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는 언제부터 혼자 방 생활을 즐겨하나요?
안녕하세요. 아이마다 다르지만, 초등학교 2~4학년 무렵부터 혼자 방에서 보내는 시간을 좋아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자아가 성장하고, 자기만의 공간과 사생활에 대한 욕구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해요. 특히 중학년이라고 불리는 3학년 정도가 되면, 책을 읽거나 조용히 놀이를 하면서 혼자만의 세계에 몰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보호자와의 소통과 관심도 중요하므로, 필요할 때 곁에 같이 있어 주는 안정감도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연스럽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인다면 그걸 존중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Q. 노는거 조금했다가 공부 조금했다가 하는것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아이가 유아기, 저학년 등이라면 아이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했을 때, 짧게 나누어진 활동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초등 저학년 이하의 아이들은 평균 집중 시간이 짧기 때문에 10~15분 정도가 적절할 수 있어요. 놀이하고 공부, 그리고 놀이하는 식으로 루틴을 짜서 자연스럽게 전환되도록 하면 아이의 부담도 줄고, 집중력도 조금씩 늘어납니다. 10분 놀고 10분 공부하자는 식으로 예고와 약속을 정해두면 아이도 잘 따라옵니다. 단, 놀이 시간이 너무 과해지면 공부 전환이 힘들 수 있으니 밸런스를 잘 조절해 보시기 바랍니다.
Q. 아이가 흠흠흠 이러는거 치료받으면 좋아지나요?
안녕하세요. 틱 장애는 아이에 따라 증상과 원인이 다양하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개입하면 대부분 호전될 수 있습니다. 흠흠거리는 소리의 경우, 음성틱의 일종으로서 약물 치료나 행동 치료, 심리 상담을 받으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스트레스나 불안이 증상을 악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경을 안정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마다 회복 속도나 반응은 다르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많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보호자의 따뜻한 이해와 지지가 치료만큼 큰 도움이 되고, 과도하게 지적하거나 혼내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전문가와 우선은 상담을 해 보시고, 치료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틱 장애가 맞다고 진단이 내려진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