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명나라때 우리나라가 중국도움을받아서 이야기를많이따를수밖에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중국의 경우 말을 타고 유목생활을 하던 민족, 북방민족을 오랑캐라 부르면서 무시 했던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러했던 오랑캐들에게 늘 괴롭힘을 당했고, 요나라, 금나라, 원나라, 청나라에 의해서 중원이 점령당하고 중국의 한족이 오히려 북방 오랑캐에게 지배를 당하는 그런 시기도 있었죠.하지만 지금의 중국은 청나라에 지배를 당할 당시 청나라가 적극적으로 중원 한족의 문화를 존중하고, 문화를 배우려는 노력을 하자 오히려 청나라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이 되었고, 향후에는 자신들이 무시했던 북방지역 만주지역에 대한 역사도 자신들의 것이고, 영토도 자신들 것이라며 주장하고 있죠. 이러한 것의 영향이 동북공정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Q. 삼국유사와 같은 설화들은 다 허구인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삼국유사를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책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있는데요. 삼국사기의 경우 당시 귀족이었던 김부식에 의해서 지어졌기에 특정한 형식을 갖고 지어졌지만, 삼국유사의 경우 일연 스님에 의해서 당시 널리 퍼져있던 보다 현장감이 있는 내용들을 정리한 것이라 보면 됩니다.삼국유사에는 역사를 고조선 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신화, 민요, 불교 전승 등 다양한 내용들이 실려 있고, 삼국사기에서는 알 수 없는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기에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기도 합니다.
Q. 우리나라는 민속신앙이 샤머니즘 토템을믿고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불과 저희 70~90대 까지만해도 장독대에 정안수(물)를 떠놓고 바라는 것이 있으면 정성껏 기도했었고, 지금도 동짓날에는 팥죽을 끓여서 나누어 먹고 문이나 벽 등에 뿌리면서 귀신을 쫓는 풍습이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아주 오래전 부터 전해져오는 민간 신앙으로 볼 수 있으며, 서양에서도 토테미즘 샤머니즘이 있었듯이 단순히 비과학적이라 치부하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기독교가 서양의 정신을 지배하게 되면서 미신을 믿고, 다른 신은 섬기지 말라는 유대교 계통의 기독교, 이슬람교 등의 영향으로 인류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다신교의 전통이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다신교를 믿는 이집트, 인도 등에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과학적인 전통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죠.
Q. 마크롱 대통령의 퇴진 상황은 어떤 것인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5월에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어린 나이였던 39세에 프랑스 대통령에 취임한 최연소 대통령입니다. 그만큼 상당히 젊지만 여러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대통령이라 생각되었죠.대통령으로 취임한 마크롱은 이후 여러가지 개혁들을 추진해왔는데, 개혁이란 것이 항상 여러가지 반발을 일으키게 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개혁이 연금수령 개시 연령을 늦춘 것인데요. 반발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국회를 우회하는 편법을 사용했고, 이로 인하여 선거에서 마크롱의 지지 기반이던 중도 정당이 참패했고, 결국 극우와 극좌 정당이 힘을 합쳐서 마크롱 정권의 총리를 탄핵시켜 버렸습니다.
Q. 냉전 시대의 우주 경쟁이 과학과 기술 혁신에 미친 장기적 영향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냉전시대가 되면 사회주의로 대표되는 소비에트연방(소련), 자유주의 진영의 미국이 철저히 냉전을 펼치던 시대였는데요. 자신들의 경제논리가 우수하다는 것 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곳에서 경쟁이 이루어졌는데,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항공우주 분야가 있었는데요.미국이 핵미사일로 1945년 일본을 상대로 테스트를 성공했고, 1949년 소련이 핵미사일 제조에 성공하죠. 그러던 중 1957년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 발사를 성공하여 미국 입장에서는 상당한 위기의식을 느꼈죠. 이어서 1961년 소련은 우주인 가가린을 태운 우주선이 우주를 탐사하고 오게 되며 더욱 절박해졌고, 1969년 마침내 최초로 인간이 달에 착류 후 달을 탐사하게 된 것이죠.소련과 미국이 경쟁하며 우주에 대한 탐사가 적극화 되었고, 우주선 개발이나 탐사를 위한 지식 발전을 위해서 미국은 과학, 수학 등의 학생들 교육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했고 지금까지 이어져서 우주 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미국이 앞서나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