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도 가열해서 설탕처럼 녹일 수 있나요?
설탕은 가열하면 쉽게 녹아 액체를 만들 수 있지만, 소금은 자체내의 수분을 머금고 있어서 가열하면 탁탁 튀어오른 것만 봤을 뿐, 일상생활에서 액상을 본 적이 없거든요. 가열했을 때 액상을 볼 수 있는 방법, 어떤 실험장치가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고체가 바로 녹아버리는 것을 용융이라하고, 소금을 액체로 만든것을 용융염 이라고 부릅니다.
용융소금은 천일염을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용융해 액체로 만든 후 다시 고체로 만들어 분쇄시켜 만든 소금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소금을 직접 가열해서 태우지 않고 간접 복사열로 소금을 녹여야 합니다.
용융소금을 만들 떄 가해지는 열에 따른 불순물 제거 과정을 보면 소금을 400~450도로 가열하면 유기물과 비소가 550~600도로 가열하면 비소 산화물, 카드뮴 등이 700~800도에서 가열하면 납, 내화성 유기물 칼슘이나 마그네슘의 산화물 등이 제거됩니다.
1000도 이상이 되면 소금은 고체에서 액체로 바뀌어 유해물질이 거의 완벽하게 제거되고 순수 소금 상태가 됩니다. 이 소금이 바로 '용융소금'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소금을 약 80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약간 녹기는 하지만, 말씀하시는 액체를 보기는 힘듭니다.
소금은 화학 원소로 NaCl인데 공기에 있는 산소와 잘 결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대부분의 물질은 고체, 액체, 기체 상태가 존재합니다.
소금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소금의 경우 녹는점이 801도로 매우 높습니다. 801도 이상의 온도가되면 액체가 되죠.
참고로 끓어서 기체가되는점은 1465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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