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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사약을 먹고 안죽는 사람도 있었나요?

과거 역사를 보면은 잘못을 권력자나 관리들에게 사약을 먹이는데요. 드라마를 보면은 보통은 사약이 목에 들어가자 마자 죽던데 실제로는 사약을 먹고 안죽는 사람도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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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동권 전문가입니다.

    사약은 사극에서 처럼 먹자마자 바로 죽는 약은 아니었고, 약효가 몸에 들면서 심장마비나 호흡곤란으로 죽음에 이르는 약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효에 따라서 바로 죽지 않거나, 살아남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럴때는 집행관이 직접 목을 졸라서 죽였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사림의 거두 중 한명이었던 송시열은 사약을 두잔 먹고 죽지 않았고, 당시 송시열은 워낙에 지위가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집행관이 차마 목을 조를 수 없어 제발 죽어달라고 사정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몇잔 더 먹고서야 죽었다고 합니다.) 또한 임형수라는 사람은 사약을 16잔 먹고도 죽지 않아, 결국에 목을 졸라 죽였다고 합니다.

    이렇듯 사약을 먹고 죽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 이런 사람들은 목을 졸라 죽게 하였습니다. 즉 공식적으로 사약을 먹고 생존한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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