셔서 상처 깊이 평가 및 재봉합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핵심적으로는 상처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고양이가 핥지 않게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출혈, 진물, 붓기, 통증이 새로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Q. 반려동물 등록제 의무화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는 전국적으로 생후 2개월(60일) 이상 된 모든 반려견의 등록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부 지역이나 조건에서 선택 사항이었던 적도 있지만,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지금은 등록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1차 위반 시 20만 원, 2차 40만 원, 3차 60만 원까지 부과될 수 있으니 반드시 등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등록은 크게 내장형(마이크로칩) 과 외장형(목걸이형)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외장형 등록은 분실 우려가 크고, 유실 시 보호자 확인이 어려워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보호자분들은 내장형 방식을 선택하는데, 이는 동물병원, 혹은 등록대행기관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칩은 길이 약 1cm 크기의 칩으로, 보통 견갑골(어깨뼈 사이) 아래 피하에 주입하게 됩니다. 주사기로 삽입하기 때문에 약간의 따끔함은 있지만, 일반적인 예방접종과 비슷한 수준으로 통증은 경미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시술 후 바로 귀가할 수 있고, 별도의 마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등록 비용은 지역과 기관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만~2만 원 정도로, 내장형 마이크로칩과 등록 수수료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등록 후에는 등록확인증(등록증)을 발급받게 되며,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도 확인 및 출력이 가능합니다. 또한 주소나 연락처가 변경되었을 경우 30일 이내에 변경 신고를 해야 하며, 반려견이 실종된 경우에는 10일 이내에 분실 신고를 해야 합니다.동물등록 외에도 반려인이 지켜야 할 주요 법적 의무가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우선 산책 시 인식표 부착이 의무이며, 인식표에는 반드시 반려견의 이름과 보호자의 연락처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또한 산책 중 발생한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으면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일부 맹견은 반드시 입마개 착용과 보험 가입이 필요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추가로, 정확한 등록 절차와 비용은 거주지 관할 구청마다 다소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구청 홈페이지의 ‘동물등록제’ 페이지를 확인하시거나 등록대행하는 동물병원에 문의하시면 가장 정확합니다.
Q. 강아지 진드기 혹은 습진 확인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사진상 피부의 붉은 염증이나 부종은 뚜렷하지 않지만, 표면에 작은 피딱지가 보입니다. 이런 경우는 대체로 피부가 한 번 긁히거나, 가벼운 자극, 곤충 물림, 마찰 등에 의해 생긴 국소적 상처가 아문 흔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진드기 물림의 경우에는피부에 붙어있는 진드기 본체가 보이거나, 제거 후에는 작은 구멍 형태의 상처와 그 주위에 둥글게 붉은 자국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사진처럼 딱지 형태만 있고, 주변에 붉은 염증, 부종, 가려움 반응이 없는 경우라면 진드기보다는 경미한 외상이나 접촉성 자극으로 인한 국소 피부 손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딱지가 점점 커지거나, 해당 부위를 긁거나 핥은 경우, 몸의 다른 부위에서도 비슷한 병변이 생기는 경우 병원 진료를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는 딱지를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미온수나 식염수로 가볍게 닦아낸 후 건조 유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주변 털이 젖거나, 습기가 차는 부위라면 습진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으니 관찰이 필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Q. 강아지 토사물 없는 꾸웨엑소리 나는 구토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이전에 질문 주셨던 분이시군요. 댓글에서 말씀주셨던 사항에 대해 다시 자세히 답변 드립니다.말씀해주신 증상은 급성 위장관 자극 이후 회복 중에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위역류나 트림, 혹은 식도 내 공기 역류 현상일 가능성 있습니다. 특히 이전날 과음수 후 반복적인 구토가 있었던 상황이라면, 위가 일시적으로 확장되었다가(위 팽만) 다시 수축하는 과정에서 식도괄약근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 마른 구토 혹은 트림성 구역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우의 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급체 또는 위확장 이후 회복 과정→ 위 내에 남은 가스가 트림 형태로 빠져나오거나, 위벽 자극으로 일시적 역류 반사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하루 이틀 내 안정되며, 식사량을 나누고 천천히 먹게 하면 증상이 줄어듭니다.식도염가능성→ 반복적인 구토로 인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염증이 생기면, 음식물이 없어도 역류 자극에 의해 마른 구토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식후 구토 없이 침 삼키기, 트림, 마른 헛구역질, 가슴을 움찔하는 듯한 행동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공기 팽창→ 구토 이후 빠르게 물을 마시거나 공기를 삼키면, 위 내 가스가 축적되어 트림과 유사한 소리가 납니다.현재로서는 급체 후 위식도 자극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위장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일시적으로 절식한 뒤, 다시 식사량의 절반부터 나누어 급이해보이는 방향이 있습니다. 또한 급하게 물을 마시지 않도록, 식후에는 한 번에 많은 물을 주기보다 여러 번 나누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그러나 말씀드렸던 것처럼, 심한 복부 팽만, 복부 경직, 호흡 곤란, 반복 구토, 식욕 저하가 다시 나타나면 위확장-염전증(GDV)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요약하자면, 현재는 위 자극 후 회복 과정에서 남은 위식도 반사나 공기 역류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증상이 2~3일 이상 반복되거나 식사 직후 악화되는 양상이 지속된다면 위염·식도염 확인을 위한 내원 진료를 권장드립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달아주세요.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Q. 연휴 기간 때 반려동물 이동은 어떻게 되어야할지?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각 교통수단은 반려동물 동반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출발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기차(KTX·SRT)는 보통 케이지 포함 7kg 이하의 소형 반려동물만 객실 내 탑승이 허용되며, 케이지는 무릎 위나 좌석 아래에 보관해야 합니다. 숙소는 펫프렌들리 문구만 믿기보다는 실제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숙소는 체중 제한, 마릿수 제한, 침대 이용 금지, 특정 구역 출입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후기에서 허용된다고 되어 있어도 소음이나 냄새 민원이 발생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직접 전화해보시는게 가장 맞습니다.가족 모임이 있는 집에 반려동물을 데려갈 때는, 반려동물 전용 매트나 하우스를 미리 준비해 일정 공간을 분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짖음이나 불안이 잦은 반려동물이라면 출발 전에 충분한 산책을 시키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진정제 처방도 가능합니다.펫택시 선택 시에는 운전자의 동물 운송 경험, 차량 내 고정 장치 유무, 온도 및 환기 관리 등을 함께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정확한 이동 기준과 약물 사용 여부는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발 전 수의사에게 직접 상담을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