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키우는 강아지가 아침에 좀 이상해서 여쭤봐요
아프면 식욕이 없다는 말에 증상을보려고 아침에 좋아하는 간식을주니 간식은 먹었구요
원래 잠잘때마다 항상 양치하고 잘준비다하고 불끄면 제 머리위 쿠션으로 올라오던 아이 입니다.
총 세마리 키우고있고, 세마리 다 성향이 달라서 각각 어떤지 제가 너무 잘 알아요
20대초부터 11년째 함께살아오고있는 아이들이라 ...
한마리가 갑자기 어제 저녁에도 잘때 안오길래 거실로 ㄴㅏ갓더니 거실 베란다앞 쿠션에서 누워잇길래
더워서 오늘은 거기서잘거야? 하며 놔뒀습니다.
매일아침마다 제가 기상할때면 바로옆에서 함께잤는데도불구하고 몇주만에본 애들마냥 엄청 뽀뽀해대고 반겨주는게 일상이었구요
일어난 소리랑 다 났는데도 머리위에도없고 오지도않길래 나가면서 불러봤습니다.
부르니 살살 걸어나오긴하는데 뭔가 어디아픈거같고 열도나는것같고 출근하기에 발걸음이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엄살은 심한 아이지만 화장실안까지 졸졸거리며 쫓아들어와서 나가지도않고 구석에 앉아잇고 몸이 미세하게 덜덜떨리는거같더라구요 안아주라고 쫓아다니기만하고, 결국 한시간넘게 안아주고 걸어다니고 달래고 하느라 출근은 늦어지고 집에 홈캠이잇는상황도아니라 신경쓰여서 여기에라도 글을 남겨봤습니다... 평소에 아픈곳없이 건강한 아이들입니다
11세라면 적은 나이가 아니고, 평소 건강하던 아이가 변화가 생기는것을 우리는 "질병"이라고 부릅니다. 평소대로 이상이 있으면 "지병"이라고 하지요.
최근 6개월내에 건강검진을 받은 경력이 없다면 이번차에 건강검진을 받아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단순 증상만으로는 어디가 좋지 않은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정보에 강아지 나이 성별 등도 기재를 해주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나이가 많으면서 평소 같이 않은 행동을 하는 경우 인지장애나 치매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