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왜들은 어느 정도 있었을지, 반대로 조선포로 중에서도 조선을 향해 무기를 든 사람도 있을까요?
조선시대 일본 왜적과 전쟁에서 포로로 잡은 왜군이 본인들의 본국인 일본을 향해 총과 화포를 쏘는 등 항왜활동을 펼쳤다는 기록이 있잖아요.
그럼 혹시 반대로 일본군에 잡힌 조선포로 중에서 조선을 향해 무기를 든 조선인도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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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포로는 좋든 싫든 시키는대로 하지않으면 목숨을 위협받기 때문에 있었을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진왜란 중에는 김충선 장군같이 왜군을 배신하고 조선의 편에 든 왜장도 있지만 반대로 조선을 배신한 인물도 있습니다. 그들을 '순왜'라 부르는데 순왜는 크게 세부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선, 조선 조정에 불만이 있던 자들로 정유재란 때 일본과 결탁하여 난을 일으킨 경우가 있고, 두 번째는 왜군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조선의 상황 등 각종 정보 제공을 해준 경우, 그리고 왜군으로 직접 전투에 참전한 적극적인 순왜입니다.
순왜의 대표적인 인물은 임진왜란 5년전인 1587년 정해왜변때 일본군의 길잡이로 활동한 사화동과 임진왜란 때, 피난와 있던 두 왕자 임해군, 순화군을 포박하여 가토 기요마사에게 넘겨준 국경인과 김수량 등입니다. 이순신의 난중일기에 사천해전에서 왜군 선단에서 조총을 쏘는 소총수 중에 조선인도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 외에 경상북도 청도 출신 박계생은 고니시 유키나카의 부장이 되어 보좌하였고 이후 조선에 돌아 왔다는 기록이 없으니 분명한 순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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