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몽과 조조는 어떻게 사망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권 전문가입니다.조조의 죽음과 여몽의 죽음은 연의에서는 모두 관우의 저주로 표현하였는데요, 이런 이유는 둘다 병사하였기 때문입니다. 정사에 따르면 조조는 나이가 들어 노쇠하였고, 말년에 두통이 심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를 관우의 혼령이 나타나 저주하여 죽은 것으로 연의에서 표현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여몽은 정사에 따르면 급성 질환으로 사망하였다고 나와있습니다. 어떠한 병으로 죽었는지 나오진 않았지만, 당시에는 젊은 나이에도 병으로 죽는 일이 많기도 하였습니다. 조조와 마찬가지로 연의에서는 관우의 저주로 여몽이 병들어 죽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Q. 너하고 나는 친구되어서 사이좋게 지내자~새끼 손가락 고리걸고 꼭꼭 약속해~
안녕하세요.새끼손가락 걸고 하는 약속은 한국에서만 있는 문화는 아닌 일본/중국처럼 동아시아권에서는 모두 가지고 있는 문화입니다. 일본에서는 흔히 야쿠자들이 많이 하는 약조 중 하나로, [새끼손가락 걸고 한 약속을 어길 시, 그 손가락을 자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손가락 걸고, 거짓말하면 목을 매단다]는 말이 있죠. 우리 나라보다는 좀 더 섬뜩하긴 하지만, 손가락으로 서로한 약속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Q. 제갈량은 오나라가아닌 위나라로 정벌을 떠난건가요
안녕하세요.당시 위,촉,오 세 나라의 삼국시대 국력을 비교해보면, 위나라가 압도적으로 강력한 경제력과 영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촉나라의 경우 산지나 험지가 많았고, 오나라도 농사를 짓거나 경제활동을 하는 영역은 위나라에 비하여 많이 적었습니다.)그로 인하여 당시에는 자연스럽게 위vs촉,오 동맹으로 연결되었으며, 정치적으로 동맹관계인 오나라를 공략하기보단 위를 공격하여 국력을 맞추는게 더 중요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촉나라는 위나라로 인하여 멸망한 한나라 왕조의 부흥을 걸고 일어난 나라였기 때문에, 위나라는 정치적인 목적으로도 가정 숙적으로 볼 수 있어 위나라를 공격하기도 하였습니다.
Q. 태국은 서양 열강의 식민지가 되어본적이 없다던데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동권 전문가입니다.태국은 서구 열강들의 식민지 확산 정책에서 독립국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당시 식민지 확장중이던 영국과 프랑스의 중간지점인 완충지 역할을 하여 가능하였습니다.영국은 당시 미얀마나 말레이시아반도를, 프랑스는 베트남 라오스 등을 식민지화 하였는데 그 사이에 있는 태국을 두고 대치중이었습니다. 두 나라 입장에선 태국이 상대방에 넘어가는건 피하고 싶었고, 이때 태국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국을 선택함으로써 이해관계가 맞아 식민지가 되지 않고 외교적으로 생존하게 됩니다.물론 국력이 약해서 영토를 일부 뺏기기도 하고 불평등 조약을 맺어 자원도 수탈당하긴 했지만, 어느 나라에 국권을 뺏기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